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학년 아이 키우는 부부입니다.
저녁 먹고 나면 남편은 항상 쇼파에 누워서 쇼츠를 보거나 커뮤니티 오락을 합니다.
아이 방에 책상이 있지만 아직 아이가 많이 어리다 보니 거실에서 공부를 시켜야 할 때가 많은데 아빠가 그렇데 누워 있으니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도 놀고 싶죠.
아이가 숙제를 안하려고 해요.
저역시 남편의 그런 모습을 보면 괜히 힘빠지고 기분이 너무 안 좋아져요.
남편의 그런 모습 때문에 우리 집안 거실의 공기 자체가 늘어지는 느낌.
특히 주말에는 하루종일 거실이 그런 모습인데 저는 울화통이 터질 것 같아서 제가 안방으로 피하거나 그래요.
마침 1인 리클라이너를 하나 샀는데
서재방에 리클라이너 넣고
남편에게 서재에 들어가서 오락이랑 숏츠 보라고 해도 될까요?
남편이 많이 서운해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말을 해야 덜 서운하고 답답한 제 뜻이 공감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