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새벽에 벌레 잡아주는 우리 강아지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24-04-10 04:08:08

이 새벽에 잠 안 자고 서성서성

원래는 쿨쿨 잘 시간인데

혼자 깨서 서성서성해요

이럴 때는 ....100% 벌레가 있단 뜻

 

벌레가 너무 싫은데

풀나무 많은 곳에 사니까

최대한 피해도 가끔 벌레가 와요

 

서성이는 강아지에 놀라서

나도 벌떡 일어나 불 켜고 같이 이불 뒤집으니

작은 거미같이 생긴 게 ... 있어요ㅜㅜ

우리 강아지에게...

"엄마가 치울께!" 이러면 일단 물러나요 ..ㅎㅎ;;

휴지를 두껍게 둘둘 말아가니 사라지고 없어요 ㅜㅜ

아 ... 진짜 젠장 ...

 

다시 또 뒤집기

찾았어요

우리 강아지 이번엔 놓치기 싫은지

얼른 잠깐 입에 물었다 바로 뱉어요

나도 이 때다 싶어 휴지로 잡으니

아직 살아있네요 ..;;;;;

우리 강아지랑 나랑 합동작전이에요

 

항상 

벌레 먹지는 않고 손으로 살짝살짝

약간 두려워하며

못 가게 막거나 ...

암튼 제 주의를 끌어서...(공조하여)

이런 식으로 벌레를 잡고 치우게 해요

참 영리하고 기특해요

이럴 때보면 효견이에요 ㅎㅎ

 

덕분에 벌레 와도 걱정 안 해요

펜션가면 지네도 무서워 하면서 발로 막 치워요 ㅎㅎ;;

(걱정되요 물릴까봐...;;;;)

 

벌레는 안 먹는데

꽃은 잘 먹어요 ㅎㅎ;;;

(못 먹게 뭐라뭐라 하니 먹고 싶어도 참긴 해요)

 

 

IP : 121.163.xxx.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견
    '24.4.10 4:22 AM (58.126.xxx.131)

    아구 너무 이쁘넹요^^ 꽃먹는 강아지라니 더 사랑스럽습니다^^
    이런 글 읽으면 강아지 키우고 싶어져요
    어릴때 누가 버린 강아지 줏어다 13년키우고 제가 대학생 때 묻어주고니니 키울 엄두가 안나서 안키웁니다만... 강아지는 너무나 사랑스럽죠..

  • 2. ㅇㅇ
    '24.4.10 4:40 AM (59.17.xxx.179)

    ㅎㅎㅎㅎㅎ 넘 귀여워요

  • 3. .....
    '24.4.10 4:47 AM (39.7.xxx.135)

    너무너므 예뻐요

  • 4. 우리집 공주
    '24.4.10 5:08 AM (118.235.xxx.58)

    골댕이 리트리버가
    화단옆 벤치에 서
    꽃보고 날아온 벌보고 놀라서
    저한테 펄쩍 튀어 올라 제가 뒤로 나자빠질뻔 했네요ㆍ
    덩치값도 못하는 우리집 개공주.ㅋ
    심지어 모기 보고 놀라서 냅다 도망가요.
    모든것이 귀엽고 이뻐요ㆍ

  • 5. .........
    '24.4.10 6:35 AM (59.13.xxx.51)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귀여운거 아닙니까.

  • 6. ㄱㄴ
    '24.4.10 6:43 AM (124.216.xxx.136)

    우리집냥이도새벽에 깨서보면 우르르 몰려가 벌레랑 장난치고있어요
    야맹증이라 보이지도않는데 어찌그리 잘보는지 기특

  • 7. 우앙
    '24.4.10 6:58 AM (210.126.xxx.33)

    귀여우면서도 든든하네요.
    넘 사랑스러워요.

