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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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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박수현, 겨울 양복

ㅅㅅ 조회수 : 5,279
작성일 : 2024-04-12 11:03:16

대체로 보수 성향이 강하고 게다가 윤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불리한 요소에서도 승리를 거둔 박 당선인은 전체 총선에서의 야당 압승 배경에 조국혁신당의 돌풍 영향이 있었는지 질문이 들어오자 “아마 이번 선거에서는 분명하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창당될 때 민주당은 분명히 선을 긋는 입장이었지만, 조국혁신당을 찍기 위해 투표장에 나오는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는 도움이 됐다고 분명히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자들 중에서도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은 당원들이 상당수 있다”면서, 박 당선인은 “확신해서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

이듬해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 대변인 자리에서 내려왔을 때는 TBS 라디오에서 겨울 양복을 사 입으라며 조 대표에게 금일봉을 받은 사연을 소개할 만큼 두 사람의 의리는 두터운 것으로 비친다. 상관인 민정수석이 불러 두려운 마음으로 간 자신에게 ‘상관이 아랫사람에게 주는 것은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으니 걱정 말고 받으라’며 내민 금일봉에 왈칵 눈물이 났고, 서로의 손을 잡고 같이 울었다는 이야기를 박 당선인은 TBS 라디오에서 전했었다.
 

박 당선인은 11일 주요 지역구 당선자 8명으로 같은 당 이재명 대표와 조 대표에 더해 자신을 함께 언급한 보수 언론의 이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 “제가 무려 이재명 대표님, 조국 대표님과 함께하는 영광을 누려도 되느냐”며 흐뭇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40412093709790

IP : 113.52.xxx.5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4.4.12 11:04 AM (113.52.xxx.54)

    박수현 전 대변인이 각종 수석회의와 문재인 대통령 수행시 '근접 취재' 때문에 겨울 양복을 사 입을 짬이 없어 여름 양복으로 가을에 이어 겨울 초입까지 입자 조국 수석이 박 전 대변인에게 '금일봉'을 건넨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었다.

    박 전 대변인은 고마움과 함께 서러움이 밀려와 왈칵 눈물을 쏟았고, 이를 보던 조 수석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 2. 이뻐
    '24.4.12 11:08 AM (211.251.xxx.199)

    결이 같은 사람들끼리 참된일 하시길
    바랍니다..지지하겠습니다

  • 3. 응원합니다
    '24.4.12 11:11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두분다 넘 좋습니다.

  • 4. 동색
    '24.4.12 11:12 AM (211.104.xxx.48)

    이 분도 잘생기고 아들도 잘생긴 걸로 유명한데 쳇, 미남자끼리 통하나보네

  • 5. !!
    '24.4.12 11:12 AM (121.157.xxx.38)

    조국대표는 보면 배려와 겸손이 체화돼있어요
    제가 선거동안 유툽 거의 다 봤거든요
    지지자들한테하는 행동보면 참 섬세하고 피곤할 상황에서도
    다 표현해주고 맞춰주더라구요
    인품이 훌륭하신 분 인정해요

  • 6. 광주에
    '24.4.12 11:15 AM (121.179.xxx.235)

    지난번 조국대표
    광주왔을때 봤던 사람들이
    양복 뒷선도 요즘이 아닌 오래전 양복이고
    뒤가 헤져서 꿔맨자국이 바람에 날려 보여서 ㅠ
    그 정도로 잘생겨서 그런것도 다 멋져보이더래요.

  • 7. 잘어울려요
    '24.4.12 11:15 AM (121.121.xxx.50)

    쳇 미남자끼리 통하나보네222
    암튼 축하합니다.

  • 8. ..
    '24.4.12 11:16 AM (1.222.xxx.103)

    국힘의 정진#같은 쓰레기를 치워주셔서
    더 의미가 큽니다

  • 9. .....
    '24.4.12 11:18 AM (121.141.xxx.145)

    두분 다 화이팅입니다!!

  • 10.
    '24.4.12 11:20 AM (106.101.xxx.121)

    감성팔이도 하네요
    양복은 본인 아니면 못사나요?

