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 증원 없던 일로 돌려봤자

의대 조회수 : 3,062
작성일 : 2024-04-08 16:04:44

의료 망했어요. 

아무도 바이탈 과를 하려하지 않을 거고요,

휘청이는 대학병원에 공적자금 투입해야 하니 세금 거덜날 거고요(이미 5천 억인가 썼죠? 근데 티도 안남), 그렇다고 해도 바이탈과 전공의들이 돌아올 것 같지도 않으니 앞으로 바이탈 과 전문의 수급은 정말정말 어려워질 것 같아요. 

 

진짜 뼈를 갈아 일하고 있는 바이탈 과 의사들을 죄다 ㅂㅅ 만들어놨죠. 낙수과 취급 당하고, 무슨 일 있으면 바이탈 의사들 강제 동원 가능하게 법 바꾼다고 하는데 과연 누가 그 길을 가려할까요. 

 

의대정원 2천 명 늘리면 피부과만 2천 개 늘어날 거라는 게 과장이 아닌 이야기가 됐어요. 

 

여기 의대생, 전공의 어머니들 꽤 계시는 걸로 아는데 자식이 바이탈과 하겠다면 그러라고 하실 건가요? 저라면 일단은 말릴 것 같거든요.

 

제 나이가 50이니 앞으로 한 20년은 별 문제 없을지 몰라도 지금 아이들이 나이 먹었을 때가 걱정이에요. 암 걸리면 다른 나라 가서 치료받아야 할지도 모르죠. 중증 외상 사고가 나거나 심혈관 뇌혈관에 문제 생기면 그냥 죽는 거고요. 

 

제가 진짜 화나는 건, 이따위 짓거리를 해 놓고도 정작 사고친 작자들은 아무 책임도 지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IP : 180.231.xxx.1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8 4:05 PM (116.89.xxx.136)

    일단 복지부장관 차관부터 옷벗어야죠

  • 2. ....
    '24.4.8 4:06 PM (118.221.xxx.45)

    일단 복지부장관 차관부터 옷벗어야죠

    동의합니다. !

  • 3.
    '24.4.8 4:11 PM (118.221.xxx.12) - 삭제된댓글

    전공의
    피부과만 돌아온다
    고들 하더군요.

  • 4. 어차피
    '24.4.8 4:12 PM (223.38.xxx.72)

    증원해도 의료 망해요
    큰일입니다

  • 5. ......
    '24.4.8 4:12 PM (175.223.xxx.30)

    저희 아이는 소아외과 꿈이었던 아이인데 이번 사태로 usmle 찾아보는거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아이가 외국 나가 사는거 싫어서 공대 못가게 했었는데
    정부가 협박하는거 보면서 다 포기했어요
    외국 나가겠다고 하면 보내주려구요

  • 6. 올뱅이
    '24.4.8 4:14 PM (118.221.xxx.12) - 삭제된댓글

    전공의
    피부과만 돌아올거같아요.

  • 7.
    '24.4.8 4:14 PM (118.221.xxx.12)

    전공의
    피부과 전공의만 돌아올거같아요.

  • 8. 필수과
    '24.4.8 4:17 PM (14.5.xxx.71)

    전공의들
    안간답니다.
    사직서나 얼른 수리하라고

    시간대비

    피부미용이
    기회비용이라도 번다고..

    미친정부
    윤석렬 탄핵사유에요
    박민수 잘라버려야해요

  • 9. ...
    '24.4.8 4:17 PM (211.179.xxx.191)

    제 아이도 외과 가고 싶어 의대 간 애고 소아과도 좋은거 같다고 하던 애인데 필수과 못가겠다고
    현실을 무시 못하겠다고 해요.

    돈 못버는건 상관없는데 고소 당하고 살고 싶지는 않다고요.

    의대가 꼭 돈 벌고 싶어 가는것만 아니라
    의사 되고 싶어 간 애들도 많은데 이번에 너무 조롱 당하니 애가 괴로워하더라구요.

    심지어 대학내에서도 그런 분위기라 전체적으로 동기들이 다 의기소침하다고요.

