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했다고?? ㅜㅜ저는 안 믿겼습니다.

그날의 기억 조회수 : 3,328
작성일 : 2024-04-16 11:17:14

아침일찍부터

그 모양 그대로  서 있는 배를 보며

참 희한하다.

저 정도 되면 근처에 

배도 오고 구명정 띄우고

해야 될텐데 조용했거든요.

무슨 계획이 있나보다 했죠.

 

사무실 도척한 시간이 거의 11시쯤?

전원구조 뉴스 나오는데

찜찜했어요.....그네정부가????

이런 생각..결국ㅜㅜ

그 어이없는 참사를 ㅠㅠㅠㅠㅠ얼마나

울었는지..내내 그 무기력함에 절망하고 ㅜ

너무도

술펐던 그날 4월16일..

벌써 10년이군요.

세월호..이름만 들어도 아직도

가슴에 돌덩이 하나 박혀 있는 이 느낌.

부디 22대 국회에서 한을 좀 풀어 주세요.

거기다 또 이태원 ㅠㅠㅠ 할 말이 ㅠㅠ

IP : 106.101.xxx.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먹먹
    '24.4.16 11:20 AM (61.105.xxx.11)

    10년전 ㅜ
    저도 얼마나 울었는지
    지금 또 눈물이 ㅠㅠ

  • 2. ㅇㅇ
    '24.4.16 11:22 AM (112.170.xxx.197) - 삭제된댓글

    저는 구했다고 해서 언제? 정말? 구하는거 못 봤는데 진짜 진짜 다행이다 라고 가슴을 쓸어내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그런데 ㅠㅠㅠㅠㅠ

  • 3. ㅇㅇ
    '24.4.16 11:23 AM (220.65.xxx.124)

    제 평생 가장 기막히고 슬픈 사건이었어요...
    지금도 분노가...

  • 4. 적막
    '24.4.16 11:29 AM (58.127.xxx.56)

    그 당시 음식점 TV에 뉴스 나오는데
    기울어진 배를 보며 전원 구조 자막과의 비현실적인 괴리감이
    아주 선명하게 기억나요.
    음식점에 이런저런 소음이 있었는데
    모니터에 보여지는 기이한 적막함........

  • 5. ㅠㅠㅠ
    '24.4.16 11:42 AM (222.108.xxx.61)

    그날 아침은 절대 안 잊혀집니다. 다 기억나요 ...ㅠㅠㅠㅠㅠ

  • 6. ....
    '24.4.16 11:44 AM (112.220.xxx.98)

    저도 기억나요
    전원구조....
    그거보고 진짜 다행이다 얼마나 좋아했는데ㅜㅜ

  • 7. ....
    '24.4.16 11:49 AM (221.141.xxx.96)

    어떻게 잊겠어요
    평생 잊을 수 없을겁니다

  • 8. ….
    '24.4.16 11:52 AM (118.37.xxx.206)

    아~~ 오늘 그냥그냥 그런 하루라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아픈 날이네요 시간이 벌써 얼마나 흘렀나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게 남아 있는 우리의 몫인데 여전히 그러지 못해 슬프고 답답하네요

  • 9. 아직도
    '24.4.16 11:53 AM (61.47.xxx.114)

    오전뉴스에 배창가에 아이들살려달라고 애원하던모습
    아직도 생각나는데요

  • 10. 1111
    '24.4.16 11:59 AM (218.48.xxx.168)

    저도 그날 친구 병문안 갔다 점심 먹으러 식당 갔는데
    거기 tv에서 뉴스 봤던 기억이 생생해요
    다 구조했다 해서 다행이다 하며 밥 먹었던..
    집에서 가까워서 바다 자주 놀러가곤 했었는데
    한동안 바다 보는게 힘들었어요

  • 11.
    '24.4.16 1:04 PM (118.235.xxx.89) - 삭제된댓글

    그날 기억 생생해요.
    아침 출근하기전 안방침대 끝에 걸터 앉아 뉴스를 보고 있었지요
    미역따러 가던 어부가 발견했다는 내용이요
    점심에 구내식당에서 밥 먹고 나오는데 켜져있는 tv에서 전원구조라고 나오길래
    참으로 다행이다 이랬던 기억이요

