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대 한달 남은 아이인데요

힘드네 조회수 : 3,917
작성일 : 2024-04-15 01:13:36

아들이 대학교 1학년 마치고 휴학하고

노는중인데요

이제 딱 한달 남았는데

 

밤새 게임하고 오후 4시에 깨고

운전병 간다고 운전연습만 하고

운동등을 전혀 하지 않는데요

 

시간생활은 가면 어련히 고쳐질거

같아서 그냥 참으면 될것 같은데ㅜㅜ

 

운동은 하나도 안하고 갔다가

넘 고생할까 걱정이 되는데

저녁마다 운동장 뛰기라도 하라고

할까요 그냥 꾹 참고 놔둘까요

 

대학보내기도 힘들더니

군대보내기도 힘드네요 에효ㅜㅜ

 

IP : 218.234.xxx.1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24.4.15 1:15 AM (211.248.xxx.34)

    다들 그러다옵니다.그냥 두세요.

  • 2.
    '24.4.15 1:18 AM (211.57.xxx.44)

    누가 군대를 체력단련하고 갈까요 ...

    조금이라도 내하고픈걸하고 가겠죠.....

    을마나 시간이 아깝겄어요....

  • 3. 시조카
    '24.4.15 1:28 AM (125.179.xxx.254)

    피티받고 몸짱돼서 군대가더라구요
    워낙 비실이라 걱정됐는데 좀 마음놓였어요

  • 4. ...
    '24.4.15 1:38 AM (61.254.xxx.115)

    우리애는 한달이 뭐에요 석달 게임하다 들어갔어요.물론 .말로는 체력 길러야한다며 피티도 끊어달래서 끊어줬건만 몇번 가고 안갔구요 속터지고 했지만 꾹참고 암말 안했어요 가고싶어서 가는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안됐다 생각하고 보내줬는데 어찌나 가서는 모범적이고 본을 보이고 잘하는지 몰라요 남들 지원도 안하는 힘든곳 자원해서 들어가고 또래상담병으로 상담도 잘해서 표창도 받았어요 그냥.잘해주세요 아들 군대 보내보니 나라지키는 아들들 모두가 너무 고맙더라구요~우리가 편히 잘수 있는 하루하루가 감사하고요^^

  • 5. 피티 받고
    '24.4.15 1:49 AM (1.238.xxx.160)

    갔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피티쌤이 군대 다녀온지 얼마 안 된 쌤이라 신경써서 해 준것 같아요

  • 6. ..
    '24.4.15 2:36 AM (119.197.xxx.88)

    좀 준비하고 가면 좋긴 하겠지만 그게 본인이 걱정이 되야 하는거지..
    가서 후회하겠죠. 조언만 해주시고 안하면 그냥 두세요. 어쩌겠어요.

  • 7. 운전병
    '24.4.15 2:40 AM (121.147.xxx.48)

    울아들 운전병으로 들어갔는데 진짜 운전병으로서의 일을 주로 해요. 그런데 같이 들어간 아이 동기들이 다 운전만 하는 곳으로 기지는 않더라구요.
    피티는 도움이 되겠으나
    군대 가서도 할 수 있고
    지금은 사회인으로서의 자유를 누리게 해주시는 게 좋아요.

  • 8. ...
    '24.4.15 5:46 AM (115.138.xxx.99)

    아이 마음이 복잡복잡할걸요.
    편하게 놔두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군대 가면 몸짱 돼서 나옵니다.

  • 9. ㅇㅇ
    '24.4.15 6:36 AM (125.130.xxx.146)

    비리비리한 둘째
    비리비리하게 들어갔어요
    처음 면회 갔는데
    씩씩한 군인이 걸어나오길래 얼마나 감동을 했는지..

    근데 잠시 뒤에 보이는 휘청휘청 걸어나오는
    군복만 입은 사람이 보였는데
    그게 우리 둘째였어요
    상병 달면서부터 조금 군인으로 보였고요
    체력 검사는 휴가 더 받으려고
    특급 받았더군요

    지금은 전역해서 게임으로 낮과 밤이 바뀌었어요

  • 10. ...
    '24.4.15 6:59 AM (221.158.xxx.119)

    군대가면 늦잠도 못자고 자유도 없고 얼마나 힘들겠어요ㅠㅠ 이해해주세요

  • 11. 원글
    '24.4.15 7:23 AM (218.234.xxx.190)

    어제 터지는 속을 부여잡고
    글올리고 확인도 못하고 잠들었는데
    소중한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피티나 운동 해보겠냐고 묻기만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알아서 하고픈거
    하도록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2.
    '24.4.15 7:34 AM (175.114.xxx.248)

    저희 일병 아드리 휴가 나와서도 게임만 하다 가 속터자네요 ㅠㅠ
    저도 아이 군대 가기전 세달 피티로 돈 많이 썼어요. 정말 몸 약한 애라서요. 훈련소 가서 도움 많이 됬대요

  • 13. 12356
    '24.4.15 8:11 AM (14.52.xxx.88)

    냅두세요.아들마음이 심란할껄요.가고싶지 않는데 억지로 끌려가는 마음 아세요?

