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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대학 보내면 편할줄 알았는데 전공 고민

끝이 없네요 조회수 : 4,290
작성일 : 2024-04-13 14:59:32

그 힘들다는 시각디자인과 재수 없이 한 번에 들어가서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1년 다니더니

적성에 안 맞다고 전과한다고 하네요. ㅠ 

동기들도 다 재수, 삼수, 사수한 사람들이 많아 실력들도 좋고 나이차도 있어 어울리기도 힘든가봐요. 성적 안 좋으면 졸업 못한다는 소리는 어디서 들었는지.

영문과나 문예창작과 가고 싶다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답답합니다.

일단 이번 학기는 마쳐보고 이야기 하자고 했어요.

졸업 후 꼭 취업하지 않아도 되고 유학 원하면 보내줄 생각이었는데 적성에 안 맞다고 하니 

주말 내내 우울하네요. 나중에 딸이랑 같이 전시회 하고 싶었는데 차라리 조형대로 전과하라고 해야할지 고민됩니다. 둘째도 고3이라 힘든데 대학 보냈다고 다 끝난게 아니었어요.

 

IP : 58.123.xxx.1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13 3:00 PM (118.235.xxx.157)

    같은 과 졸업생이고 같은 생각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전과 시키세요. 전 결국 공무원 하고 있습니다. 나이 늦어져서 호봉도 낮아요.

  • 2. ㅇㅇ
    '24.4.13 3:01 PM (118.235.xxx.157)

    저도 엄마 욕심에 그 전공 가서 강제로 전과도 자퇴도 재수도 못해서 불행했네요

  • 3. ㅇㅇ님
    '24.4.13 3:04 PM (58.123.xxx.102)

    시디과 성향에 안맞으면 힘들까요. 저는 서양화과라..하긴 저도 디자인 준비하다 너무 안 맞아서 서양화과로 바꿨거든요. 우리 아이도 공무원 하고 싶다고 하는데 너무 내향적이라서 걱정이네요.
    글쓰는 거 좋아하고 영어는 잘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너무 아까운데 본인이 싫다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진짜 답답합니다.

  • 4. ...
    '24.4.13 3:04 PM (1.235.xxx.154)

    어려운 미대갔는데 뭐가 ...
    시간을 좀 두고 생각해보라고하세요
    이제2학년인데

  • 5. ㅇㅇ
    '24.4.13 3:08 PM (118.235.xxx.157)

    저는 그냥 학구파 문과 스탈인데 디자인과에 튀고 공부 안하고 게으른 인간들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공무원도 월급 적지만 시디보단 나아요

  • 6. ㅇㅇ
    '24.4.13 3:09 PM (118.235.xxx.157)

    디자인과 애들 성격 얼마나 빡센데요 내향적이라 더 힘들 듯 내향적이면 공무원이 나아요

  • 7. 알아서
    '24.4.13 3:10 PM (222.119.xxx.18)

    혼자 방법을 찾으라 하고 학비나 생활비등을 제한해주세요.
    집에 돈 좀 있는것 알면 애들도 책임없이 기대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부모탓.

  • 8. ...
    '24.4.13 3:14 PM (112.152.xxx.181)

    일단 한학기휴학 해보세요.울딸도 디자인전공인데 디자인도 여러분야가 있으니 함 알아보라해보세요.

  • 9. ㄴ윗님
    '24.4.13 3:16 PM (58.123.xxx.102)

    돈도 안 써요. 고딩때도 학원도 안 다니고 인강듣고 미술학원도 다니다 말다 해서 돈이 거의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대학가서도 돈을 안 쓰더라구요. 뭐가 문제인지..언어는 되니까 그냥 유학을 보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ㅠ

  • 10. ....
    '24.4.13 3:32 PM (112.152.xxx.181)

    미술학원도 다니다말다 했는데 현역으로 합격을 했네요.재능이 있나보네요. 저희는 미대입시 넘 힘들었거든요.

  • 11. 모름
    '24.4.13 3:42 PM (124.111.xxx.108)

    몰라서 묻는 건데요. 미술하면 다른 직업을 가져도 남다르던데.
    전공공부가 힘든가요?