  • 12. 저의
    '24.4.16 1:14 PM (125.187.xxx.44)

    삶의 태도를 바꾸게 만든 사건이었어요
    아직도 맘이 아파요

  • 13. ...
    '24.4.16 2:08 PM (222.237.xxx.194)

    저도요 전혀 안믿는 날 보고 회사동료들이 의아하게 쳐다보고 했었네요
    우리아들 생일 전날이라 이날만 되면 생생하게 기억나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그 부모들 마음이 어떨지 감히 위로의 말조차 떠오르지 않네요

  • 14. ..
    '24.4.16 2:29 PM (175.118.xxx.52)

    생생하게 기억나요. 아들 어렸을때 재우고 혼자 조용히 티비 틀었는데 배가 기울어져 있고 너무 적막한데도 전원구조라는 자막이 떠 있어서 뭔가 싶었죠. ㅜㅜ 아이들과 부모님들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파요.

  • 15. 00
    '24.4.16 6:25 PM (121.190.xxx.178)

    그날 안산에 있는 그 병원에서 그 뉴스 봤어요
    전원구조라 해서 우리나라 대단한걸 했어요
    근데 오후에 집에서 티비를 켜니 ㅠ
    목숨이 스려져가는걸 실시간 중계로 보았다는게 너무 충격이었어요
    부디 하늘에서 편안하시길
    유족들도 더이상의 고통이 없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496 넷플 시리즈 의학드라마 중에서요 9 질문 2024/04/27 1,310
1588495 민 이여자 가만보니 김 닮았네요 30 .. 2024/04/27 4,324
1588494 소리질러...성심당 서울나들이 13 호외 2024/04/27 4,835
1588493 아이돌들 콘서트 2 궁금 2024/04/27 686
1588492 멸치다시 낼때 인덕션이 나을까요 가스렌지가 나을까요 3 zz 2024/04/27 555
1588491 이런사람은 자르게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2 2024/04/27 1,004
1588490 아이 낳을 생각 없으면 13 .. 2024/04/27 3,391
1588489 아침부터 남편이 애를 잡네요 43 ........ 2024/04/27 16,346
1588488 전국 병원 '주 1회 휴진' 일파만파, 진료 축소 불가피 10 일파만파 2024/04/27 2,394
1588487 완전 새 가구를 팔아야하는데 어디다? 3 ㅡㅡㅡ 2024/04/27 1,643
1588486 시판고추장 선택 도와주세요 6 ... 2024/04/27 1,211
1588485 요즘은 어린이날 어떻게 보내나요? 4 고모 2024/04/27 1,141
1588484 집 사는거요. 16 .. 2024/04/27 3,347
1588483 일본, 독도 여권없이 입국? 7 운요호 사건.. 2024/04/27 1,378
1588482 자식들에게 부모는 어떤 존재일까요? 13 -- 2024/04/27 3,260
1588481 이쁘기만 하구먼 12 퓨리 2024/04/27 3,767
1588480 오븐 사용법 질문드려요 1 구글 2024/04/27 473
1588479 냄새나고 썩은 60대 여자들을 누가건드리냐고? 10 ㅍㅎ 2024/04/27 7,179
1588478 플라스틱 비닐 포장을 줄이는 거 소비자가 해야할거같아요 4 포장 2024/04/27 777
1588477 저 아래 갱년기 화 얘기보니.. 6 ... 2024/04/27 2,228
1588476 이유없이 눈밑 멍이 들었어요 4 아시는 분 .. 2024/04/27 1,294
1588475 50중후반 남편들 어떤모습으로 사나요? 13 ... 2024/04/27 5,525
1588474 남편이 너무 꼴베기싫어요 16 2024/04/27 4,765
1588473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1 .. 2024/04/27 691
1588472 학교친구 없는 아이… 15 .. 2024/04/27 3,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