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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남편이랑 대판 했는데 누구 잘못인가요?

.... 조회수 : 5,589
작성일 : 2024-04-15 09:59:27

초 3아이 눈이 아프다고 우는데 눈물이 안 그친데요

보니까 각막이 부어있고 

제가 꽃가루 알러지 때문에 봄에 눈 잘 부어서 알러지인가보다

계속 눈물이 멈추지 않아 병원가자 하고 학교에 전화 했어요

일단 병원 오픈시간까지 시간 남아서 눈에 냉 찜질 해주고

30분간 쉬게 해줬더니 붓기가 많이 가라앉아 학교 가도 괜찮겠냐 물어보니 괜찮겠데요

이미 등교시간 지나버림

그래서 간단하게 국에 밥 말아 먹이고 학교 보냈는데

남편 별거 아닌거 가지고 학교 늦게 보냈다고 난리

저는 애 울고 눈 많이 부어서 냉찜질 해주고 안 나아지면 병원 보낼라 했다 지금이 무슨 구닥다리 시절도 아니고 애 멱살잡고 학교 보내냐고 난리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뭘 잘못해서 저 사람 눈치를 봐야하지? 이 생각 이게 그리 눈치 줄 일인가요?

참고로 남편하고 저 프리랜서라 집에 둘다 있어요

IP : 223.38.xxx.8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5 10:01 AM (73.148.xxx.169)

    남편 시켜서 애 데리고 병원 다녀오라 해요.

  • 2. 모자라다참
    '24.4.15 10:02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게 다툴일인가요...

    애는 아픈데 눈치까지 보게하면
    자기가 아파서 나때문에 엄마 아빠가 다툰다고 생각해요.
    아주 최악입니다..

    누가 잘못했나가 뭐 중요해요.
    둘 다 잘못잊ㆍ.

  • 3. ....
    '24.4.15 10:02 AM (218.159.xxx.228)

    남편 왜 저래요? 혹시 아직도 개근에 혈안되어있는 구닥다리 스타일이냐고 물어봐주세요.

  • 4. ㅇㅇ
    '24.4.15 10:02 AM (61.72.xxx.240)

    제 생각엔 원글님 방식이 맞지않나 싶어요.
    남편들은 가끔 애들 아픈거 챙기는 엄마를 오버한다 호들갑이다 생각하는데 기본적인 케어는 해야죠.

  • 5. 둘다모자라다
    '24.4.15 10:02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게 다툴일인가요...

    애는 아픈데 눈치까지 보게하면
    자기가 아파서 나때문에 엄마 아빠가 다툰다고 생각해요.
    아주 최악입니다..

    누가 잘못했나가 뭐 중요해요.
    둘 다 잘못이죠.

  • 6. .....
    '24.4.15 10:03 AM (118.235.xxx.117)

    둘이 같이 일해도 둘 다 집에있어도
    애가 아플때 돌보고 아침 챙기는건 전부 여자 몫이군요.
    하는 일 없은 놈은 빠지라고 하세요.
    같이 있었으면서 본인은 애한테 뭘 해줬다고 참견질에 큰소리래?
    앞으로 애 아침먹여 등교시키는건 잘난 남편이 책임지먄 되겠네요.

  • 7. ....
    '24.4.15 10:05 AM (223.38.xxx.52)

    애가 학교 아빠 눈치보면서 갔고 싸움은 그 이후에 일어났어요
    애 앞에서 싸우지는 않았어요

  • 8. 답답한
    '24.4.15 10:06 AM (210.100.xxx.74)

    남의편이네요.
    저도 12년 개근한 사람이지만 애가 먼저인데 상태 봐가며 보내든 말든 해야지, 선생님도 이런 상태인데 왜 학교를 보냈지? 할 수준인데 집에서 가라앉혀 보내신게 맞습니다.

  • 9. ....
    '24.4.15 10:06 AM (223.38.xxx.52)

    애 돌볼때 남편은 언니 학교가 멀리 떨어져 있어 차로 등교 시켜줬어요
    그래서 제가 돌본거고 평소에는 애 잘 돌봐요

  • 10. 스파클링블루
    '24.4.15 10:06 AM (175.210.xxx.215)

    주둥이로 육아할거면 닥치고 꺼지라고 하세요

  • 11. 저게
    '24.4.15 10:06 AM (118.33.xxx.32)

    다툴일인가요. 아파서 학교 가는거도 서로 힘들일인데. 학교에서 애 케어도 안되는데 무직장 보냄 어쩌자는건지. 지금은 1980. 90년대가 아니라고 전해주세요. 애 병원에 가서 치료하고 늦게 등교 시키거나 병결하는게 맞아요. 맞벌이면 어쩔수 없지만

  • 12. ....
    '24.4.15 10:06 AM (218.159.xxx.228)

    참나 둘 다 모자라다니. 아 아침부터 괜히 나까지 짜증나네요.

