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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의령 갔다가 의령소바먹었는데 완전 개빡침!

엄마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24-04-10 23:36:52

오늘 부산에서 누가 의령 볼것도 많고 소바 맛나다고 의령까지 110키로 왕복 220키로 다녀 왔는데 완전 개빡침요.
너무 화나서 말도 하기 싫은데 저 처럼 맛집이니.... 테레비에서 세상천하 맛집이니 하는 것에 속지 마시라고 글 올려요.

 
먼저... 화* 소바라고 여긴 평이 좋아서 거기 갔더니 안에 공사로 문 닫았음
이때부터 뭔가 조짐이 별로 였어요.

 
그래서 의령소바 *점 이라는 곳에 갔는데 대기줄 길고 맛집인가 보다 하고 바깥에서 주문하고 기다림. 여긴 기다리면 웨이팅 표 주는게 아니고 주문하고 바깥에서 기다리는? 허얼... 일단 주문하고 바깥에서 기다리는데 주방이 보인는 쪽인데 직원이 비닐 주머니에 든 시판 육수 팩을 물에 녹인거 육수통에 확 부음 
내가 왜 봤을까.... 육수통에 가위로 잘라서 육수 붇는 장면을


거기다.... 면 뽑는 기계는 아예 쓰지도 않고 바깥에 마른소바 그냥 시중에 파는거 그 국수 삶아서 줌 

면 뽑는 기계는 그냥 장식인가봐요.  

뭐 육수는 그렇다 쳐도 최소 면은 그 집의 자부심아닌가요? 자가제면... 그래야 *점이라고 할 수 있지  
그러니까.....

요즘 식당 식재료 파는 마트가면 보는 큰 육수와 계란 고명 얇게 썰은 노란거 거기에 냉면김치 파는거 올리고 고기도 다 찢어 놓은거 미원 맛 엄청나는 시중 싼 고기집 물냉면 육수에 그냥 마른 소바국수 삶아서 뭔 원조집이래..... 
남편이랑 둘이서 먹다가 반도 안 먹고 욕하고 나옴

장사 그러다가 망해요.
사람들이 모를것 같아도 옆 테이블도 욕하드만요
지금은 돈 벌지 몰라도 사람들 바보 아닙니다.
뭔 육수를 띠포리와 채소로 정성을 들여서 우려낸다고 광고는 왜 그런 광고해요.

진짜 다 봤네요 큰 봉투 육수와 곰탕육수 전부 다... 장사 그렇게 하지 맙시다.

육수에서 나는 그 다*다 냉면 육수의 맛 헐 
의령까지.... 고속도로 비에 기름값에 시간에.....  사람을 속여도 유분수지 의령소바 원조는 무슨....
그냥 식자재마트 원조 소바라 하세요!

IP : 183.103.xxx.1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0 11:41 PM (123.248.xxx.31)

    의령의 진짜 원조소바는
    다시식당이라는 조그만 식당이에요
    거기는 체인점 안내고 장사합니다~
    멀리 오셨는데 실망하셔서 안타깝네요
    오신김에 다른곳도 둘러보시면 좋았을걸
    기분만 상하셨군요
    그리고 소바는 제일 처음 먹을때보다
    몇번 먹다보면 중독되는 맛이 있습니다~

  • 2. 모모
    '24.4.10 11:42 PM (219.251.xxx.104)

    아휴
    정말 속상했겠어요
    티비에서 맛집소개할때
    온갖 비법이며 온갖 갈롱을
    부리는데 그거다 진정성은 없어 보였어요
    장사하느라 바쁜데
    언제 몇날 며칠 숙성시키고
    찌고 굽고 삶고 난리를 치더니
    결국은 시판육수인가요
    에라이! 양심좀 있어라

  • 3. 엄마
    '24.4.10 11:43 PM (183.103.xxx.157)

    다시식당도 별로 평이 않좋더라구요 육수도 안내고 평이 별로 않좋아서.... 원조집 간건데 하 정말 그집 최악이던데요

  • 4. 미나리
    '24.4.10 11:43 PM (175.126.xxx.83)

    부산에 맛집 꽤 있을껀데요. 지방 맛집은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그 지역 사람들 입맛에 맞춘건지 그저그런… 입에 안 맞는 경우가 많아서요. 의령소바 프랜차이즈 되서 육수 공장서 나오나 봐요

  • 5. ...
    '24.4.10 11:44 PM (221.151.xxx.109)

    경상도 음식이 맛있어 봤자...
    부산은 맛집 많은 편이고요

  • 6. 저는 의령하면
    '24.4.10 11:45 PM (116.126.xxx.213)

    소고기국밥인데요 쓰면서도 먹고싶네요

  • 7. 엄마
    '24.4.10 11:45 PM (183.103.xxx.157)

    위에 분 말씀 하신것도 맞을 듯 합니다.
    프랜차이즈 되서 육수가 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올 수도 있을 듯 한데요... 하지만 면도 안 뽑고 정말 육수도 봉지육수... 거기다 고명도 노란색 공장 고명 뭐 아무것도 그 식당에서 만든게 없더라구요

  • 8.
    '24.4.10 11:49 PM (210.91.xxx.161)

    이미 십년전에도 시판육수맛이 나서 다시 안갔어요
    의령시장안에 몇 번 가다가 정뚝떨
    순대국밥도 마찬가지 시판국물에 고기순대 좀 썰어넣고
    중국김치에 장사하기 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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