  • 14. .....
    '24.4.15 8:14 AM (1.241.xxx.216)

    ㅋㅋ넘 걱정마세요
    저희 아들은 가면 맛난거 못먹는다고
    한달 전부터 본인 먹고 싶은거 잔뜩 먹고
    10키로 찌워서 거의 굴러 가셨는데
    훈련하고 자대가서 한두달 지나니 쪽 빠지고
    근육붙어서 첫 휴가 나왔었답니다
    애들 가기전에 심리적으로 힘들어해요 편하게 해주세요

  • 15. ....
    '24.4.15 8:29 AM (58.122.xxx.12)

    한달 편하게 놀게 놔두세요 군대간다면서요
    솔직히 놀아도 마음 안편할거에요 뒤에서 누가 쫓아오느 느낌이지 않을까요

  • 16. 원글
    '24.4.15 8:56 AM (218.234.xxx.190)

    네네 감사합니다^^
    먼저 보내보신 분들의 한마디가
    큰 도움들이 되네요~~~

  • 17. 그래도
    '24.4.15 9:14 AM (125.177.xxx.70)

    몸이 무거워지면 훈련받는데 고생해요
    몸관리좀 하고 가라고 좋게 얘기하시고
    근데 너무 속끓이진마세요 말해도 들을 시기가 아니에요
    운동안하고 밤낮바뀌어서 겜만하다가서
    고생하고 있는 훈련병 엄마에요

  • 18. ㅇㅂㅇ
    '24.4.15 10:07 AM (182.215.xxx.32)

    내자식 한심해보여도
    세상 대부분의 자식들이 비슷하더라고요
    걱정뚝합시다요

  • 19. 내일
    '24.4.15 8:07 PM (105.41.xxx.153)

    저희아들 내일 전역해요.
    카투사로 들어갔는데 훈련병만 논산에서 5주, 평택훈련소에서 3주 있었어요. 코로나로 대학교도 온라인만 하다가, 체력이 엉망인 체로 훈련소로 들어갔는데, 첫전화 와서 울었어요. 너무 힘들다고...훈련소도 체력테스트 해서 미달이면 다시 다녀야한다고 했나봐요. 체력테스트에서 점수 미달 받으면 보충훈련받아야하고 많이 서러워 하더라구요. 훈련소 퇴소식 할때도 점수대로 세우는데 뒤에서 3번째로 있더라구요. 카투사 훈련소는 더 빡세다고 들어서 걱정많이 했어요.여기는 점수미달되면 다시 훈련소를 가는게 아니라 육군으로 다시 가야하는거라...
    다행히 거의 커트라인으로 통과되서 평택으로 자대배치받고 꿀보직으로 배당받아 잘다니다 내일 전역하는데 그때생각하면 아찔하네요.
    억지로라도 체력단련을 시키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몸이 안되면 다치기도 많이 하더라구요.

  • 20. 원글
    '24.4.16 9:41 AM (218.234.xxx.190)

    역시 힘들어하는 자제분들도 계시네요
    피가되고 살이 되는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살살 운동장이라도 좀 뛰고 가도록
    구슬러볼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893 우울증이 갑자기 심해지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17 .. 2024/04/28 4,694
1588892 부모님께 얼마나 경제적 지원하세요? 41 Magoma.. 2024/04/27 6,811
1588891 홍진경 나오는 장면 8 눈물의여왕 2024/04/27 7,839
1588890 (시댁쪽) 상을당하면 어떤역할을 해야하나요? 22 ㅇㅇ 2024/04/27 3,230
1588889 밤이 되어 쓰는 우리 엄마 이야기 (4) 112 567 2024/04/27 19,005
1588888 오늘 방송된 눈물의 여왕도 고구마 인가요? 11 고구마 2024/04/27 4,285
1588887 원글내립니다 18 짜증나 2024/04/27 3,275
1588886 군입대하는 아이 치아유지장치 5 후리지아향기.. 2024/04/27 1,683
1588885 호카본디 4 뉴발 2024/04/27 1,073
1588884 당뇨2년차..병원 바꿀까요? 8 당뇨 2024/04/27 2,574
1588883 질색 팔색 우리 엄마 4 참을성 2024/04/27 2,729
1588882 공공화장실 변기커버좀 없앴으면 28 ... 2024/04/27 6,837
1588881 지방 건물이나 상가는 매수 비추인가요 2 2024/04/27 1,895
1588880 부모님댁에 보내드리면 좋은 밀키트 추천해주세요 5 밀키트 2024/04/27 1,972
1588879 소고기먹고 힘난다는 말 진짜네요 27 세상에 2024/04/27 15,163
1588878 피부과요 2 현소 2024/04/27 1,565
1588877 50대에 영어학원 보조강사 취업도 쉽지 않네요 11 ,,, 2024/04/27 4,027
1588876 작가가 이상한데 10 짜증 2024/04/27 4,445
1588875 아무리 훌륭해도 저런사람이 스승이라면 내 자식 안맡김 7 궁금해요 2024/04/27 2,619
1588874 불치병낫고 감옥에서도 나오고 차에 치여도 살고. 4 숨차다 2024/04/27 4,266
1588873 예쁜지갑 어디로 사러가요? 1 ㄴㄴ 2024/04/27 2,034
1588872 잘 나가는 드라마에 똥을 투척하네 11 헐.. 2024/04/27 8,365
1588871 하....차가 치뿌리네.. 18 ㅎㆍㄹ 2024/04/27 7,658
1588870 김수현 멋디네요 우와 2024/04/27 2,067
1588869 김지원이 김수현 만나러갈때 9 아휴 2024/04/27 6,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