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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집에 초대받았어요

....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24-04-11 14:26:28

사회?친구인데 나이 차이도 좀 나는 편이고.

그래도 성격이 잘 맞아 종종 만났어요. 

이 친구 애 낳고는 연 2-3회 정도로 전보다 뜸하게 보게 되었구요.

 

지난 달에 보기로 전에 약속을 했는데 식당 정하다 말고 저한테 차라리 자기 집으로 놀러오면 어떠냐 하더라구요. 전에도 두어번 갔었는데 이번에는 휴일이라 남편도 있을 거고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도 얘가 남편이랑 애 놔두고 나오기 불편한 것 같아서 애기 줄 케익 백화점에서  사들고 갔어요. 얘네 집 근처에 뭐 살 데가 마땅찮아서 멀리 돌아서 백화점도 들렀어요. 한우 굽고 친정 김치에 해산물에 너무 잘 차렸더라구요.  남편도 같이 먹으면서 근황 얘기도 하고.

 

처음에는 가기 좀 부담스러웠는데 다녀오고 나니 잘했다 싶었어요. 애도 한 명이라, 손님 오니까 좋아하고 밥도 잘먹더라구요. 전보다 말도 잘하구요. 

IP : 121.137.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1 2:27 PM (1.232.xxx.61)

    좋은 시간 보내셨겠어요.
    친구집에 놀러가면 좋지요.

  • 2. 내일아침
    '24.4.11 2:29 PM (183.97.xxx.102)

    저도 밖에서 만나는것보다 집으로 초대하는게 좋아요. 아이들이 있으면 더 편하고요.
    그런데 요즘은 집으로 초대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아서...

  • 3. 서로가
    '24.4.11 2:35 PM (183.100.xxx.131)

    잘 맞는 친구였네요
    우정이 오래 가길요

  • 4. ㅎㅎ
    '24.4.11 2:42 PM (211.234.xxx.138)

    끝까지 좋게 마무리 훈훈하네요 ㅎㅎㅎ
    근처에 뭐 살데가 마땅치 않아서
    백화점 돌아서 케익 사갔다에서부터~~~
    김치랑 김해서 밥먹고 사간 케익도 한조각
    안 꺼나더라 ㅎㅎㅎ
    각이 잡혔는데 ㅎㅎㅎ
    한우에 해산물까지
    그럴땐 백화점케익 산 자신을 칭찬하죠 ㅎㅎ

  • 5.
    '24.4.11 2:42 PM (187.178.xxx.144)

    두분다 좋으신분이네요!

  • 6. bb
    '24.4.11 2:53 PM (121.153.xxx.193)

    저도 뒷부분 반전 기대했는데 반전 없는 게 반전이네요.

    좋은 우정이네요

  • 7. 기분좋은
    '24.4.11 2:53 PM (119.194.xxx.17)

    소소한데 들으니 기분좋아지는 얘기네요.

  • 8. ......
    '24.4.11 2:56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애기 어릴땐, 집에서 먹고 노는게 편하더라구요.
    두 분 다 좋으신 분들일듯.

  • 9. ㅇㅇㅇ
    '24.4.11 3:31 P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어머
    진심으로 귀한 대접 받으셨네요
    나쁜 일화일 줄 알고 긴장했는데 ^^
    두분 다 사람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분들이군요

    훈훈하다

  • 10. ....
    '24.4.11 3:42 PM (121.137.xxx.59)

    저도 어릴 때 집에 손님 오시면 어쩐지 기분 좋았던 기억도 있고, 또 손님이 용돈 주시면 참 좋더라구요. 그 돈이 다 부모님 지갑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그래두요. 저 어릴 때만 해도 다들 살기 어려울 때였는데 마음은 지금보다 넉넉했어요. 그래서 애기 용돈도 좀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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