  • 10. 맞아요
    '24.4.8 4:19 PM (218.39.xxx.130)

    우리 애들 의료 난민으로 살까 봐 분노가 치밀고

    책임지지 않고 연금으로 잘 난 척 살 아 갈 자들을 응징해야 해요.. 분노가 치밀어요.

  • 11. ㅇㅇ
    '24.4.8 4:20 PM (1.241.xxx.50) - 삭제된댓글

    이제 바이탈과하면 인턴2년에 전공의하다가 도중에 사직도 못하고 염전노예 확정인데 누가할까요?
    필수의료 해봤자 월500 벌면서 무과실 배상으로 형사민사소송 당해서 17억 물어줄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외국에 의사면허 소지자가 택기기사 한다더니 우리나라도 곧 그렇게 되겠네요.

  • 12. 박민수는
    '24.4.8 4:23 PM (61.101.xxx.163)

    파면으로 끝나면 안되지요.
    산부인과 아작낸 인재라면서요.
    보험사로 가서 국민 고혈 짜낼 무슨 상품을 복지부 인맥으로 어떻게 만들어낼지알구요.
    걔는 딴짓못하게 해야하고.,
    이 기회에 고위공직자들 퇴임하고 연관 민간회사로 못가게 했으면 좋겠어요.
    의사들 뭐 이것저것 겁박할 법이 많은가본데 공직자들도 그런거 만들어야하는거 아닌가요?

  • 13.
    '24.4.8 4:23 PM (118.235.xxx.104) - 삭제된댓글

    의사들 국민들 불신만 극대화시키고
    정부는 무능함만 드러나고
    도대체 왜 저럼..
    저럴거면 칼은 왜 뽑은건지 너무 무능하넹ㅎ

  • 14. 미친 정부
    '24.4.8 4:24 PM (1.224.xxx.246)

    의사들과 국민을 개 호구로 아나?
    총선 끝나면 번복할께 뻔한 윤대파 ㅠㅠ 누가 믿냐?

  • 15. 상처뿐인혈투
    '24.4.8 4:25 PM (118.235.xxx.104)

    의사들 국민들 불신만 극대화시키고
    정부는 무능함만 드러나고
    지도자를 잘못뽑으니 나라가 발전은 못하고
    여기에 쏟은 에너지가 얼마인지
    고속후퇴히네요

  • 16. ...
    '24.4.8 4:30 PM (61.32.xxx.245)

    멀쩡한 의료 다 헤집어 망쳐놨어요.
    개혁이라는 말 부터가 너무 말이 거슬렸어요.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 의료를 뭔 개혁을 한다는거였어요?
    이렇게 의료 망쳐놨는데 탄핵 가야져
    의사와 국민 이간질시키며 의사 협박하던 무리들도 다 옷 벗기구요

  • 17. 무능무도무책임
    '24.4.8 4:32 PM (112.170.xxx.224)

    r&d 예산 삭감으로 과학인재들도 해외로 많이 떠났어요
    다시 예산 증액해도 이미 망가짐
    대한민국 망하게 작정하지 않고서야 어쩜 이렇게 다 망가트리나요
    문재인때 선진국 맛보고 자랑스러웠는데
    윤석열이 후진국으로 추락시키는건 한순간이네요

  • 18. ...
    '24.4.8 4:42 PM (14.45.xxx.213) - 삭제된댓글

    애들이 윤씨덕에 빨간약을 마셔버렸다잖아요.
    진실을 알아버린거죠.
    아.. 힘이 들어도 돈이 안되도 바이탈뽕맞고 가려고 했던 필수과가 낙수과라고...? 열정 하나로 바이탈에 한몸 불살라보려 했는데 한순간에 내가 떨어지는 낙숫물 취급이나 받는 루저가 됐단 걸 깨달아아버린거죠.
    이미 빨간물을 마셔버린 필수과 더 안가겠죠.

    낙숫물 취급한 박민수와 윤석열 김윤 벌받고 필수과 의사들 처우개선 밖에 되돌릴 방법이 없어요.

