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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에 드는 옷 자랑

... 조회수 : 4,303
작성일 : 2024-04-09 13:31:41

의류 욕심이 많은 편은 아닌데, 옷이 없지도 않아요.

직장 다니느라 블라우스 바지등 색깔만 다르게 여러벌 사기도 하고

상태 괜찮은 코트들도 대여섯벌 그대로인데

자차 운전하면서는 거추장스러워서 잘 안입게 되네요 ㅠㅠ

여하간 살면서 진짜 마음에 드는 옷을 만난 기억이 많지 않은데

지금 제가 너무 맘에 들고, 딱 요즈음 입기 좋은 의상이 있어 자랑하고 싶어요.

트렌치 반코트인데요.

살짝 광택이 있으면서, 무게감이 있어서 촤르르 떨어지는 소재에요.

어깨 견장, 등판 덮개(?이름이), 앞판 덮개(?이름이)이랑 허리에 긴 벨트까지

빠진거 없이 꼭 갖춘 트렌치인데 살짝 아방한 핏이라 살쪄도 티안나고 

제가 키가 큰 편인데 검정 슬랙스에 입으면 솔직히 제가 봐도 잘 어울리고

반코트 트렌치라 더 날씬해 보여요.

보온력은 없지만 두께감이 있어서 안에 스웨터나 니트 잘 입으면 초겨울까지도 무난히 입어요.

허리 벨트 리본 벨트 묶으면 세련되고

벨트를 하지 않을 경우 앞자락 퍼지게 늘어트려져도 드레시해요.

2년동안 입었는데 구김도 잘 안가요.

저 게을러서 있는 있던 스팀 다리미도 버린 사람이거든요.

1년에 두어번 드라이클리닝 하면 새 것처럼 돌아왔어요.

소재가 탄탄해서 늘어지고 금방 헤질 걱정 없어요.

살 때 2만원 할인 받고 69,000원_가격도 착했어요 ㅋㅋㅋ

절대 그 가격으로 안보이거든요.

아 너무 예뻐요.

옷 살때 색깔 선택 장애로 고민하다

검정색, 베이지색 2벌 사버린 나 너무 칭찬해~~~

 

 

 

IP : 121.65.xxx.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4.4.9 1:33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칭찬드릴게요^^
    옷 센스있게 입고 다니는 사람들 보기 좋아요.

  • 2. ..
    '24.4.9 1:36 PM (211.208.xxx.199)

    ㅎㅎ 저도 요새 하프트렌치코트가 문신템이에요.
    더 더워지면 안돼애애~~

  • 3. 옷도 인연.
    '24.4.9 1:37 PM (218.39.xxx.130)

    딱 맞는 옷
    맘에 쏙 드는 옷 만나면 그것도 힐링이죠.. 어떤 옷인지 보고는 싶네요.

  • 4.
    '24.4.9 1:38 PM (106.248.xxx.59)

    알려주셔서 같이 사면 안되나요? 궁금해요

  • 5. ...
    '24.4.9 1:45 PM (121.65.xxx.29)

    2년 전에 산거라 판매 페이지도 사라졌어요.
    해당 쇼핑몰에 흡사하게 리뉴얼 되서 나온게 있는데 가격이 2배!!!!!!!!!!!!!로 뛰었네요;;;;;;;
    2년 사이 물가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 6. 근데
    '24.4.9 1:54 PM (161.142.xxx.169)

    아방하다는게 무슨 뜻이예요?

  • 7. 아방
    '24.4.9 1:55 PM (121.133.xxx.137)

    저는 아방가르드로 이해했어요 ㅎㅎㅎ

  • 8.
    '24.4.9 1:55 PM (133.200.xxx.0)

    잘 하셨네요.
    저도 쏠쏠하게 입는 아이템 저렴하게 잘 사면
    만족감이 크고 두고두고 좋더군요.

  • 9. 아방가르드
    '24.4.9 1:59 PM (161.142.xxx.169) - 삭제된댓글

    아 아방가르드ㅎㅎ 아방가르드는 약간 난해하고 독특하다 뭐 이런 뜻 아닌가요?? 살쪄도 티안난는 핏이라길래 저는 어벙하다의 예픈말 버전인줄 알았어요ㅎㅎㅎ

  • 10. 아하하
    '24.4.9 2:00 PM (161.142.xxx.169)

    아 아방가르드ㅎㅎ 아방가르드는 약간 난해하고 독특하다 뭐 이런 뜻 아닌가요?? 살쪄도 티안난는 핏이라길래 저는 어벙하다의 예쁜말 버전인줄 알았어요ㅎㅎㅎ

  • 11. 어디껀지
    '24.4.9 2:01 PM (223.38.xxx.247)

    키큰입장에서 또 어디껀지 살짝 알려주세요
    지금 없더라도 궁금은 하네요

  • 12. ...
    '24.4.9 2:10 PM (183.97.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몇 년 전에 여기서 할무니 스탈이라고 잘 까이는 올리*데올리*에서 산 자켓 잘 입어요.
    원단도 고급이고 바느질도 아주 잘 되어 있어요.
    제가 다트가 어디 들어갔는지, 카라 크기가 적당한지 어깨 봉제선 같은 거까지 잘 보는 편인데
    이 자켓은 나무랄 데가 없고요,
    앞에 단추 대신 진주 장식이 달려 있는 것도 고급스러운 포인트 되어 줍니다.
    2만 2천 몇 백원에 네이비 베이지 두 개 산 과거의 나야, 탁월한 선택이었다.

  • 13. ...
    '24.4.9 2:13 PM (183.97.xxx.234)

    저도 몇 년 전에 여기서 할무니 스탈이라고 잘 까이는 올리비아*렌에서 산 자켓 잘 입어요.
    보면 여기 옷이 원단도 고급이고 바느질도 꼼꼼해서 기본형 잘만 고르면 괜찮더라고요.
    제가 다트가 어디 들어갔는지, 카라 크기가 적당한지 어깨 봉제선 같은 거까지 잘 보는 편인데
    특히나 이 자켓은 나무랄 데가 없어서 맘에 쏙 들게 몇 년째 잘 입고 있어요.
    앞에 단추 대신 진주 같은 장식이 달려 있는 것도 고급스러운 포인트 되어 주고 독특하죠.
    2만 2천 몇 백원에 네이비 베이지 두 개 산 과거의 나야, 탁월한 선택이었다.

  • 14. ㅂㅅ
    '24.4.9 3:16 PM (118.220.xxx.61)

    다들 싸게 잘 고르시네요.
    기장은 무릎 바로위죠?
    요즘은 힙들어나는 숏트렌치도 있던데요

  • 15. a1b
    '24.4.9 3:42 PM (14.33.xxx.121)

    옷쇼핑이 젤막막한데 링크좀 부탁드려요ㅠ

  • 16. 아하하님 맞아요
    '24.4.9 8:01 PM (118.218.xxx.143)

    아방가르드가 아니구요
    아하하님이 말씀하신거처럼 어벙하다의 귀여운 표현이요.
    옷이 아방한거는 넉넉하게 잘 맞는 사이즈, 오버핏을 얘기하는거예요
    옷이 어벙한건 어린애가 어른옷 입은 듯 너무 커서 바보같은 모습이잖아요.
    사람이 어벙한건 어리버리 바보같은 부정적 느낌이라면
    아방한 사람은 어리버리 순진해서 귀엽고 챙겨주고 싶고 그런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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