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끼리 산책이나 카페다니는거 부럽네요

나나 조회수 : 8,290
작성일 : 2024-04-13 14:59:47

나이차이 나고

취향 안맞고

성격 무지 급해서 신호등 기다리는것도 똥마려운 개처럼 안절부절하고요

드라이브 가면 운전 그지같이 해서

멀미나게 하고요. 

작년에 같이 처음으로 벚꽃 보러 드라이브 갔더니

로보트가 옆에 앉아있는 줄요ㅠ

 

부부가 도란도란 산책하는거 걷기 운동하는거 보면 부럽더라구요

카페가서 풍경 즐기며 커피마시는 것두요ㅠ

앞으로는

아이들 다커서 부부끼리 다녀야하는데..

나중에는 요양보호사 노릇이나 하겠죠ㅠ

 

 

IP : 180.83.xxx.22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24.4.13 3:02 PM (223.38.xxx.91)

    싸워서(라고 쓰지만 내가 화날만함) 말안한지 몇달만에 지가 노력해보겠다하더니 휴일날 지혼자 조용히 안방에 처박혀 야구보고있는 꼴을 보자니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 2. 그건
    '24.4.13 3:06 PM (175.223.xxx.104)

    서로 노력하셔야해요
    한사람 잘못은 아닙니다 부부는

  • 3. ..
    '24.4.13 3:06 PM (106.101.xxx.20)

    그런 부부들은
    자녀 입장에서도 되게 보기 좋죠

  • 4. ......
    '24.4.13 3:08 PM (211.221.xxx.167)

    부부가 손 꼭잡고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걷는데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 5. 갑자기
    '24.4.13 3:08 PM (222.119.xxx.18)

    되긴 어렵고
    이제부터라도 일정하게 다녀보세요.
    매 달 첫 주 토요일엔 맛집 탐방..이런식으로요.
    그러다보면 스케쥴도 찾아서 짜더라고요.

  • 6.
    '24.4.13 3:11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조금씩 조금씩 시작해보세요.

  • 7.
    '24.4.13 3:12 PM (112.153.xxx.65)

    저희 부부가 까페 같이 다니는데요
    예쁜 까페가 아니라 동네 스벅 다녀요
    애들 다 커서 주말에 각자고 평일에는 저 잠든 후에 남편 들어오고 일어나면 남편 출근하고 없어서 무슨 얘기할 시간이 전혀 없거든요
    주말에 늦잠자고 아점 챙겨먹고 남편 골프연습장 가기전에 커피마시러 둘이 어슬렁 어슬렁
    걸어서 5분 거리에 스벅이 있어서 거기서 둘이 커피 마시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지금도 커피 마시고 있습니다
    엄청난 잉꼬 부부 아녀요
    그냥 시간들이 안 맞아서 얘기하다가 남편은 좀 있다 골프연습장 갈거고 저는 집으로..
    저희 남편도 다정한 스타일은 아녀요

  • 8. ..
    '24.4.13 3:16 PM (121.163.xxx.14)

    대단한 거
    바라시는 것도 아닌데 …

    원글님이 뭔 노력을 해얄지 …

  • 9. 서로의
    '24.4.13 3:22 PM (114.200.xxx.154)

    이해와 노력이 필요해요.
    상대방이 좋아하는걸 좀 덜 좋아해도 같이 공유하는거요.
    예를 들어
    저는 그의 야구,골프,걷기,달리기 등등을
    그는 저의 커피,산책,미술관람,음악회.등등을요
    좀 덜 좋아해도
    같이 하다보면
    선순환적으로
    행복의 기억이 쌓이게되고
    풍부해지더라구요.

