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애는 동생 낳아 달라는 소리는 안하네요.

... 조회수 : 3,115
작성일 : 2024-04-15 11:47:07

올해 6살 되었는데 

엄마는 괜히 아쉬워 둘째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정작 아이는 단 한 번도 동생 낳아 달라는 소리를 안하네요.

물어보면 싫데요ㅋㅋㅋ

그렇다고 엄마아빠 바라기냐 그것도 아니고요.

남아인데 어릴때부터 팔베게 해주면 조금 있다 슬그머니 제 베게로 굴러 가서 잤고요

자장자장도 하지 말라고 그러고요. 귀찮아 해요.

그 맘때 콩순이니 똘똘이 만화 보면서

콩콩이, 똘랑이 동생들에게 시달리거나 마음 고생하는 애피소드가 기억에 남거나

어린이집 동생 있는 친구들 얘기를 듣고 그러나 싶기도 합니다.

이놈아, 너랑 매일 놀아주느라 힘들다.

엄마, 이제 나 뭐해? 이제 어디가? 할 거 없나? 소리가 제일 무섭....

IP : 121.65.xxx.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다는 애들
    '24.4.15 11:48 AM (211.218.xxx.194)

    많다고 하더군요.

  • 2. ,,
    '24.4.15 11:49 AM (73.148.xxx.169)

    우리 애는 학교 입학하고 나서 학년 끝나갈 즈음 되어 형제가 있었음 좋겠다 처음 얘기했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엄마는 2모작 할 이유가 없기에 일없다 생각합니다.

  • 3. ...
    '24.4.15 11:49 AM (116.32.xxx.100)

    애야 동생은 별로 안 반갑죠
    자기 혼자 사랑 독차지하는데 동생 생기면 관심이 나뉘잖아요

  • 4. ㅎㅎㅎ
    '24.4.15 11:50 AM (211.234.xxx.110)

    둘째 절대 낳지 말라는 애들은 많이 봤지만 둘째 낳아달라는 아이는 거의 못봤어요 ㅎㅎㅎ
    혹시 원글님 형제가 어떻게 되시나요? 첫째시고 동생들이 있으시다면 아이가 동생을 낳아달라고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안하실 것 같아서요 ㅎㅎㅎ 동생이 있어서 뭐가 좋겠어요~~~

  • 5. 우리애도
    '24.4.15 11:50 AM (123.212.xxx.231)

    동생은 필요없고 형 낳아달라고..
    둘째는 부모가 낳고 싶어 낳는거지 아이에게 형제 만들어주려고 낳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6. ..
    '24.4.15 11:51 AM (39.118.xxx.199)

    고딩이 초등 중학년까지
    형제 있는 집에 놀러 갔다 오기만 하면 동생 낳아 달라 조르고 힘들게 했어요.ㅠ
    지금은 혼자가 좋다죠. 외동 키우기 진짜 힘들죠. 중학교때 까지
    울 세명은 늘 한세트.

  • 7. ..
    '24.4.15 11:51 AM (180.69.xxx.29) - 삭제된댓글

    이제 7살만되도 학교 갈준비로 피아노에 운동 태권도나 수영 에 영어에 유치원 마치고 이제 학원뺑뺑이로 바쁘게 살나이되니 심심하다 곧 동생타령 쏙 들어가고도 남죠 그나마 6살이 편할때 네요

  • 8. 저희애
    '24.4.15 11:52 AM (203.142.xxx.241)

    지금 대학3학년인 남자아이인데 어려서부터 동생 싫다고 했어요. 저도 몇번 시도했는데 계류유산하고, 포기했고, 그럼에도 마지노선인 40살직전에 잠깐 고민했는데, 아이도 원치 않았고 남편과 사이도 별로였고, 겸사겸사 포기가 되더라구요. 지금생각하면 잘못한건 아닌것 같아요. 하나도 버겁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 키워놨지만, 대입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주변에 재산좀 있는 집은 형제들끼리 안싸우는 집이 없더라구요. 차라리 없으면 재산하나 없는 부모 원망을 형제끼리 하면서 돈독은 해지더라구요.

  • 9.
    '24.4.15 11:52 AM (211.234.xxx.200)

    우리애도 어릴 때부터 동생 갖고 싶단 말 안했고
    커서도 혼자가 좋대요.
    제 체력도 하나가 딱이에요.

