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2언니들 고견이 궁금합니다

ㅠㅠ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24-04-14 02:32:20

 

순수한 마음으로 만났는데 한마디로 저를 이용하고

갖고놀았습니다. 왠만하면 정말 나쁜 사람 만나도

여태 나쁜말 안하고 넘겼어요. 제 에너지가 아까워서요.

 

그런데 이용하고 저를 버린 사람과 헤어지고 반년째인데

눈물이 나고 분노가 멈추지를 않아요.

저 이러다가 홧병날거 같아요.

 

말해도 먹히지 않을거고 희안한 반응이 돌아올거예요.

저를 비웃고 조롱할수도 있겠죠. 각오하고 있어요.

82언니들 그래도 마지막으로 쏘아붙이시겠어요?

이상하게 억울해서 눈물이 계속 나요.

저 이런적 정말 처음이예요. 

 

참고로 밥 잘먹고 회사 열심히 잘 다니고 예전부터

좋다던 남자분 만나고 있어요.

근데 그사람은 사람이 맞다면 제게 해서는 안될짓을

저질렀어요. 

 

태어나 처음으로 고민해봅니다. 이런 비슷한글 올라오면

무시하는게 이기는거라고 댓글달았던 과거의 저를

반성해요. 해서는 안될짓도 정도라는게 있더라구요.

 

 

IP : 118.235.xxx.2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14 2:48 AM (223.38.xxx.36) - 삭제된댓글

    그 정도로 시간이 흘렀는데 분이 풀리지 않는다면
    꼭 풀고 넘어가세요.
    원글님 마음 가는대로 이상하고 희안한 반응이어도
    반드시 터트려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아요.

  • 2. ..
    '24.4.14 7:02 AM (211.117.xxx.104)

    저는 복수는 내가 분이 풀릴만큼 지라지라해야 속병 안생긴다 주의인데...그건 내가 잃을게 없을때 이야기이고
    지금 좋다는 사람 만나고 계신다면서요
    옛날 인간에게 지라지라하면 그걸 현 남친이 다 알게되고 그 과정에서 원글님을 떠날수 있어요
    원글님도 다른것에 대한 분노로 현 남친에게 적대시하거나 소흘하게 될수 있거든요

    그래서 내것이 없어지거나 손해날것 같으면 똥 밟았다고하고 잊으세요
    쓰레기같은놈은 결국 다른 사람이 대신 복수해주더라구요

  • 3. 사실은
    '24.4.14 7:05 AM (125.141.xxx.39) - 삭제된댓글

    그 눈물과 분노는 본인에 대한 것인데 인정 못하는 것일 수 있어요 나를 위로해 주세요 괜찮아 그렇 수 있지 하지만 이 경험이 나에게 소중하고 난 성장했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야 그 사람은 그렇게 살다가 어디선가 또 당하거나 티가 나겠지 나쁜사람은 내가 응징 안 해줘도 티가 나기 마련인 걸 등

  • 4.
    '24.4.14 7:34 AM (61.84.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그 자가 만든 소문에 의해서 이미 이상한 여자가 되셨나요?
    그렇다면 진짜 이상한 여자가 되시는 걸 추천합니다
    나 혼자 이상할 수는 없잖아요. 진짜 이상한 건 그 자인데 말이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을 때는 그냥 확 터트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방법은 본인이 알아서 하세요. 사람 많은 로비에서 그 자의 뒤통수를 날리시든 구정물을 뿌리시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어도 마음 속의 분노가 잠 재워지지 않는다면 그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 안 된 거예요. 평온을 가장한 억누르기인 거죠.

  • 5. 병원가서
    '24.4.14 8:00 AM (211.173.xxx.12)

    약처방받아서 드시고 글을 다시 쓰세요

  • 6. ..
    '24.4.14 8:18 A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사람이라면 해서는 안될 짓이라면 경찰에 신고하셔야죠.
    법적으로 해결보세요.
    개인적인 복수는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7. ㅇㅈ
    '24.4.14 10:09 AM (125.189.xxx.41)

    제일좋은 복수는
    잊어주고
    님이 보란듯이 잘사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일이 언제 있었나싶게..

  • 8. 이뽀엄마
    '24.4.14 8:50 PM (218.153.xxx.141)

    식상한 말일수도 있지만 우리에겐 망각이란게 있고 이게 고마울때가 있습니다.무엇보다도 그사람 보다 여러모로 나은 사람 만나게 되면 다 잊혀지고 심지어 그래서 헤어잔것이 고맙게 느껴지기도 합니다.기도와 등산도 추천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8901 뻘 눈물의 여왕 예측 10 ... 2024/04/14 5,445
1568900 의사들도 단일대오는 아니네요 9 ㅇㅇ 2024/04/14 2,266
1568899 돌아다니다 숏폼을 하나 봤는데 한씨 진짜 유치하네요 5 2024/04/14 2,642
1568898 아이 학교에서 야외학습 가는데 도시락 어떻하죠 10 2024/04/14 1,677
1568897 동대문 일요시장 3 .. 2024/04/14 1,772
1568896 50대초반 목걸이 봐주세요. 31 목걸이 2024/04/14 6,879
1568895 의대증원 되나요??? 22 .... 2024/04/14 3,534
1568894 이럴 경우 조의금 10 ... 2024/04/14 2,373
1568893 이제 교회 목사님들 투표 독려는 영향력 없나요? 24 dd 2024/04/14 2,784
1568892 다음주 파리가야되는데 날씨가 어떨지..여름옷가져가도 될까요? 18 두근 2024/04/14 1,888
1568891 "하반기 금리 인하 어려울 수도"… 대출이자 .. 9 ... 2024/04/14 4,192
1568890 80 엄마 김포 제주 비행기 혼자 타실수 있을까요? 32 2024/04/14 4,704
1568889 아침에 뭐 먹고싶어요? 24 2024/04/14 4,596
1568888 스파게티면이 많은데요 6 소스 2024/04/14 2,012
1568887 신사복 사러 파주랑 고양아울렛 처음가는데 도와주세요 6 ㅇㅇ 2024/04/14 1,374
1568886 오늘 반팔 입어도 8 . 2024/04/14 2,721
1568885 눈물의여왕 2 .... 2024/04/14 4,893
1568884 저 기분 별루인거 이해되세요?? 42 이해안됨 2024/04/14 21,918
1568883 제 피부는요.. 피부 2024/04/14 1,192
1568882 억울하거나 손해보는 일 있어도 참는 사람 13 살면서 2024/04/14 3,706
1568881 종로-광화문 인근 제대로 된 커피집 26 ㅇㅇ 2024/04/14 3,286
1568880 오늘 서울 30도 ㅎㅎ 4 ㅇㅇ 2024/04/14 5,468
1568879 재준이 짜증나 13 연기 2024/04/14 7,897
1568878 오늘 눈물의 여왕보면서 도매니저 생각나신 분 없나요? ㅋㅋ 6 눈물 2024/04/14 5,587
1568877 컵떡볶이 맛이 어때요? 7 ㅇㅇ 2024/04/14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