  • 10. 그게
    '24.4.13 3:32 PM (221.143.xxx.171)

    노력한다고될까요?
    타고난 다정다감이있어야되는거지
    저도손잡고다니는부부보면
    부럽네요

  • 11. ㅇㅂㅇ
    '24.4.13 3:35 PM (182.215.xxx.32)

    교감이 안되는 남자들이 많죠...
    안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 12. 삼십년
    '24.4.13 3:37 PM (211.235.xxx.98)

    서로의님 말씀이 맞아요

    저는 남편의 야구 배드민턴 당구 같이 봤습니다. 규칙도 이래하려고 따로 공부?도 좀 하고 같이 중계보면서 물어봅니다. 아주 좋아라 설명해줘요
    대신 남편은 제 취미생활을 들어줬습니다. 공연 전시회 이야기 주절주절히면 하는대로 들어줬어요. 토요일 오후 점심먹고 각자 자기 취미활동하고 돌아왔죠 물론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죠..

    그러기를 삼십년 이제 남편도 저를 따라 연극이나 클래식 공연을 가고 저는 남편이 원하는 트레킹을 같이 갑니다. 까페에서 달달한 간식 먹으며 삐대는 행복을 남편도 이제 느끼는 것 같아요(젊을 땐 정말 싫어했어요.. 돈아깝게 차만 마시고 벌떡 일어났죠)

  • 13.
    '24.4.13 3:37 PM (175.120.xxx.173)

    결혼전엔 다 카페에서 데이트 했잖아요..

  • 14. 나들목
    '24.4.13 3:43 PM (58.29.xxx.31)

    맞아요. 결혼전엔 분명 지금처럼 행동하지 않았을텐데
    연애때 하던 노력이나 마음가짐 절반만 되도 그렇게 하진 않겠죠.

  • 15. 남편이
    '24.4.13 3:56 PM (221.150.xxx.104)

    주말마다 저 끌고 나가요. 역마살이 있는지 집에 잘 안있을려고 해요.
    못이긴척 나가서 맛집에서 밥먹고 외곽에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마시고 해요.
    썩 사이가 좋진 않아요. 앙숙같은 친구 느낌이랄까?

  • 16. 내가
    '24.4.13 4:05 PM (175.223.xxx.28)

    좋아 하는거 할려면 그가 좋아하는것도 같이 할려고 노력해야죠.

  • 17. 본인들은
    '24.4.13 4:06 PM (175.223.xxx.28)

    연애때처럼 남편에게 잘보일려고 뭘 하고 있었어
    연애때 얘길하나요?

  • 18.
    '24.4.13 4:10 PM (59.10.xxx.133)

    요즘 예쁜 카페가 많고 커피도 다양해서 넘 좋더라고요
    근데 카페 브런치 맛집 좋아하는 남편이랑 자주 다니는데
    내 말에 맞장구도 안 치고 대꾸도 없고 자기 말만 해요
    대화가 전반적으로 안 되고
    저만 신나게 꾸미고 남편은 옷도 대충 입고 해서 같이 다녀도 선 잡고 싶은 생각도 안 들고 좀 흥이 안 나요 ㅠㅠ
    같이 다닌다고 해서 그렇게 좋지도 않다는 거예요

  • 19. 남편은
    '24.4.13 4:41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카페 안좋아하는데
    자꾸 데려가다보니 이제 그런가보가하네요.
    가서 폰보는게 다지만
    혼자가기 뻘쭘한 신상카페 도장깨기?하려고 끌고다녀요 ㅎ

  • 20. 30년
    '24.4.13 5:56 PM (211.234.xxx.84)

    어김없이 등장하는 넌ㅆ눈

  • 21. ..
    '24.4.13 10:05 PM (175.208.xxx.95) - 삭제된댓글

    같이 가도 말 잘 안하거나 각자 할말 하고 있고 그래요.