  • 10. 저희애는
    '24.4.15 11:52 AM (121.165.xxx.112)

    어릴때 동생은 싫고 언니를 낳아달라고..
    동생은 자기를 귀찮게 하고 언니는 자기를 돌봐줄거라고..
    내가 무슨 재주로 니 언니를 낳아주냐구..ㅋ

  • 11. 동생이랑
    '24.4.15 11:53 AM (121.162.xxx.234)

    논다 라,,
    놀이방만 가도 동생반에 양보해라 하는데 뭐 좋겠어요?
    중딩때 유치원 동생 있는 거고
    나이들면 좋을지 몰라도 지금은 저라도 별로..

  • 12. ...
    '24.4.15 11:53 AM (39.125.xxx.154)

    저도 딸 둘인데 둘 다 동생 낳아달라고 한 적은 없어요.

    둘째는 인형도 좋아하고 동생들하고 노는 것도 좋아하는데도
    크면서 그런 말은 한 번도 안 했네요

    내꺼 나눠가져야 한다는 걸 본능적으로 아나보네요.

  • 13. ..
    '24.4.15 11:54 AM (106.101.xxx.70) - 삭제된댓글

    어린 아이들 입장에선 동생 반갑지 않죠
    저는 어른인데도 동생보단 언니를 갖고싶네요 ㅋㅋ

  • 14. 저희
    '24.4.15 11:56 AM (172.226.xxx.29)

    아들은 누나 갖고 싶다 했는데.. 미안하다ㅜㅜ

  • 15. ...
    '24.4.15 11:56 AM (121.65.xxx.29) - 삭제된댓글

    전 형제많은 집 중간이에요.
    그래서 형제 많은거 좋아하진 않는데 제가 결혼이 늦어서 조카애들도 다 성장해서 또래가 없어요.
    매일 놀 상대로 엄마아빠만 찾으니 제가 힘들어서 ㅋㅋ
    놀이터에 형제들끼리 찢고 까불고 하는 집이 제일 부럽네요.
    엄마아빠는 반쯤 혼이 나가 계시긴 하는데 좀 크니까 지들끼리 잘 놀더라구요.

  • 16. ...
    '24.4.15 11:57 AM (121.65.xxx.29)

    전 형제많은 집 중간이에요.
    그래서 형제 많은거 좋아하진 않는데 제가 결혼이 늦어서 조카애들도 다 성장해서 또래가 없어요.
    매일 놀 상대로 엄마아빠만 찾으니 제가 힘들어서 ㅜㅜ
    놀이터에 형제들끼리 찢고 까불고 하는 집이 제일 부럽네요.
    엄마아빠는 반쯤 혼이 나가 계시긴 하는데 좀 크니까 지들끼리 잘 놀더라구요.

  • 17. ....
    '24.4.15 11:57 AM (118.235.xxx.117)

    우리애도 동생 싫고 언니 낳아 달라고 ㅎㅎ
    애들도 아는거죠.동생 포지션일때가 좋다는걸

  • 18. ...
    '24.4.15 11:59 AM (121.65.xxx.29)

    그리고 제가 돌이켜보면 어려서는 형제 많은게 싫었는데
    부모님 노쇠해지시니 그나마 힘되는건 핏줄뿐이더라구요.
    돌아가시고 난 이후까지는 솔직히 장담할 수 없지만요.
    자라면서도 형제들끼리 툭닥거리느라 지루하거나, 외로울 틈이 없었어요.

  • 19. 수잔
    '24.4.15 12:03 PM (59.31.xxx.9)

    현실적인 아이는
    동생 태어나면 우유 조차 나눠먹어야 한다고 본능적으로 싫어해요

  • 20.
    '24.4.15 12:05 P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

    큰애는 동생을 자기 친구한테 500원에 팔아버리려고 한적 있어요. --..--

  • 21. ..
    '24.4.15 12:07 PM (39.116.xxx.172)

    동생싫고 언니낳아달라는 아이들 제딸말고도 많앗군요
    동생둘째 조리한다고 큰조카 제가봐줬는데
    울애 조카랑 나만 재밌게 놀까봐 유치원도 안가고그랬어요

  • 22. ..
    '24.4.15 12:08 P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둘째 생각있는거 같은데 6~7살 터울은 같이 안놀아요. 2~3터울이 그나마 같이 노는데 그것도 성향이 비슷해야지 다르면 엄마가 하루종일 싸움 뜯어말려야 해요. 애가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면 학교 입학하면 친구 만들어서 알아서 잘 놀꺼에요.

  • 23. ㅁㅁ
    '24.4.15 12:27 PM (39.121.xxx.133)

    저희애두요.절대 싫다고..
    언니 데리고 오면 좋겠대요,동생은 싫고..

