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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과 사왔어요..

..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24-04-15 19:00:40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10852

어제 제가 올린 글인데

드디어 못난이 한과 사왔어요.

 

비 오는네

4시 다 되어서 갔는데, 

다행히 못난이 한과가 

딱 한 상자만 남았더라구요.

양도 꽤 많았어요.

 

냉장고나 냉동실 말고,

그냥 그늘진 서늘한 곳에 보관하라고 하네요.

 

직원이 여럿이 한과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 유리창 너머서 멀리서 보였어요.

 

집에 와서 몇개 먹고

양심상 걸으러 나왔는데,

 

그 사이에 비가 그치고

해가 비치네요.

 

IP : 59.30.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5 7:06 PM (116.42.xxx.47)

    헛걸음 안하셔서 다행이네요
    맛있게 드세요

  • 2. ...
    '24.4.15 8:08 PM (58.231.xxx.145) - 삭제된댓글

    옛날에는 한과봐도 한과인가보다~하고 지나쳤는데 하나하나 관심가지고보면 진짜
    대단한!! 과자예요.
    산자같은거 만들때 보면
    서양은 베이킹파우더로 부풀리잖아요.
    한과는 미생물을 이용해요.
    찹쌀을 물에 담궈서 일주일~이주일 그냥 냅두는거예요. 그러면 꼬리꼬리한 냄새도 팍 나는데 찹쌀알을 건져서 손가락으로 문질러보면 빻은 쌀가루처럼 부드럽게 으깨져요.
    그냥 물에 불려서 빻으려면 하룻밤이면 충분하겠죠. 저렇게 여러날 그냥 두는걸 삭힘 이라고 하는데 미생물이 찹쌀 전분을 분해하면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있는거~
    그 꼬릿한 찹쌀삭힘을 깨끗이 헹구어 건져서 빻아 찐다음 날콩물넣고 쳐서 반대기로 밀어요. 그걸 말렸다가 기름에 넣으면 팽창제 넣은 밀가루마냥 츠와와악 부풀잖아요.
    이걸 조청에 치이익 담그면~~ 쩝;;;
    우리조상들은 그시대에 쌀가루를 그렇게 팽창시키는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너무 대단하지않아요?
    찹쌀삭힘 그렇게 한걸로 고추장 담그면 잘변하거나 개워오르지? 부풀러 넘치지 않는대요. 또 술빚을때도 서김이라고 찹쌀삭힘방식을 쓰기도하고요.
    미생물이 전분을 분해하는일에 관여했기때문에 소화흡수도 훨씬 더 좋겠죠.
    정말 대단한 조상님들!?

    원글님 맛있게 드세요~
    저도 봉화마을에서 사온 닭실한과 커피한잔해서 후식타임 즐기는중이네요 ㅎㅎ

  • 3. 와 부럽
    '24.4.15 8:40 PM (112.154.xxx.195)

    저 갈골한과 팬인데요
    넘 멀어서 사러 못 가요
    사러가면 맛보기도 한봉지씩 주시던데 ㅎ
    못난이한과는 나름 맛이 있더라구요
    조청 듬뿍 묻은것도 있고

    맛있게 드세요 아메리카노랑도 잘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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