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들 때리고 뺏는데요

앞집이모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24-04-14 11:35:44

부모상담에서 이런 말을 듣고 와서 앞집이 난리났네요.

금요일 상담갔다 오는 길에 저희집에 앉아서 한참을 얘기하다 갔어요.

지금까지 보내면서는 그런 말을 들은적이 없고 

항상 칭찬만 받았다고, 배려 잘한단 말을 들었다고 해요.

점심시간에도 물병 심부름을 도맡아서 한다고

친구들을 항상 도와준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어린이집에서는 항상 배려왕 타이틀을 달고 다녔다고 합니다.

아이가 뺏고 때려도

그런 말도 칭찬에 덧붙여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유치원 담임이랑 원장 탓을 하네요.

가정이랑 같이 훈육을 들어가야 효과가 좋아서 그렇다고 말을 했다던데 

기분 나쁘다고 유치원 그만두고 민간어린이집으로 옮긴다고 해요.

 

10월즈음 부터 복직예정이고 제게 등하원 돌봄과 퇴근때까지 아이를 부탁한 상황이에요. 저는 답변을 아직 안한 상황이고요.

그냥 듣고만 있었는데 이런 말을 듣고나니 돌봄을 못하겠어요.

육아관이 이렇다면 어렵지 싶은데, 제가 아이를 키울땐, 아니 제 경우엔 다른 아이를 때리고 뺏는건 절대 절대 못하게 했고, 당하지도 않게 조심 시켰거든요. 

 

고민되네요.. 그런데 저도 아이 돌보며 아이의 이런 태도는 부모께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20.81.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은
    '24.4.14 11:38 AM (122.42.xxx.82)

    님은 아이가 있나요?등하원 도우미를 안한다는거죠? 찝찝하면 안할듯

  • 2. 결사반대
    '24.4.14 11:49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이럼일이 없었어도 아는집 아이 맡아주지 마시고
    저런 말까지 들었으면 더더 하지마세요

  • 3. ㄱㄴㄷ
    '24.4.14 11:57 AM (39.7.xxx.3)

    저라면 안해요
    젊은 엄마가 싫은소리는 안듣고싶은가보네요 어린이집은보육 어린이집은 교육위주라지만 저런 얘기 쉅기안해요 정말 가정과연계되어야되니 큰맘먹고얘기한건데 부모기분상해죄처럼 어린이집으로옮긴다니 나중에 글쓴이께서 아이에대한 어떠한말도 못꺼낼듯싶네요

  • 4. ....
    '24.4.14 12:39 PM (211.201.xxx.106) - 삭제된댓글

    그런 문제아이가 아니더라도 아는사람 등하원돌봄은 안하는게나을거같아요
    하물며 문제아이에 문제엄마라뇨

  • 5. ...
    '24.4.14 12:44 PM (218.38.xxx.60)

    저라도 절대 안해요.
    앞집이면 계속 마주치는데 너무 불편하죠.

  • 6. 티니
    '24.4.14 4:05 PM (106.101.xxx.225)

    저라도 절대 안해요
    하다가 맘이 틀어져 그만두면 매일 얼굴 마주치며 얼마나 불편해요
    게다가 빼앗고 때리는 애를 칭찬에 덧붙여 해야한다니
    정신을 한참 차려야 할 듯.. 진상 부모 싹이 보이는데
    원글님 속앓이 하실 것이 불 보듯 뻔해요
    섶을 지고 불구덩이에 뛰어들지 마세요….
    돈 필요하셔서 하는거면 모르는 집 애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468 몇시간 운동해야 근육이 좀 생겨요? 11 근육 2024/04/24 2,624
1587467 병원 검사 결과를 저보다 보험회사가 먼저 아네요 6 ㅇㅇ 2024/04/24 1,873
1587466 의료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있는데 다시 이전 의료시스템으로 돌아갈.. 61 순진하시긴 2024/04/24 3,545
1587465 농수축산물 7.9% 세슘-137 검출 3 오염수우째요.. 2024/04/24 1,679
1587464 캐비초크 암환자에게 좀 보조적으로 효과 있을까요 콜라겐도 문의드.. ..... 2024/04/24 324
1587463 저보다 발 크신분 10 ㅡㅡㅡㅡ 2024/04/24 2,260
1587462 충격받고나서 사지가 벌벌 떨려요.. 36 ㄷㄴㄱ 2024/04/24 33,359
1587461 정부는 명운을걸고 치사한 집단이기주의와 싸우라 37 의대증원 2024/04/24 2,152
1587460 의료파업 6 2024/04/24 825
1587459 가족중에 인정요구 심한거 3 바구니 2024/04/24 1,775
1587458 수련의 있는 병원만 파업하는데 한 보따리취급 10 병원 2024/04/24 1,279
1587457 시각장애 교사 근로지원인 하시는분들 있으실까요? 마수리 2024/04/24 545
1587456 방금 너무 웃긴 노래를 들었어요 ㅋㅋ 6 뭐야뭐야 2024/04/24 2,285
1587455 미용실 싸고 그런대로 괜찮은 곳 추천해드려요? 23 . . 2024/04/24 3,273
1587454 배가 엉덩이보다 볼록하면 19 ㅠㅠ 2024/04/24 3,863
1587453 대기업 여성임원이 거의 없는 이유가 뭔가요? 32 ........ 2024/04/24 3,425
1587452 국민 무시 미신 연못 만들어 1 연못 2024/04/24 1,401
1587451 대기업 임원이신 분 계신가요. 13 ... 2024/04/24 3,056
1587450 비행물체 (남편이 보여준 동영상) 10 외계인 2024/04/24 2,295
1587449 디자이너백 추천부탁 11 선물하는자 2024/04/24 1,555
1587448 미국 교포들 치과치료받으러 12 ㅇㄴㄷ 2024/04/24 3,260
1587447 역시 디스패치네요. ㅁㅎㅈ사건 정리 잘함. 23 ㅇㅇ 2024/04/24 30,539
1587446 을지로시위 해요 2024/04/24 1,232
1587445 의대정원 정부가 합의를 깨서 이 사단이군요 13 의대정원 2024/04/24 2,543
1587444 주식 분할매수시 수수료 2 주린이 2024/04/24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