  • 24. ㅎㅎ
    '24.4.15 12:35 PM (221.168.xxx.73)

    저희 아들도 어릴땐 동생 싫다더니
    초 3쯤엔가 왜 형아 안낳아줬냐고....

  • 25. 아가때부터
    '24.4.15 12:54 PM (172.226.xxx.46)

    동생 낳는거 원치 않던 아이 ㅎㅎㅎ 동생 낳으면 동생을 더 예뻐할 것 같다나? 지금은 고녀석이 중딩이네요.

  • 26.
    '24.4.15 1:04 PM (112.153.xxx.65)

    저 50넘었고 무남독녀인데 부모님이랑 친척들이 어렸을때 저 소리 자주했는데 지금도 싫고(?)그때도 굉장히 싫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대체 왜 낳아? (그때는 선택권이 나한테 있는줄 알았슴)빽빽거리고 시끄러운 애를(친구집 놀러가면 동생들 보면 맨날 울고 뭐 해달라고 하고했으니)
    지금도 형제 없는게 좋아요
    이유야 밤새 백만가지는 넘게 댈 수 있습니다

  • 27. ...
    '24.4.15 1:09 PM (202.20.xxx.210)

    저는 동생있지만 외동이고 싶고요. 저도 아이 하나인데 절대 둘 생각 없어요. 애 둘 있는 집이랑 하나 있는 집은.. 정말 달라요. 우선 애 엄마가 10년 더 늙어 있음 -_-

  • 28. ..
    '24.4.15 1:17 PM (211.208.xxx.199)

    제 손녀딸도 5살인데 동생 낳지말래요.
    그냥 어린이집 동생들을 잘 돌봐줄테니까
    우리집에 동생은 데려오지 말래요

  • 29. ...
    '24.4.15 3:10 PM (118.218.xxx.143)

    언니 형 낳아달라는 아이들 많군요 역시
    저희 애도 언니 낳아달라고 그랬어요
    친구들 집에 놀러가니 동생은 귀찮아서 싫고 언니들이 잘 해줘서 좋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148 이 증상 통풍일까요? 5 속상 2024/04/28 1,829
1589147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보고 왔어요 4 달오름극장 2024/04/28 2,417
1589146 내가 이걸.... 40 @@ 2024/04/28 14,488
1589145 부산 ‘강남좌파’는 조국 밀었다...부촌 표심 민주연합 압도 4 ㅇㅇ 2024/04/28 2,525
1589144 정보 적힌 문서들 어떻게 버리세요? 6 ㅇㅇ 2024/04/28 1,158
1589143 서울에서 제일 비싸고 멋있고 좋은 7 .. 2024/04/28 4,650
1589142 태평양 따라 꿈틀...일본.대만 또 흔들..인니 화산도 대규모 .. 1 또시작 2024/04/28 1,986
1589141 녹음되는 만년필 떡밥 회수되었나요? 9 2024/04/28 5,299
1589140 식당에서 진상짓 하는 여자 14 눈살 2024/04/28 6,207
1589139 기미치료 시작해보는게 나을까요? 4 기미 2024/04/28 2,911
1589138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7 ㅇㅇ 2024/04/28 367
1589137 50세만 넘어도 아픈데 천지 7 ㅡㅡ 2024/04/28 5,417
1589136 얼굴피부가 두꺼워지는거 같은데요. 1 얼굴 2024/04/28 1,575
1589135 눈물의 여왕 재준이는 26 지금 2024/04/28 19,256
1589134 김수현 김지원도 3 확실한건 2024/04/28 5,867
1589133 말 많은 사람 대처법 13 .. 2024/04/28 4,740
1589132 6살 남아 선물 4 50대 2024/04/28 652
1589131 항공권 할인되는 카드가 있을까요? 눈물의 여왕.. 2024/04/28 278
1589130 지인모임에 자꾸 남편들까지 함께하자는데 22 지인모임 2024/04/28 6,359
1589129 400억짜리 막장드라마 5 음냐 2024/04/28 4,988
1589128 공중파를 본인 로망 구현에 쓰다니 6 에혀 2024/04/28 3,455
1589127 이제 이 모임에서 나가야 할까요? 82 모임 막내 2024/04/28 16,884
1589126 손흥민 경기합니다 5 ㅇㅇ 2024/04/28 1,374
1589125 현우가 기억상실? 7 우주 2024/04/28 4,194
1589124 아들 죽었는데 5 어머나 2024/04/28 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