  • 22. 진짜
    '24.4.13 10:27 PM (223.38.xxx.193)

    넌씨눈 ;;;
    저도 남편 무딘대로 사이가 좋은편이라 누가 저를 보며
    자기네는 사이가 좋다 우린 같이 안다녀
    나가면 다들 투덜거리고 말이안통해 ~ 할때
    재미없는데 그냥 노는거야
    사춘기애들 욕할사람이 남편밖에없어 했는데

    왠걸요 한번 틀어지기 시작하니 진짜 외롭고 괴롭고 지난일생각하면 열받아요 야구보는 노력도 뭐가 맞아야 해주죠
    봐라안봐라 싸우는게 아니라 그냥 지혼자 보는거에요
    말수도없이 암튼 사이 안좋아져보니 섣부른 조언 말아야지 싶어요

  • 23. ......
    '24.4.14 2:03 AM (110.13.xxx.200)

    진짜 자기얘기 주절주절은 왜하는지..
    대화가 아니라 혼잣말 하는 듯..
    넌씨눈 진짜 꼭있어요.. ㅋ

  • 24. 부부는
    '24.4.14 1:25 PM (180.71.xxx.112) - 삭제된댓글

    취향이 좀 비슷해야. 살맛나요

    식성이랑 취향 다르면 같이 뭘 할 수가 없음

  • 25. 부부는
    '24.4.14 1:32 PM (180.71.xxx.112)

    취향이 좀 비슷해야. 살맛나요

    식성이랑 취향 다르면 같이 뭘 할 수가 없음

    그러나 ! 같이 살아야 하니

    맛집 찾아가시고 먹은후 근처 카페가서 각자 폰보며
    커피라도 드세요 . 각자 관심주제 얘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528 뮤직뱅크 아일릿 42 2024/04/26 5,698
1588527 너무 오래되었는데... 2 깐마늘 2024/04/26 926
1588526 통신이용자 정보제공 통지 받아보신 분 계세요? ㅠㅠ 2 떨고있냐 2024/04/26 683
1588525 지금 미세먼지 갑자기 확 나빠졌어요 3 황사 2024/04/26 1,641
1588524 탈모에 이엠 뿌리는 거요 4 ... 2024/04/26 1,738
1588523 신나보고 싶어요 7 ㅇㅇ 2024/04/26 948
1588522 『드디어 공명한 반도체와 밸류업』 나미옹 2024/04/26 411
1588521 콧볼축소 아시는분 있나요? 18 ... 2024/04/26 2,176
1588520 상가 임대해서 임의대로 문을 하나 더 낼수 있나요? 7 .. 2024/04/26 996
1588519 최근 느낀거는 7 ㅇㄷ 2024/04/26 1,639
1588518 주민등록증 사본만으로 나쁜짓 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한가요. 10 .. 2024/04/26 2,021
1588517 누구 편도 아닙니다만 13 ... 2024/04/26 1,838
1588516 죽는 거 외에는 길이 없겠죠 32 답답 2024/04/26 16,215
1588515 퇴행성관절염 영양제 효과좋은게 무얼까요? 13 미하늘 2024/04/26 1,711
1588514 민희진 기자회견으로 갑자기 전 의협회장 무의식 고백 15 00 2024/04/26 4,640
1588513 피자헛에 맥도날드까지…가격 인상 행렬 1 후우... 2024/04/26 1,042
1588512 갑자기 단어가 생각 안나서요. 자리욕심있는걸 뭐라고 하죠? 4 미침 2024/04/26 2,402
1588511 식재료. 뭐가 많긴 한데 당장 저녁메뉴 부터 뭘 해야 할지..... 7 ... 2024/04/26 1,335
1588510 여행 1박2일 가신다면,남해?서산과 태안 어디가 나을까요? 16 질문 2024/04/26 1,629
1588509 기자회견에 입고 나온 옷은 뉴진스 새싱글 민지룩 28 ㄴㄴ 2024/04/26 6,694
1588508 하이브 입장문 떳어요 다 끝났으니 그만들하세요 38 2024/04/26 23,354
1588507 아이가 숙제로 받아온 보고서 용지를 잃어버렸는데 어떡하죠? 5 무순 2024/04/26 1,047
1588506 어깨길이, 일반펌으로 굵은 롯트로 끝만 말면 어떨까요. 일반펌 2024/04/26 440
1588505 108배 하시는 분들 절 계수기 사세요. 4 ... 2024/04/26 1,791
1588504 스탠후라이팬 단점 10 ... 2024/04/26 2,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