  • 11. ㅅㅅ
    '24.4.12 11:32 AM (113.52.xxx.54)

    박 전 대변인은 “제가 양복을 갈아입을 때가 됐다는 느낌도 없이 살았다”면서 “(겨울에도) 여름 양복을 그냥 입고 산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 처음 공개하는 건데, 저희 대변인실에 확인해보시면 안다. 제가 어느 날은 브리핑하러 올라가면서 저희 대변인실 행정관들에게 ‘국민들께서 아시면 큰일인데 이 와이셔츠를 오늘 5일째 입었는데, 어떻게 하지?’ 이렇게도 하고 그랬다. 그만큼 정말 바빴다”고 설명했다.(참고, 서울에 집이 없어 문대통령이 주선한 경호실 빌라에 살았음. 70년대식 시멘트 계단을 올라가는)


    이어 “아마 그래서 때를 잊은 여름 양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시고 조국 수석이 저를 불러서 ‘여름 양복이 웬 말이냐’고 했다. 아마 조국 수석은 오버하신 것 같다”며 “제가 청와대 공직자 재산 등록이 유일한 마이너스로 최하위 꼴찌라는 것을 언론에서 보시고 ‘저 사람이 돈이 없어서 양복을 못 사 입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시고 저에게 금일봉을 주시면서 ‘상관이 주는 것은 김영란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이것을 가지고 겨울 양복을 사 입어라.’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울컥하고 울었던 것은 아마 너무 힘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며 “그랬더니 감동해서 우는 줄 알고 조국 수석이 저를 붙잡고 같이 울었다. 어쨌든 감사하고 따뜻한 마음에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사안은 어떤 것이었느냐’는 물음엔 “두 가지”라면서 “하나는 기자님들의 전화를 새벽 5시 반부터 계속해서 받아야 하는데, 우선 절대적으로 전화 받는 양이 많았다. 5시 반에서 7시 반까지 두 시간 동안 받는 게 기계적으로 매일 50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낮에도 수없는 전화를 받게 되는데 전화 받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 12. 감성팔이?
    '24.4.12 11:35 AM (211.235.xxx.202)

    감성팔이는요
    김건희가 삼만원짜리 스커트에
    시장슬리퍼 신고 서민코스프레가 감성팔이 ㅋㅋㅋ

  • 13. ...
    '24.4.12 11:36 AM (223.39.xxx.228)

    박수현이 지역에서 밭간거 보면 대단합니다.
    민주강 모두가 배워야돼요.

    https://www.ddanzi.com/index.php?_filter=search&mid=free&filterid=pop-alert-se...

  • 14. 박수현
    '24.4.12 11:37 AM (61.101.xxx.163)

    이 사람에 대한 평이 여야 두루두루 좋은거같고
    또 말하는게 유하더라구요.ㅎ
    워낙 정진석인가 장진석이 오래 한곳이라 이번에는 꼭 되길 바랬는데 ㅎㅎ 우리동네도 아닌데 진짜 당선돼서 기쁘더라구요.ㅎ

  • 15. 비내리는
    '24.4.12 11:42 AM (222.108.xxx.149)

    응원합니다

  • 16. 애주애린
    '24.4.12 11:52 AM (119.200.xxx.67)

    박수현 당선자님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세요

    박수현, 조국 너무 흐뭇해요

  • 17. 마음
    '24.4.12 11:55 AM (119.192.xxx.91)

    박수현 조국
    좋은 사람들이 좋은 정치를 하기 바랍니다.

  • 18. 진짜험지
    '24.4.12 11:56 AM (211.253.xxx.160)

    정말 험지에서 승리하셨네요!
    진심 축하드립니다!

  • 19. ...
    '24.4.12 11:59 AM (1.232.xxx.61)

    조국 대표의 인간성과 박수현 의원의 인성이 더욱 빛나는 이야기
    진짜 미담이네요.

  • 20. ..
    '24.4.12 12:43 PM (60.99.xxx.128)

    조국카톡보니
    젊잖긴 하더라구요.
    나는 위에서 아래로
    당신은 마음대로!!
    ㅋㅋㅋㅋㅋ
    사람이 참 양반이에요.

  • 21. 정말 축하드려요
    '24.4.12 12:50 PM (49.174.xxx.41)

    박수현의원 청와대 대변인시절 쓰시던 글들이 항상 마음을 울렸어요
    결이 아름다운 분입니다.

  • 22. ㅅㅇ
    '24.4.12 12:55 PM (118.235.xxx.84)

    이분 예전 페북글보면 ..어릴때 아가가 사망했었나 보더라구요.아이묘지 다녀오며 기도한거 올린글 봤는데...정말 신심도 깊고(가톨릭) 재혼하고..국회의원도 떨어지고..여러 풍지풍파가.. 잘풀리시길 종종 화살기도 드렸는데..드디어 결실을 맺네요..좋은 의정활동 부탁드려요

  • 23. 121님
    '24.4.12 2:38 PM (223.62.xxx.110)

    조국님 양복이 그랬나요? 야탑에서 조국님 뒤에 있었는데 수트핏 단연 최고다라구요. 뒷태가 어찌나 슬림하고 정갈한지.. 멋있었어요.

  • 24. !!!
    '24.4.12 4:50 PM (118.235.xxx.53)

    우리쪽에도 참 인재들 많은데
    초심 그대로 큰 정치인으로 성장해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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