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698022?sid=100
글씨보다 그림이 친숙한 지적장애인에게 온통 글자뿐인 투표 용지는 언제 봐도 낯설고 어렵습니다.
[유광득/중증 지적장애인 : "(투표하세요?) 네. (그러면 글씨는 읽을 줄 아세요?) 글씨도 몰라요. 후보 사진 넣어 주세요. (후보 사진?) 네."]
점자 공보물은 물론, 이번 선거부터는 투표 용지에 도장을 쉽게 찍을 수 있게 돕는 '특수형 기표 용구'가 도입되는 등 여러 변화가 있었는데요.
장애인들은 아직 온전한 투표권을 행사하기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강현석/전라북도중증장애인자립생활연대 소장 : "후보자들의 인물 사진 또는 당의 로고, 당이 상징하는 색깔 이런 것들을 투표 용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