  • 13. ㅇㅇ
    '24.4.15 10:07 AM (121.161.xxx.152)

    이미 벌어진 일로 싸우는건...

  • 14. ㅡㅡㅡㅡ
    '24.4.15 10:07 AM (61.98.xxx.233)

    엄마가 무슨 잘못?
    잘 대처하셨는데요.

  • 15. ....
    '24.4.15 10:08 AM (211.221.xxx.167)

    애가 눈이 퉁퉁붓고아프다고 우는데 그걸 그냥 학교엘 보내요?
    미친거 아냐?

  • 16. 뭐저런댓글이?
    '24.4.15 10:09 AM (76.168.xxx.21)

    원글이 뭐 잘못했다고 비난인지?
    애가 아픈데 억지로 학교를 어떻게 보내요?
    만약에 눈병이면 다른 애들 옮을 수도 있는데?

    전 100% 원글이 잘했다 봅니다. 남편분 한 것 1도 없으면서 고나리짓 아니죠!

  • 17. ...
    '24.4.15 10:09 AM (124.5.xxx.0)

    요새는 개근이 특이한 시대예요.
    옛날 어릴 때 80년대에 미국은 감기 걸리면 학교 안간대 키득키득 그랬는데 지금 사람들 미국처럼 살아요. 선진국 됐그든요.
    남편분은 새마을 운동세대 같은데 어디 새벽에 초록모자 쓰고 마을청소 안하고 가만히 집에 있다 출근하나요...

  • 18. ....
    '24.4.15 10:09 AM (223.38.xxx.52)

    댓글 감사해요 애가 아픈데 학교를 어떻게 보내?
    병원가야지 병원은 왜 안가냐
    딱봐도 별거 아닌데 학교 왜 안보냈냐고

    얼음 찜질 하고 안 괜찮아지면 병원 가려했다
    우는데 학교 어떻게 보내냐
    이런 상황

  • 19.
    '24.4.15 10:10 AM (118.235.xxx.85)

    눈아파서 우는애를 학교에 가라하면 아동학대 아닌가요?
    하교하면 그래도 병원데리고 가보세요
    저라면 어차피 늦은거 또 그럴때를 대비해서 병원가서 약도 받고 델고 갔을듯
    남편이 이상한 놈임

  • 20.
    '24.4.15 10:10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끝나고 누가 병원 데려갈지...

    알러지체질은 이 시기에 눈 때문에 고생해요.
    애 눈 걱정을 하시고.

    남편 태도는 좀 많이 글러먹어 보이고
    평소 님 양육방식이 맘에 안들었던 것 같고요.
    양쪽 말을 들어 봐야겠지만
    소통스킬을 잘 나눠보세요.

    나은 사람이 이끌어서 가르쳐야지 별 수 있나요.

  • 21. ㅇ ㅇ
    '24.4.15 10:11 AM (49.164.xxx.30)

    둘다 웃기네요.그렇게아픈데 둘다 프리랜서라면서 학교를 보내요? 나같음 걱정돼서
    그냥 병원가겠네

  • 22. 원글님
    '24.4.15 10:11 AM (39.117.xxx.106)

    잘하셨어요
    주로 인생에서 개근이 젤 잘한 일인 남편들이 저럽니다
    세상 바뀐걸 몰라요
    잘 키워서 델고사세요

  • 23. 그래서
    '24.4.15 10:11 AM (118.235.xxx.135)

    남편은 학교를 보냈어야 한다는거에요ㅡ
    보내지 말았어야한다는거에요?
    처음엔 왜 지각하게 하냐 하더니
    나중엔 왜 학교엘 보냈냐고 난리네
    왜 ㅈㄹ이지?
    어디서 뺨맞고 원글한테 분풀이하는거 아닐까요?

  • 24.
    '24.4.15 10:12 AM (211.114.xxx.77)

    그럼 본인이 직접 아이 케어 맡아서 하라고 하세요. 알아서 하던지 아님 조용히 있던지.