  • 8. 너무너무
    '24.4.10 7:25 AM (1.227.xxx.55)

    기특하고 이쁘네요.
    예전에 어떤 82님이 그러길
    외출해서 돌아오면 강아지가 파리 잡아 놓고 가운데 딱 놔두고
    이거 봐라, 내가 했다 하면서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하더라구요. ㅎㅎ

  • 9.
    '24.4.10 7:49 AM (121.163.xxx.14)

    벌레 잡고 바로 잤는데

    방금 일어났네요

    이제 조금 지나
    공원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면
    개구리랑 뱀 찾으면서 놀며 산책해요 ㅎㅎ
    웃긴건 평소에 겁 많다는 거 …
    포크래인 대형트럭 군용비행기 고양이 소리만
    들어도 달달 떨고 얼음될 정도에요

  • 10. 귀여워요
    '24.4.10 7:59 AM (1.177.xxx.111)

    우리 강쥐는 파리 한마리만 들어 와도 놀래서 침대 밑에 숨어 벌벌 떠는데....ㅋㅋ

  • 11.
    '24.4.10 8:05 AM (121.163.xxx.14)

    우리 강아지 글 쓰다보니까

    그냥 딱..
    사골사는 어린이 같이 노네요 ㅋㅋ

    시골 사니까 ….벌레 뱀 개구리 알기를
    재미난 놀이로 아나봐요 ㅎㅎ

  • 12. 사진을
    '24.4.10 9:43 AM (221.138.xxx.30)

    올려주세요 ~~~

  • 13. ㅎㅎ
    '24.4.10 10:54 AM (112.169.xxx.76)

    어떤 강아지인가요? 상상만해도 귀엽네요.
    울강쥐는 토이푸들..아직 밥값도 못하네요. 그저 귀여움 담당..ㅎㅎㅎ

  • 14.
    '24.4.10 11:57 AM (175.223.xxx.70)

    줌 게시판에
    스카프 한 강아지에요 ㅋㅋ
    엇그제 올렸는데 어젯밤 벌레 잡는 쾌거를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003 탄탄한 근육있는 몸이 되려면 얼마나 운동해야하나요? 10 aa 2024/04/22 2,118
1587002 백년만에 조선일보를 보다가 3 지나가다 2024/04/22 1,153
1587001 스포)눈물의 여왕, 해인이 뇌 없어도 기억하는 방법 3 안타까움 2024/04/22 4,093
1587000 어제 술자리에서 82얘기 해 줬더니 42 고래 2024/04/22 13,227
1586999 유럽 여행 팁은 유로? 달러? 5 .... 2024/04/22 1,538
1586998 외국 카페에서 ...ㅋㅋㅋ 9 .. 2024/04/22 2,665
1586997 조작 수사 안 통하니 '영수회담' 제안 8 ㅇㅇㅇ 2024/04/22 1,322
1586996 자기말만 우기는 사람 뭐라 대응하죠? 9 그냥 2024/04/22 1,196
1586995 워치스트랩)칼라풀한 메탈 색 안벗겨질까요 땅맘 2024/04/22 145
1586994 미드센츄리는 브랜드명인가요? 스타일인가요? 3 ㅇㅇ 2024/04/22 1,303
1586993 ㅎㅎ이마트 쿠폰 선물하기도 이제 안되는거군요 2 이제정말안녕.. 2024/04/22 1,103
1586992 오늘 아침에는 검은 봉지에 쓰레기 담고 다녔네요. 1 ddd 2024/04/22 1,646
1586991 운동하니까 확실히 피부가 좋아지네요. 8 ... 2024/04/22 3,290
1586990 연락할께요 다음에 뵈요 6 .. 2024/04/22 1,993
1586989 티몬 소곱창 쌉니다 1 ㅇㅇ 2024/04/22 776
1586988 얼굴 따갑고 피부가 붉고 거칠어져요 10 ㅁㅁ 2024/04/22 988
1586987 한가인 교실이데아…30년 수능을 대해부하다 28 초등맘 2024/04/22 5,130
1586986 큰일났어요 김치찌개 끓이다 11 고독한대식가.. 2024/04/22 3,647
1586985 인공눈물 가격? 3 궁금 2024/04/22 1,597
1586984 아버지가 몸살이 자꾸 나고 자주 체하는데 왜 그럴까요? 6 . . . 2024/04/22 1,356
1586983 조근조근말하는거 참 별로네요.. 57 ㅇㅇ 2024/04/22 19,861
1586982 대학병원 교수님이 다음달 사직하신대요 6 슬프다 2024/04/22 3,116
1586981 가까운 친척이 돌아가셔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4 50대 중반.. 2024/04/22 2,109
1586980 아니 지금까지 뭐 하고? 尹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 되겠다” 13 ******.. 2024/04/22 1,555
1586979 고추가루 어디서 사시나요? 5 괜히 많이 .. 2024/04/22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