  • 12. 모름님
    '24.4.13 4:10 PM (58.123.xxx.102)

    본인이 원해서 가면 힘든줄 모르고 재미있는데 억지로 싫은거 하려니 힘든가 봐요.
    저같은 경우 그림그리는걸 좋아해서 전공 선택했고 지금도 전공관련 일 하고 있어요.
    우리애는 어렸을 때 창의력이 남달라 보여 일부러 미술학원도 안 보내고 대학전공 택한건데 많이 아쉽네요.
    휴학하면서 좀 더 생각해야 할듯요.
    고3 아이들도 무조건 대학가야 한다는 마음보다 전공이 얼마나 본의가 맞는지 선택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13. 미대
    '24.4.13 4:13 PM (42.24.xxx.178)

    복수전공 추천해요~
    제 사촌 미술전공에 경영복수전공했어요

  • 14. ㅇㅇ
    '24.4.13 4:14 PM (220.65.xxx.213) - 삭제된댓글

    제 딸은 도예과 다녀요
    아이가 시각디자인은 절대 안맞을거 같았고
    그나마 산디가 좋겠다 싶었는데
    성적때문에 도예과 넣었어요
    근데 예상외로 너무 잘맞고 재밌다고 엄청 좋아해요
    미대가 과마다 성격이 너무 달라서
    아이의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저흰 건축공 하는 아들이 전과 준비중입니다ㅠ

  • 15. 근데
    '24.4.13 5:25 PM (180.71.xxx.112)

    어떤 점이 적성에 안맞는지 잘 이야기 해보세요

    제 친구들 대학때 적성에 안맞는다고 조형과로 간애들 있었는데
    그것도 또 바꿨어요 . 조형과는 진짜 노가다래요 .
    금속공예과는 용접이고 .
    조소과는 완전 팔 힘근육 필요해서 노가다라고 팔이 끊어질 것 같다고 하고요
    도예과는 손이 다 찢어진데요. 계속 손으로 빚고 그거 반죽하고 해야하니까요.
    친구들이 그랬어요.

    시각디자인이 안맞는 이유를 먼저 들어보시고 더 어려운 조형과를 아이가 견뎌낼 수 있는
    지구력과 성실성이 있는지 판단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문창과를 가겠다는 거 보니 그냥 편하게 날로 먹고 싶은게 큰거 같아요.
    창작의 고통을 쉽게 생각하면 안되는데요. 글을 쓰는 재능 없으면
    문창과 가봐야 그냥 졸업하고 아무것도 못할 듯요.

  • 16. ㄴ윗님
    '24.4.13 5:40 PM (58.123.xxx.102)

    고3때도 모의고사 끝나고 보고 뮤지컬 보고 저녁에 들어와서 대본 쓰는 아이여서 저도 고민 많이 했어요. 갑자기 6월달에 미술 그만두고 문창과 간다해서 제가 말렸거든요. 본인도 문창과 진로 알아보더니 포기해서 그러려니 했거든요. 어려서 책읽기가 되서 그런지 학원 안 다녀도 국어는 2등급 영어 1 사탐도 1,2등급이라 시디과 성적 높은데 보낸건데 ㅠ
    너무 답답해서 지인이랑 상담했는데 결국 본인이 선택해야 하는 거라고 하니 제가 속이 쓰려도 그냥 지켜보려고요. 원래 고등을 외고 갈까 했던 완전 문과형 아이였던거죠.
    지금은 좀 후회가 되네요. 아직 젊으니까 그냥 응원해야 겠어요.
    다들 조언 주셔서 그나마 좀 후련하네요. 살아보니 꼭 정해진 길로 가는게 아니라는게 정답이네요.
    82쿡 선배님들 조언 새겨 들어야 겠습니다.

  • 17. ㅇㅇ
    '24.4.13 6:06 PM (210.178.xxx.120)

    너무 아까운데요 ㅠㅠ 학교 1년 정도 더 다닌다 생각하고 복전하면 어떨까요.

  • 18. ㅇㅇ님
    '24.4.13 6:24 PM (58.123.xxx.102)

    댓글 감사해요. 그렇잖아도 위에 조언 주신대로 복전 이야기 꺼내 봤는데 ㅠ
    일단 이번 학기후 휴학하며 시간을 두고 본인이 원하는 길 찾아 가라 해야겠죠.
    예전 동료분 자녀도 4년 졸업하는데 전공 바꾼다고 해서 그런 일이 있나보다 했는데 저한테 일어나니 제 몸이 며칠간 아팠답니다. 자녀들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부모님이 서포트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9. 본전이나 전과
    '24.4.13 7:25 PM (211.234.xxx.219)

    복전이나 잔과 알아보세요. 타대에서 미대가긴 어려워도 미대에서 다른과 가는건 받아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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