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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전 글) 내 개만 소중한 견주들

봄날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24-04-09 23:16:34

(읽으신 분들 패쓰하시구요)

 

공원에 산책들 많이가시죠

보면 벤치에 개들과 같이 앉던데...

특히 

인기가 많은 그늘쪽은 흙이 안말라서 땅이 젖어있는데 그걸 딛은 개들을

그대로 벤치에 앉혔다가 그냥들 가는거에요

저희동네 공원. 그늘쪽 명당 벤치가 네갠데요 

항상  한쪽엔 개발자국.

어느땐 전체가 다 ~

제가 하루에 한번씩 가서 그런 광경을 자주보는데

단 한번도 자기 개 앉았던 자국을 닦고 일어나는  견주를 본 적이 없어요 

(물론 나는 안그런다는 견주분들은 훌륭하신거구요)

언젠가 벤치에 개들 앉히지 말라고 안내문이

붙여져 있었는데 갑자기 싹 없어졌어요 

공원측에 물어보니 견주들 항의가 들어왔다고 하네요

개들 너무 이쁘지만 견주분들 너무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개똥 치우는건 이제 많이들 하시는데

내 개들 더러운 땅바닥 앉히는게 싫어서 벤치에 앉히시면 그 다음 자리에 앉는 사람들 위해서 발자국 닦아주세요

 

IP : 61.98.xxx.18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견주
    '24.4.9 11:22 PM (122.36.xxx.203)

    의자에 앉히는거 눈치 보이긴 하더라구요.
    노견이라 중간 중간 쉬었다가야 해서
    그리고 개가 힘들어도 서 있으면 서 있지
    절대 땅바닥에 앉지를 않아서 벤치 이용합니다
    물도 주고 저도 쉴겸..
    물티슈 없을땐 그냥 왔던적도 있었어서 죄송하네요 찔림
    앞으로는 앉았던 자리 꼭 닦고 오겠습니다

  • 2. 에구 이기적인간들
    '24.4.9 11:23 PM (210.126.xxx.111)

    개 키우는 사람들 보면 참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아요
    내 개는 안물어요가 아주 대표적이죠
    개랑 사람이랑 동일시 하는 인간들도 수두룩빽빽
    사람 앉는 자리에 내발 짐승 개를 앉혔으면 뒷 정리도 좀 하시지

  • 3. ...
    '24.4.9 11:24 PM (61.98.xxx.185)

    반려견은 점점 늘어나는데 견주님들 매너도
    향상되길 바랍니다

  • 4. 발자국만요?
    '24.4.9 11:25 PM (211.195.xxx.95)

    산책 나와서 똥오줌 싼 부위도
    안닿았을까요?
    바깥 의자는 양반이죠
    그냥 까페인데 데리고 들어와서 사람앉은 의자에
    앉히고 테이블에 발 걸치게 하고 사진찍고
    하는 개키우는 개도 봤네요

  • 5. 개매너죠
    '24.4.9 11:26 PM (211.243.xxx.169)

    사람으로 치면 신발신고 올라갔다가 가는 거잖아요.

  • 6. ....
    '24.4.9 11:32 PM (118.35.xxx.247)

    견주들 항의가 있어 안내문을 뗐다니?
    공원측이 원칙을 가지고 된다 안된다를 말해야지
    항의 한다고 떼면 일반인이 항의하면 다시 붙이고
    다시 견주가 항의하면 떼고 할건가?
    공원측도 문제네요.

  • 7. 저도 견주
    '24.4.9 11:42 PM (125.178.xxx.170)

    큰 개는 바닥에
    작은 개는 안고 앉아야죠.
    신발 신고
    올라오는 거나 다름 없는데요.

  • 8. 플러스
    '24.4.9 11:43 PM (211.195.xxx.95)

    신발신고+팬티안입고

  • 9. 모여서
    '24.4.9 11:44 PM (118.235.xxx.106)

    모여서 개 풀러놓고 노는 것도 많이 봐요 벤치에 개 올려놓는 것도 너무 자주 보고요 그냥 미개한 사람들이 개를 키우는건가 싶을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 10. ㅇㅇ
    '24.4.9 11:51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다리 아프면 벤치에 잘 앉는데,
    그런 일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저도 오늘 동네서
    긴 줄 당겨가며 도로를 사선으로 점령하며
    통행을 방해하는 개와 마주쳤어요.
    부부중 남편이 목줄을 쥐고 있었는데
    아내로 보이는 여자가 저 들으란 듯이
    줄을 짧게 잡아. 요즘은 길게 못 잡게 해.

    요즘 길게 못 잡게 하는 거
    그 순간에 깨달은 건지. 어이가..

  • 11. ...
    '24.4.9 11:53 PM (42.82.xxx.254)

    벤치 뿐인가요..테이블에 올려놓기까지...

  • 12. 요새
    '24.4.10 12:09 AM (73.142.xxx.24)

    맘충들이 많다는데 개충이라고 없겠어요?
    다들 자기들 편하고 자기들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들 천지라...

  • 13. ...
    '24.4.10 12:16 AM (61.98.xxx.185)

    여기 댓글 견주님들은 양심적이시네요
    근데 주위에 안그런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아요

  • 14. ...
    '24.4.10 7:49 AM (110.13.xxx.200)

    이래서 견주들이 욕먹는 거죠.
    이것뿐이겠어요.
    목줄부터 시작해서 똥안치우는 인긴들 아직도 있고
    키울 자격없는 인간들이 아직 많죠.
    의식이 아직 무지해서 정기적 교육이 필요합니다.
    개보다 견주부터 교육해야..

  • 15. ...
    '24.4.10 8:43 AM (39.123.xxx.101) - 삭제된댓글

    견주들한테 궁금한점.
    배변봉투에 개똥을 담은 다음에
    왜 으슥한 골목길에 그 배변봉투를 버리는건가요?
    산책길에서는 눈치보이니까 치우고
    사람들 안보이는곳에 버리는건가요?

  • 16. 시원하네
    '24.4.10 3:40 PM (124.50.xxx.74)

    그래서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꼴보기 싫어지는거죠

  • 17. ,,,
    '24.4.10 5:52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산책 시키면서 줄을 짧게 잡았으면 좋겠어요.
    오전에 공원에 산책 나갔다가 줄이 3m쯤 되는 강아지가
    짖으면서 달려들어서 피하려고 하는데 강아지가 한쪽 다리를
    줄로 두세번 감고 물려고 하는데 젊은 부부가 견주인데
    여자는 달려 와서 다리에 줄을 풀려고 하고 강아지는 계속 움직이고
    넘어질것 같아 한손으로 여자를 잡았어요. 계속 죄송하다고 하는데
    속으로 화는 나는데 뭐라 하기도 민망 했어요.
    강아지를 안고 줄을 놓았으면 내가 줄을 풀면 간단 했어요.
    옆에서 남자는 젊은 사람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얘는 나이든 사람에게
    그런다고 변명 삼아 얘기 하는데 한마디 하려다 참았어요.
    강아지에 물릴뻔 했는데 물리지 않았고 한다리로 서있다가 균형을 잃어
    주저 앉을뻔 했는데 넘어지지 않아서 운수가 좋은 날이다 생각 했어요.
    그나마 날씨가 좋고 공기가 맑아서 기분좋게 산책 마치고 돌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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