  • 25. 병원
    '24.4.15 10:19 AM (70.106.xxx.95)

    병원 가야하는거 아니에요?
    요즘은 개근에 목매는 시대 아니에요

  • 26. 원글님
    '24.4.15 10:23 AM (121.133.xxx.137)

    엄청 착하시네요
    저같으면 입도 뻥긋 못하게
    찻마디에 밟아버렸을텐데 ㅎㅎ

  • 27. 도대체
    '24.4.15 10:27 AM (211.211.xxx.168)

    병원 가서 약 한번 넣고 나았으면
    별것도 아닌데 병원 갔다고 난리치겠네요.

    아이가 눈 부어서 병원갈 상황이었는데 부인이 응급조치 잘 해서 보냈다는 생각은 안 드나요?

  • 28. 도대체
    '24.4.15 10:29 AM (211.211.xxx.168)

    남편분, 방향성도 없고 그냥 원글님에게 짜증난 상태 같아요.
    이와는 별개로 병원 가셔서 알러지때 눈에 넣을 약 하나 받아 놓으세요.
    저렇게 급작스럽게 붓는 아이는 환절기때 하나 상비해 놓아야 해요.

  • 29. 쌉가능
    '24.4.15 10:30 AM (124.5.xxx.0)

    그러다가 눈비비고 그러면 잘못하다 손상 오면 어쩌려고요.
    요새 담임도 심각하게 아프면 대리 선생님 부르는 시대예요.
    대리 선생님이 있더라고요.

  • 30. 저런
    '24.4.15 10:30 AM (106.102.xxx.122)

    학교 선생님도 애가 아프면 불안해하세요. 치료하고 보내는 게 맞죠.

  • 31. ㅇㅇ
    '24.4.15 10:45 AM (106.101.xxx.115)

    좀 나아져도 눈인뎌
    병원은 데려가시지..
    각막이 붓는건 첨들어서 무섭네요.
    거기다 재택인데 병원데려가지시..

  • 32. 각막붓고
    '24.4.15 10:54 AM (118.235.xxx.11)

    그거 계속 놔두고 눈 비비면 시력 상해요.
    눈알이 부우면 진짜 괴로워요. ㅠㅠㅠㅠㅠ
    남편분 무식해요.

  • 33. 늘 붙어 있으면
    '24.4.15 10:58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신경이 예민해져서
    그냥 지나가도 될일도 다투는 일이 많을거 같애요

    지 뱃속으로 난 애가 아니니 애틋한 마음이 없는건지 ..

  • 34. 이게
    '24.4.15 11:32 AM (172.226.xxx.21)

    싸울 일인가요? 그럼 그 상태로 학교 보내라구요?
    저희 아이도 저녁때 그래서 학원 안 보낸 적 있어요.
    가라앉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더라구요. 눈이 그러면 넘 불편하죠.
    남편분 쓸데없이 과하네요. 가만히나 있지.
    그리고 저는 그런 경우 대비해서 안약 하나 사다 놓았어요.

  • 35. 뜬금포
    '24.4.15 11:44 AM (124.5.xxx.0)

    뜬금 없는 이야기지만 진짜 이러니 비혼하는 거 맞네요.
    맞벌이인데 성난 사장님 모드면 누가 살아주나요.

  • 36. 123123
    '24.4.15 12:40 PM (116.32.xxx.226)

    일단 남편이 자기의 의견을 너무 성급하게 얘기한 것 같고요 그것도 상대를 비판하고, 비난하는 식으로요
    엄마분은 잘 대처하셨는데, 아이가 눈이 좀 가라앉았어도 등교 전에 안과를 들렸다 등교시켰으면 더 좋았겠다 싶습니다
    남편분과 의견이 맞지 않는 일이 잦으면 그때마다 어떻게 대화를 나눌지 이번 기회에 룰을 한번 정해 보세요

  • 37. ...
    '24.4.15 6:39 PM (58.29.xxx.1)

    알러지 반응이 목 위로 올라오면 무조건 긴장 바짝하고 병원부터 가는게 정답이에요.
    목이 부으면 호흡곤란 올수도 있는 상황이고요.
    눈 부어서 애가 울고 그러는데 그런 애를 학교부터 보낸다고요?
    남자들 진짜 입으로만 육아하는거 너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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