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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쪽이 방송 안나왔으면 평생 억울했을것같아요

ㅇㅇ 조회수 : 5,322
작성일 : 2024-04-13 08:19:36

우리 엄마는 절약을 너무 해

샤프 샀더니 혼을 내

보드 게임할때 종을 동생에 가깝게 뒀어

나만 두고 집에 갔어

상담쌤이나 친구들 아니면 인터넷 게시판에 설명을 했다면

너도 잘못했어

엄마는 절약하시는데 넌 새 샤프를 왜 사니 

보드게임에서 질수도 있지

오죽했으면 널 두고가셨겠니 

이런 반응이 압도적이였을것같아요

금쪽이와 보통사람들은 컨트롤 프릭이라는 개념을 잘 모르니까요

금쪽이 엄마의 문제점은 과한 절약이 아닌것을 어린 금쪽이가 어떻게 설명할수있겠어요

이번 방송처럼 누군가가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관찰하지않는이상 평생 위로조차 못받았을 금쪽이가 불쌍해요

IP : 211.234.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13 8:23 AM (112.150.xxx.31)

    성장한후에는
    난왜 엄마가 싫을까
    왜 정이 없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부모를 미워하는 자신을 탓하면서 힘들어할꺼예요.

  • 2. 그야
    '24.4.13 8:29 AM (124.5.xxx.0)

    절약도 정도껏이죠.
    우리 부모님도 너무 좋은 사람들 아닌데
    저 정도는 아니에요.

  • 3. ^^
    '24.4.13 8:47 AM (223.39.xxx.83)

    .. 방송~~후 모두 다 좋아지길 바래봄~~^^

  • 4. ...
    '24.4.13 9:43 AM (121.146.xxx.56)

    만약 미국같은 아동보호 엄격하게 하는 나라였음
    저 엄마랑 자녀는 분리시켰을거에요
    2편은 아직 방송 못봤지만 글로만 봐도 극혐이에요.
    정신병일텐데 본인이 고치려는 의지도 없고 남편도 너무 무기력해보여요.

  • 5. @@
    '24.4.13 10:29 AM (112.155.xxx.247)

    넷플릭스에서 2편 보다가 엄마 표정보고 내가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 그만 뒀어요.

  • 6. ,,,
    '24.4.13 10:45 AM (175.223.xxx.68)

    미국이나 유럽이었으면 저 엄마 감옥 가고 아이와 강제 분리 시켰을텐데 우리나라니 발길질을 하고 저렇게 악다구니를 해도 만신만 당하고 마는거죠

  • 7. 짜짜로닝
    '24.4.13 10:47 AM (172.226.xxx.47)

    우리할머니 길가다가 신문줏어서 집에와서 모아서 구루마에 실어서 고물상 갖다팔고
    동네 돌아다니며 빈병 주워다 슈퍼에 팔고
    동네 호텔에서 청소아줌마가 주는 일회용 비누 얻어다가 빨래하고..
    빈방에 불켜있는 거 못보시고..
    서울에 집있고 돈잘버는 아들 셋인데도 엄청 절약하고
    어렸을 때 저도 할머니 안그랬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식구들이 다 할머니 사랑한 건
    자식한테만큼은 끔찍하니까.. 본인은 안쓰고 몸으로 떼우고 빈병 줏어도
    빈병 판돈 손자 과자 사먹으라고 돈주고
    손주 공부한다 하면 불끄란 말씀 안하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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