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쁘다는데도 자꾸 빨리 만나자는 친구

....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24-04-13 10:47:21

언제 한 번 저희 집에서 집들이겸 보자고 한 지인 둘이 있어요.

 

며칠 전에 연락와서 4월 일정이 어떠냐 묻길래

달력 보니 4월은 이미 주말 이틀 모두 하루도 빈 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4월은 일정이 불가능하니 5월 초에 보자 했어요.

 

그런데 정말 모든 토요일 일요일이 다 안 되느냐

평일 쉬는 날은 어떠냐 등등 묻더라구요.

누구는 무슨 날이 된다는데 그 날 되느냐 등등.

 

보니까 점심 약속 있는 날은 저녁은 될 것도 같은데

사실 집으로 친구들 오면

집도 치우고 음식도 해야 하니 하루 빈 날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러니 점심 먹고 집에 온다고 또 저녁에 친구들 부르기는 부담스럽구요.

 

그래서 이리 저리 맞춰보다 결국 처음 제가 말한대로 5월에 보기로 했어요.

이것 때문에 이박삼일 카톡이 오갔는데

결국 제가 처음에 말한대로 결정이 되니

허무하기도 하고.

 

집주인이 5월이 좋다는데

굳이 4월에 놀러오려고 날짜 이 날 저 날 들이대니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요.

계속 그 날은 뭐가 있어서 안 되고 그 날은 어딜 가서 안 되고

이런 소리 하기도 짜증나더라구요.

내가 4월 약속이 다 찼다고 말했잖아 친구야!!!

IP : 121.137.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3 11:01 AM (211.234.xxx.29)

    입과 눈만 들고 올 그들이 뭐 아쉬운게 있다고..
    님을 재촉해서 약속잡으면 땡인 거죠.
    지인들 배려가 넘 없네요.

  • 2. 초대
    '24.4.13 11:17 AM (210.96.xxx.10)

    4월 주말은 힘들다
    5월 초로 하자 했는데 재촉하는거 너무했네요

    근데 님 케이스와는 별개로
    내가 조만간 집들이 초대할게 한번 보자 해놓고
    몇번 말이 오고 갔는데도
    계속 날짜 안잡고 미루는 사람도 별로에요
    뭔가 조르는 듯한 기분

  • 3. ....
    '24.4.13 11:19 AM (121.137.xxx.59)

    또 다른 친구 하나는 같이 지방 여행을 자꾸 가자고 해요.
    이 친구랑 몇 번 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성격은 좋은데 주도적이거나 실행력이 있는 편이 아니에요.
    결국 제가 표 알아보고 스케쥴 정하고 주도해야 하구요.
    따라와서 이것저것 도와주는 건 잘해요.
    본인이 돈도 잘 쓰구요.

    제가 몇 년 새 바빠지기도 했고
    이 친구의 일처리 분명치 않은 부분에 실망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전처럼 계속 놀자 만나자 하니 부담스러워요.

    제가 잘 맞춰주는 편이고 실행력도 있어서
    친구들이 좋아하고 자주 보자고 하거든요.

    저는 안 맞다 싶으면 천천히 거리 두는 편이라
    자꾸 만나자 하니 너무 부담스러워요.

  • 4. 근데
    '24.4.13 11:26 AM (222.99.xxx.166) - 삭제된댓글

    초대는 집주인 맘 이지만
    사실 5월초보다는 4월말이 나은거 같아요
    5월초에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다른 행사도 많아서요

  • 5. ....
    '24.4.13 11:51 AM (211.234.xxx.235)

    집주인이 바쁘다는데 뭘그리 졸라대나요?
    5월초 할일많으면 5월중순에 보면되죠.
    여행도 네가 다 알아보면 간다고 하시든가 끌려다니지마세요.

  • 6. .....
    '24.4.13 12:37 PM (121.137.xxx.59)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초대야 주인 맘인데
    계속 압박하는 모양새라 많이 부담스러웠어요.

    집주인 부담 안 되는 선에서 모여 놀아야
    다음에 또 만나고싶잖아요.

  • 7. 집으로 오면
    '24.4.13 12:46 PM (223.38.xxx.42)

    배달해서 먹어요 무슨 음식준비를...

  • 8. 그냥
    '24.4.13 9:03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딱하루 그날 짚어주고 아님말고~로 나가세요.
    꼭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집안이 부담스러우면 집치우기싫우니까
    그냥 밖에서 차나 마시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232 2030 부모집에 사는 사람 많죠? 18 2024/04/23 4,037
1587231 기자랑 인터뷰할건데 돈줘야되나요? 9 ㅡㅡ 2024/04/23 2,243
1587230 강바오 사육사님이 안 보이네요 8 ooo 2024/04/23 5,232
1587229 비염인들 코세척 해보세요 23 @@ 2024/04/23 5,486
1587228 입대한 아들 10 울어도..... 2024/04/23 2,351
1587227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3 .. 2024/04/23 1,242
1587226 김연아 비비안 리 같기도 하고 너무 고혹적 25 크락 2024/04/23 7,655
1587225 사리원갈비탕 맛있네요 3 2024/04/23 2,456
1587224 영수증 주는거 번거로운일인가요? 30 봄나들이 2024/04/23 4,701
1587223 속상해서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3 이름 2024/04/23 4,018
1587222 장인수기자가 김건희 또 뭐캤나봐요 6 ㄱㅂㄴ 2024/04/23 4,937
1587221 질문)하이브 방시혁돈으로 만든게 뉴진스인데 21 ㅇㅇㅇ 2024/04/23 5,506
1587220 이재명 재판 읽어주는 유튜브 12 ... 2024/04/23 1,170
1587219 쑥떡. 데친쑥 이랑 불린 쌀 비율을 얼마로 가져야 하나요 4 방아간에 2024/04/23 953
1587218 정윤희얼굴vs서정희얼굴 누가 더이뻐요? 58 심심 2024/04/23 4,947
1587217 저만 보면 살쪘다고하는 사람이 있는데 24 점점화남ㅠ 2024/04/23 3,799
1587216 황태껍질 어떻게해드시나요? 6 오즈 2024/04/23 1,265
1587215 부엌 바닥에 뭐 까시나요? 16 ..... 2024/04/23 2,794
1587214 냉동밥 하려는데 타파웨어로 7 생각하기 2024/04/23 1,431
1587213 피부미용 전면 개방 안하나요?.. 12 ... 2024/04/23 1,808
1587212 매일 물처럼 마실 차 추천해주세요 19 . . . 2024/04/23 3,751
1587211 전도연은 얼굴이 변했네요.jpg 61 ... 2024/04/23 27,089
1587210 갑자기 목만 쉬는건 왜 그럴까요! 11 이상한일 2024/04/23 2,279
1587209 시절인연의 뜻에 대해 6 .. 2024/04/23 4,307
1587208 인덕션에 빨래를 삶을때 용기는 11 푸른바다 2024/04/23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