  • 19. 000
    '24.4.8 4:43 PM (14.45.xxx.213)

    애들이 윤씨덕에 빨간약을 마셔버렸다잖아요.
    진실을 알아버린거죠.
    아.. 힘이 들어도 돈이 안되도 바이탈뽕맞고 가려고 했던 필수과가 낙수과라고...? 열정 하나로 바이탈에 한몸 불살라보려 했는데 한순간에 내가 떨어지는 낙숫물 취급이나 받는 루저가 됐단 걸 깨달아아버린거죠.
    이미 빨간물을 마셔버린 이상 필수과 더 안가겠죠.

    낙숫물 취급한 박민수와 윤석열 김윤 벌받고 필수과 의사들 처우개선 밖에 되돌릴 방법이 없어요.

  • 20. 책임져라
    '24.4.8 5:49 PM (111.241.xxx.138)

    훌륭했던 이나라 의보제도, 의료체계
    교육에서부터 망쳐버린 책임
    윤정부와 그 일당에게 책임을 묻고 끝까지 따져야한다

    투표합시다

  • 21. ...
    '24.4.8 6:09 PM (106.102.xxx.114) - 삭제된댓글

    요번사태의 가장큰 문제는
    국민들과 의사들을 갈라치기 한거예요
    아프니 의사가 하느님 같던데

  • 22. ...
    '24.4.8 10:01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대통령이 내돈아니라고 잘못 쓰는거 알면서도 고집피우느라 이렇게 세금 막써버리는거
    나중에 임기 끝나면 청구하는 제도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마 이렇게까지 돈들고 불구덩이로 들어가지는 않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369 정규재왈 6 국짐은 2024/04/19 2,488
1586368 합의하에 약속 잡아놓고 스토킹? 1 ㅂㅁㄴㅇㄹ 2024/04/19 1,594
1586367 이제훈표 수사반장 재밌나요? 31 2024/04/19 13,020
1586366 담 걸린거 타이마사지 받아볼까요? 6 2024/04/19 1,643
1586365 윤석열 지지율 20%면 내려와야하지 않나요? 25 2024/04/19 4,423
1586364 좋은 사람 많이 만나는 거보다 8 ㅇㄶ 2024/04/19 3,700
1586363 사내 비밀연애를 했는데요... 29 amy 2024/04/19 8,145
1586362 부산 지진 20 지진 2024/04/19 8,582
1586361 현실적인 우울증 극복법 16 우울증 2024/04/19 6,194
1586360 당근마켓에 물건 올려서 계약금 받았는데 돌려달라는데요 26 ... 2024/04/19 3,765
1586359 펌) 고양이 사료 파동의 원인 15 ㅇㅇ 2024/04/19 3,356
1586358 나쏠사계 영식 15 나쏠 2024/04/19 4,691
1586357 도서관 봉사직 경험해보신분요 8 질문 2024/04/19 2,660
1586356 치아미백 효과있을까요 8 50세 2024/04/19 2,576
1586355 야식 시켰어요 3 2024/04/19 1,552
1586354 코스트코라텍스토퍼사용해보신분. 8 푸른바다 2024/04/19 1,037
1586353 수사반장을 전원일기처럼 종영하고 방송에서 종종 방송화면으로라도.. 7 .... 2024/04/19 3,375
1586352 사는게 왜이리 지겹죠 17 2024/04/19 6,581
1586351 제주도 여행 왔는데 4 ㅠㅠ 2024/04/19 3,565
1586350 생야채 먹기가 겁나네요 7 111 2024/04/19 6,747
1586349 맞춤법 열공하지만 이건 좀 2 ........ 2024/04/19 1,209
1586348 우리집 고양이가 이상해요. 3 .. 2024/04/19 2,613
1586347 자라가방 온라인공홈에서 구매해도 상품은 같나요? 3 2024/04/19 1,039
1586346 무릎에 염증나서 3주째 조금 아파요 9 커피 2024/04/19 2,085
1586345 초등학교 4학년인데 빠질 치아가 있나요? 5 .. 2024/04/19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