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죽거리는 동료에게 적당히 눌러 줄 말 뭐가 있을까요?

유머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24-04-10 14:39:07

저는 팀장이고 육아휴직 대체 팀원이 계약직으로 들어왔어요

새로 오신 분이 4살 더 많은데

본인 주관이 강하고 간섭을 싫어한다고 대놓고 말하더라구요

 

6개월 경험이 있긴 하지만 새로운 환경이라 도와주려고

업무진행 묻는 것도 싫어하고 본인 스타일대로만 하고

싶어해서 팀원이 물어보는 것만 답해주기로 서로 이야기했어요

 

팀원이 자기틀이 너무 강해서 저도 마음 쓰기 싫고

같은 부서에 있지만 업무 외에는 사담을 안 하고 있어요

 

그런데!

회계팀에 여기저기 오지랖에 본인 일도 제대로 안 한다고 뒷말이 많은 남자직원이 있거든요

팀원에게 그 직원이 자기가 회계 담당이니까 자기한테 잘 보이라고 했다고 회계팀 남자직원한테는 고분고분하시더라구요 (팀원이 강약약강 스타일인 것 같아요)

구내식당에서 남자직원이 팀원에게 ㅇㅇ씨 잘 지내시죠? 하니까 동료가 살짝 웃기만 하고 대답을 안 하더라구요

남자직원이 어? 잘 지낸다는 것도 되고 못 지낸다는 것도 되네요 하니까 고개 끄덕이며 또 살짝 미소..

남자직원이 누가 괴롭히면 말하라고 농담식으로 말하더라구요

 

팀원이 저랑 같은 팀인데 둘이서 그닥 안 가까워 보이니

찍고 싶어서 괴롭히면 어쩌고 한 거 같고

다음에는 팀장님, ㅇㅇ씨 괴롭히지 말고 잘 챙겨줘요

라고 장난식으로 말할 인성이거든요

 

어머~ ㅇㅇ(남자동료)씨가 누구 괴롭히시나봐요~

라고 대꾸해줄지 

그러니까 ㅇㅇ씨가 잘 해주세요 할지..

솔직히 저희 팀 이간질하는 거냐고 하고 싶은데 너무 공격적으로 발끈하는 걸로 보일까봐 참고 있어요

 

유머섞어서 그런 소리 못 하게 하고 싶은데 

태생이 진지한 편이라서 좋은 말이 생각이 안 나네요

 

남자직원은 같이 오래 일했고 저랑 동갑이고

팀원은 40대 후반이예요

 

IP : 219.251.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0 2:45 PM (39.118.xxx.199)

    어휴,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 2. 웃으며
    '24.4.10 2:45 PM (14.50.xxx.57)

    저야 늘 잘해주는데. 누가 무슨 말 해요? 라고 웃으며 말하세요.

  • 3. 00
    '24.4.10 2:51 PM (1.232.xxx.65) - 삭제된댓글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ㅡㅡㅡㅡㅡㅡ
    팀장 아니고 팀원이라잖아요.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 4. 미리
    '24.4.10 3:08 PM (115.138.xxx.63) - 삭제된댓글

    미리상상하지 마세요

    혹시라도물어보면
    똑같이 씨익 웃어주고 침묵으로 쳐다봐주세요
    그리고 같은말반복

    네에????00씨 괴롭히지말고 잘해주라구요???
    회계팀 아무개님이
    우리팀분위기샘나서
    불화조장하는거는 설마 아니겠죠???

    회계팀은 대체직원 괴롭혀요????
    우와
    요즘 그러면 큰일나요
    우리 신입때처럼 참는사람없어요

    회계팀 무슨 문제있어요????
    문제있구나????
    아님 다행이고


    우리팀은 화목한데
    회계팀 걱정이네
    걱정이네
    걱정이네

  • 5. ..
    '24.4.10 3:13 PM (39.118.xxx.199)

    24.4.10 2:51 PM (1.232.xxx.65)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ㅡㅡㅡㅡㅡㅡ
    팀장 아니고 팀원이라잖아요.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
    원글님이 팀의 팀장이고 회계팀 동갑내기 직원이 네살 연상 계약직 팀원이랑 얘기하며 팀장인 원글님에게 이죽거렸다는거잖아요.

  • 6. ???
    '24.4.10 3:18 PM (218.159.xxx.228)

    글 좀 제대로 읽으라는 분은 본인이나 댓글 제대로 읽어요. 회계팀 직원한테 저렇게 말하겠다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080 역시 실망시키지않는 굥정부 18 ㅉㅉㅉ 2024/04/22 3,704
1587079 오늘 맥주 마실건데 6 2024/04/22 1,533
1587078 40대 화장 잘하고싶은데 어디서 시작을? 15 길위에서의생.. 2024/04/22 3,656
1587077 금쪽이 방송 보고있으면... 11 ..... 2024/04/22 3,068
1587076 조국혁신당 채수근 해병 참배 원광대학교 창의공대앞 2 가져옵니다 2024/04/22 1,311
1587075 실업급여신청방법 10 ... 2024/04/22 1,185
1587074 중하위권 아이 덕성 여대 논술 도전해 볼만 할까요 9 논술 2024/04/22 1,914
1587073 탈모에 좋다는 맥주효모는 식품인가요? ... 2024/04/22 312
1587072 요리 살림 유튜브 누구꺼 보세요? 15 ㅇㅇ 2024/04/22 2,950
1587071 요즘은 여자나이 몇살이 결혼 데드라인이라고 생각하세요? 33 지나다 2024/04/22 4,210
1587070 꼴보기싫은 시이모. 시작은엄마. 공격 21 꼴보기싫은 2024/04/22 4,641
1587069 尹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 되겠다" 15 0000 2024/04/22 1,974
1587068 중등영어문제 한개만 봐주세요 5 .. 2024/04/22 664
1587067 비서실장 임명된 정진석, 으마으마한~인물이네요. 21 친일정부 2024/04/22 5,499
1587066 호카 신발 10 정말 좋네요.. 2024/04/22 3,261
1587065 연락없는 고등아들 잘못 가르쳤나봐요 12 그게 2024/04/22 3,325
1587064 12시에 방울토마토먹고 짜파게티 2개 심한가요?? 4 ㅇㅇㅇ 2024/04/22 1,170
1587063 헬스 피티 24회중 14회 마친 소감입니다 9 2024/04/22 2,585
1587062 심리상담 효과있나요/ 10 멀치볽음 2024/04/22 1,420
1587061 믹스커피의 어떤 성분이 심장을 두근거리게하는걸까요? 10 ........ 2024/04/22 2,591
1587060 턱걸이 계속 하면 늘까요? 10 대롱대롱 2024/04/22 1,133
1587059 옆집 강아지 ㅋㅋ(우리집 강아지 쫄보) 17 .. 2024/04/22 3,056
1587058 애들 치약 뭐 사주세요? 6 ㅇㅇ 2024/04/22 719
1587057 미국 여행 무비자죠? 9 2024/04/22 2,520
1587056 2시 최강욱의 인간시대 ㅡ 추미애 편 7 같이봅시다 .. 2024/04/22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