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들 때리고 뺏는데요

앞집이모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24-04-14 11:35:44

부모상담에서 이런 말을 듣고 와서 앞집이 난리났네요.

금요일 상담갔다 오는 길에 저희집에 앉아서 한참을 얘기하다 갔어요.

지금까지 보내면서는 그런 말을 들은적이 없고 

항상 칭찬만 받았다고, 배려 잘한단 말을 들었다고 해요.

점심시간에도 물병 심부름을 도맡아서 한다고

친구들을 항상 도와준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어린이집에서는 항상 배려왕 타이틀을 달고 다녔다고 합니다.

아이가 뺏고 때려도

그런 말도 칭찬에 덧붙여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유치원 담임이랑 원장 탓을 하네요.

가정이랑 같이 훈육을 들어가야 효과가 좋아서 그렇다고 말을 했다던데 

기분 나쁘다고 유치원 그만두고 민간어린이집으로 옮긴다고 해요.

 

10월즈음 부터 복직예정이고 제게 등하원 돌봄과 퇴근때까지 아이를 부탁한 상황이에요. 저는 답변을 아직 안한 상황이고요.

그냥 듣고만 있었는데 이런 말을 듣고나니 돌봄을 못하겠어요.

육아관이 이렇다면 어렵지 싶은데, 제가 아이를 키울땐, 아니 제 경우엔 다른 아이를 때리고 뺏는건 절대 절대 못하게 했고, 당하지도 않게 조심 시켰거든요. 

 

고민되네요.. 그런데 저도 아이 돌보며 아이의 이런 태도는 부모께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20.81.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은
    '24.4.14 11:38 AM (122.42.xxx.82)

    님은 아이가 있나요?등하원 도우미를 안한다는거죠? 찝찝하면 안할듯

  • 2. 결사반대
    '24.4.14 11:49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이럼일이 없었어도 아는집 아이 맡아주지 마시고
    저런 말까지 들었으면 더더 하지마세요

  • 3. ㄱㄴㄷ
    '24.4.14 11:57 AM (39.7.xxx.3)

    저라면 안해요
    젊은 엄마가 싫은소리는 안듣고싶은가보네요 어린이집은보육 어린이집은 교육위주라지만 저런 얘기 쉅기안해요 정말 가정과연계되어야되니 큰맘먹고얘기한건데 부모기분상해죄처럼 어린이집으로옮긴다니 나중에 글쓴이께서 아이에대한 어떠한말도 못꺼낼듯싶네요

  • 4. ....
    '24.4.14 12:39 PM (211.201.xxx.106) - 삭제된댓글

    그런 문제아이가 아니더라도 아는사람 등하원돌봄은 안하는게나을거같아요
    하물며 문제아이에 문제엄마라뇨

  • 5. ...
    '24.4.14 12:44 PM (218.38.xxx.60)

    저라도 절대 안해요.
    앞집이면 계속 마주치는데 너무 불편하죠.

  • 6. 티니
    '24.4.14 4:05 PM (106.101.xxx.225)

    저라도 절대 안해요
    하다가 맘이 틀어져 그만두면 매일 얼굴 마주치며 얼마나 불편해요
    게다가 빼앗고 때리는 애를 칭찬에 덧붙여 해야한다니
    정신을 한참 차려야 할 듯.. 진상 부모 싹이 보이는데
    원글님 속앓이 하실 것이 불 보듯 뻔해요
    섶을 지고 불구덩이에 뛰어들지 마세요….
    돈 필요하셔서 하는거면 모르는 집 애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652 디자이너백 추천부탁 11 선물하는자 2024/04/24 1,547
1587651 미국 교포들 치과치료받으러 12 ㅇㄴㄷ 2024/04/24 3,243
1587650 역시 디스패치네요. ㅁㅎㅈ사건 정리 잘함. 23 ㅇㅇ 2024/04/24 30,500
1587649 을지로시위 해요 2024/04/24 1,224
1587648 의대정원 정부가 합의를 깨서 이 사단이군요 13 의대정원 2024/04/24 2,534
1587647 주식 분할매수시 수수료 2 주린이 2024/04/24 617
1587646 금융기관에서 소득세 우편물 4 현소 2024/04/24 892
1587645 오픈한지 십여년 된 요리용 와인 버려야 할까요? 3 요리용 와인.. 2024/04/24 1,328
1587644 검사한테 제보해보신분 계신가요? 2 ㅡㅡ 2024/04/24 473
1587643 그동안 동네 양아치를 의사선생님이라 불러줬네요 110 의새 2024/04/24 17,927
1587642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거란 소리도 있더군요 2 ... 2024/04/24 2,156
1587641 카페 알바하는데 이런경우 6 궁금 2024/04/24 2,208
1587640 임신 숨기고 입사해 출산휴가 요구 8 진짜넘하네 2024/04/24 3,368
1587639 전업이라는 말 자체가 이상해요 70 .... 2024/04/24 5,065
1587638 씽크수전 추천해주세요 7 2024/04/24 702
1587637 어중간하게 착한거 안할려구요 3 갱년기 2024/04/24 1,518
1587636 경량패딩 셀프수선 1 경량패딩 2024/04/24 761
1587635 의료대란이 내 일 이되버렸네요ㅡㆍㅡ 21 3차병원 2024/04/24 7,387
1587634 cu편의점 반값택배 2 엉엉 2024/04/24 945
1587633 와이드팬츠만 입는데.. 11 ... 2024/04/24 4,247
1587632 맥시 와이드 팬츠 즐겨입는데요. 이 바지 입다 다른 바지 입으니.. 16 ..... 2024/04/24 3,804
1587631 왜 나이들수록 스트레스에 취약해질까요 11 ㅇㅇ 2024/04/24 2,646
1587630 조국대표때문에 광주시청 난리났네요. 29 .... 2024/04/24 6,915
1587629 아이 어떻게 대화하고 도와줘야 할까요? 6 눈물 2024/04/24 1,155
1587628 [82CSI] 이 노래 제목을 꼭 알고 싶어요 2 궁금이 2024/04/24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