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죽거리는 동료에게 적당히 눌러 줄 말 뭐가 있을까요?

유머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24-04-10 14:39:07

저는 팀장이고 육아휴직 대체 팀원이 계약직으로 들어왔어요

새로 오신 분이 4살 더 많은데

본인 주관이 강하고 간섭을 싫어한다고 대놓고 말하더라구요

 

6개월 경험이 있긴 하지만 새로운 환경이라 도와주려고

업무진행 묻는 것도 싫어하고 본인 스타일대로만 하고

싶어해서 팀원이 물어보는 것만 답해주기로 서로 이야기했어요

 

팀원이 자기틀이 너무 강해서 저도 마음 쓰기 싫고

같은 부서에 있지만 업무 외에는 사담을 안 하고 있어요

 

그런데!

회계팀에 여기저기 오지랖에 본인 일도 제대로 안 한다고 뒷말이 많은 남자직원이 있거든요

팀원에게 그 직원이 자기가 회계 담당이니까 자기한테 잘 보이라고 했다고 회계팀 남자직원한테는 고분고분하시더라구요 (팀원이 강약약강 스타일인 것 같아요)

구내식당에서 남자직원이 팀원에게 ㅇㅇ씨 잘 지내시죠? 하니까 동료가 살짝 웃기만 하고 대답을 안 하더라구요

남자직원이 어? 잘 지낸다는 것도 되고 못 지낸다는 것도 되네요 하니까 고개 끄덕이며 또 살짝 미소..

남자직원이 누가 괴롭히면 말하라고 농담식으로 말하더라구요

 

팀원이 저랑 같은 팀인데 둘이서 그닥 안 가까워 보이니

찍고 싶어서 괴롭히면 어쩌고 한 거 같고

다음에는 팀장님, ㅇㅇ씨 괴롭히지 말고 잘 챙겨줘요

라고 장난식으로 말할 인성이거든요

 

어머~ ㅇㅇ(남자동료)씨가 누구 괴롭히시나봐요~

라고 대꾸해줄지 

그러니까 ㅇㅇ씨가 잘 해주세요 할지..

솔직히 저희 팀 이간질하는 거냐고 하고 싶은데 너무 공격적으로 발끈하는 걸로 보일까봐 참고 있어요

 

유머섞어서 그런 소리 못 하게 하고 싶은데 

태생이 진지한 편이라서 좋은 말이 생각이 안 나네요

 

남자직원은 같이 오래 일했고 저랑 동갑이고

팀원은 40대 후반이예요

 

IP : 219.251.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0 2:45 PM (39.118.xxx.199)

    어휴,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 2. 웃으며
    '24.4.10 2:45 PM (14.50.xxx.57)

    저야 늘 잘해주는데. 누가 무슨 말 해요? 라고 웃으며 말하세요.

  • 3. 00
    '24.4.10 2:51 PM (1.232.xxx.65) - 삭제된댓글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ㅡㅡㅡㅡㅡㅡ
    팀장 아니고 팀원이라잖아요.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 4. 미리
    '24.4.10 3:08 PM (115.138.xxx.63) - 삭제된댓글

    미리상상하지 마세요

    혹시라도물어보면
    똑같이 씨익 웃어주고 침묵으로 쳐다봐주세요
    그리고 같은말반복

    네에????00씨 괴롭히지말고 잘해주라구요???
    회계팀 아무개님이
    우리팀분위기샘나서
    불화조장하는거는 설마 아니겠죠???

    회계팀은 대체직원 괴롭혀요????
    우와
    요즘 그러면 큰일나요
    우리 신입때처럼 참는사람없어요

    회계팀 무슨 문제있어요????
    문제있구나????
    아님 다행이고


    우리팀은 화목한데
    회계팀 걱정이네
    걱정이네
    걱정이네

  • 5. ..
    '24.4.10 3:13 PM (39.118.xxx.199)

    24.4.10 2:51 PM (1.232.xxx.65)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ㅡㅡㅡㅡㅡㅡ
    팀장 아니고 팀원이라잖아요.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
    원글님이 팀의 팀장이고 회계팀 동갑내기 직원이 네살 연상 계약직 팀원이랑 얘기하며 팀장인 원글님에게 이죽거렸다는거잖아요.

  • 6. ???
    '24.4.10 3:1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글 좀 제대로 읽으라는 분은 본인이나 댓글 제대로 읽어요. 회계팀 직원한테 저렇게 말하겠다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7493 피부가 겉과 속이 따로 노는 느낌 ㅠ 1 2024/04/10 1,051
1567492 하이트 무알콜 맥주요.. 8 무알콜 맥주.. 2024/04/10 1,610
1567491 파랑색 티셔츠입고 투표하고 왔어요. 4 2024/04/10 941
1567490 부산 구포역에서 택시기사님 7 피카소피카소.. 2024/04/10 2,399
1567489 70대 여성 골프티 브랜드추천부탁드려요 2 ... 2024/04/10 805
1567488 미리죄송) 변색깔이 짙은 고동색인 원인을 추측 1 변색깔 2024/04/10 1,276
1567487 극우 04년생 아들 30 지맘 2024/04/10 5,241
1567486 고현정은 얼굴에 뭐한건가요? 13 rnd 2024/04/10 7,243
1567485 이해찬, 윤석열 정부 심판 투표 독려 영상 3 light7.. 2024/04/10 682
1567484 세입자되는데 걱정입니다. 6 여력없는 주.. 2024/04/10 1,851
1567483 투표율 70%정도 나올것 같지 않나요? 6 2024/04/10 2,175
1567482 자녀들 자기 몇번 찍었는지 말하나요? 32 .... 2024/04/10 2,381
1567481 윤 석열 투표장소 명지동 2000번지! 4 ... 2024/04/10 1,613
1567480 뭘믿고 .... 2024/04/10 449
1567479 투표용지에 도장 반쪽 6 찍혔다고요 2024/04/10 1,375
1567478 이정도 인테리어.. 1000만원에서 가능 할까요? 20 0011 2024/04/10 2,661
1567477 남자 소변기 가정에 설치하면 냄새가 나나요? 10 블레스 2024/04/10 4,224
1567476 (투표완료)욕실 식물 여쭤봐요 3 ㅇㅇ 2024/04/10 829
1567475 선재업고튀어 재밌어요 4 .. 2024/04/10 2,194
1567474 서울우유 요플레 이런데서 나온 요거트랑 수제 요거트는 무슨 차이.. 3 참나 2024/04/10 1,234
1567473 네스프레소 캡슐 산미없고 부드러운맛 추천해주세요^^ 6 커피 2024/04/10 1,618
1567472 기독교인이신분들 도와주세요. 자식을 주님께 맡기는 것 24 ..... 2024/04/10 3,084
1567471 오디오북으로 들을 책 추천해 주세요(사전투표 완) 2 M,,m 2024/04/10 468
1567470 YTN은 중징계해야죠. 허가취소 해야합니다 18 2024/04/10 3,285
1567469 파닭 먹으면서 개표 볼거에요. 3 2024/04/10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