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 칠순에 참석안하고 싶어요

[봄]

남편하고 사이가 데면데면해요

남편에 대한 기대도 사라지고 무기력해졌어요

 

곧 시부모 칠순이신데 가기가 싫어요

칠순에 안가면 죽일년 될까요?

도리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시라ㅋㅋ

그러면서 제 생일에 챙김 받아본적은 한번도 없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싶기도 하면서

걱정되고 그러네요

 

[...]

칠순은 가시고 다른 명절이나 생신은 봐서 빠지세요.

[ㅇㅇ]

저도 팔순에 가기 싫어요
칠순에 여행만 가겠다더니 막상 생일되니 잔치도 하더니만...
제 인생 최고의 악연..

[아뇨]

안가도 돼요.굳이

[...]

이혼할꺼 아니면 참석해야죠

[ㅇ]

안가면 더 데면데면에
똑같이 원글님 친정 일에도 무신경 해지겠죠

[봄]

아이들 생일도 당일에 챙김 받은적도 없어요
한참 지나고 나서 그때 생일이였지 하거나 그냥
지나갔어요.
갱년기가 온건지 지나온 시간이 억울해지고 그러네요

[가세요]

그래야 당당하고 떳떳합니다.

[....]

데면데면 정도면 참석해야죠.
꼴도 보기 싫을 정도면 고민되겠지만...
입장 바꿔서 내 부모님 칠순에
남편이 별 이유 없이 참석 안한다면
아무리 데면데면 한 사이라도
서운할것 같아요.
꼴도 보기 싫은 사이로 발전할 수도..

[ㅇㅇ]

나랑 안 맞는 사람 대하는 법
걍 인사하고
굳이 이해 할 필요는 없다

그렇대요

참석하시고 인사나누고
다른 사람들과 적당히
지내고 오시는게ᆢ
칠순부모님은 걍 냅두시는걸로~~~
이해안되니까!!!!!!!

[봄]

시골이라서 좁은 집에서 부둥껴 자야해요ㅠ
그냥 식당에서만 밥만 먹고 헤어지면 잠깐 갔다가 올까도 생각했는데 잠까지 자야한다니 고민이 되네요

[..........]

그냥 생일도 아니고 칠순이니 그냥 의무만하세요
잘할필요도 없고 자리만 지키세요

[봄]

반대결혼 했어서 시부모님들 저를 싫어하세요
아이들도 안좋아하고요
남편은 그런 저를 이해해요
데면한 사이지만 서로 측은한 마음은 있어요
사랑이 식은거죠

[다른때]

열번 안가고 이런때 한번은 반드시 가야 합니다

남편과의 사이는 사이이고 아직은 그 집 며느리이니
평상시 생신이야 빠져도 그때뿐이지만 칠순팔순 안하면
시집와 한게 뭐냐 소리 들어요

이혼할 각오이면 그러거나 말거나지만...

[가세요]

남편과 데면데면해도
가는게 마음 편해요
안 가서 책 잡히지 말고
싫어도 참석해야 나중에 당당해집니다.

[...........]

거리가 얼마나 되는곳인지 모르지만
남편도 안다니 당일치기 안되나요 ㅠㅠ

[칠순은]

참석하시고 점심때 먹지 않나요? 잠은 자지말고 오세요. .근처 숙소 있음 숙소 잡고요. 어느정도 남편과 타협을 하세요.

[333]

참는 게 능사가 아니죠
안 가서 조용히 넘어가진 않겠지만
분명 이전과는 다르겠죠
여기서는 현~명하게 평지풍파 일으키지 말고 나중을 위해서라도 당당하게 도~리는 하라고 하겠지만 시대가 바뀌었죠.

[걱정되신다면]

참석하는게 좋고
이제 끝나도 상관없다 생각하시면
안가는게 나아요

시가는 며느리의 의무만 있는곳이 아닙니다

[333]

동년배들한테나 그렇게 이야기하고 혹시나 딸 세대한텐 그렇게 권하지마세요들.

[봄]

윗분 시부모세요?
유교ㅠㅠ 웃기네요

[ㅁㅁ]

칠순 전에 남편한테 이혼이나 별거 통보를 하면 가능하겠네요

[웃겼다]

유교 국가... 넘 웃겨요 ㅋㅋㅋㅋ
유교텔레반이네요.

며느리 생일은 생전 한 번 챙기지 않는 사람들
생일 축하를 왜 억지로 하나요.
생일 축하는 서로 주고 받는겁니다.
일방적 축하 그런거 하지 마요.
안가도 큰 일 안납니다.

[남편이]

친정 칠순 안 챙겨도 되고,
그냥 더 나빠져서 남처럼 살아도 되는 거면
안 가도 됩니다만,
아니라면 가세요.
당일로 변경해 보시고요.

[순서없다]

칠순 시부모 보다
환갑 전에 내가 세상 먼저 뜰 수도 있는데
하기 싫은 축하 같은거는 좀 안해도 될듯요.

[가지마세요]

가기 싫어서 여기 글 쓰신거잖아요(위로의 표현입니다)
가지 마세요...

남편과의 사이도 데면데면인데, 그 남편의 부모가 뭐라고 생일날이라고 찾아 가나요


백세시대 - 칠순이라는 표현도 참... 그냥 생일파티에 가는건데, 가봤자 상처만 더 받으실거에요. 내가 가장 소중해요. 나를 지킬 수 있는건 나밖에 없어요
안가는 대신, 몸사리지 마세요. 당당하게 집에 편히 계세요. 가도 욕먹고, 안가도 욕먹는다면 안갑니다.

[ㅇㅇ]

이혼할 계획 아니면 가야지요

[dd]

걍 맘에 안드는 부서 회식한다 생각하고 가세요
그냥 자리채우고 오는거죠

[시부모]

는 며느리 불참에 대한 주변 친인척들의 시선을 공개적인 개망신으로 받아들이겠죠. 노안네들이 젤무서워하는게 노인빈곤만큼 체면구기는거

[ᆢ]

이혼 안할거면 참석 하세요
잠은 근처 숙소 잡아 주무세요

[저라면]

참석만하고 애들하고 호텔서 자거나 집으로 돌아올래요
거기서 안자요

[이혼]

이혼도 가능하면 안간다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