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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로 중년의 부모님 합가

...... 조회수 : 4,189
작성일 : 2024-04-08 14:01:48

중년의 자식( 아들이든 딸이든)과 부모님과의 합가를 한다고 하면

며느리 사위보다는 덜 스트레스 받을까요?

요즘 주변에 미혼이든 돌싱이든 따로 떨어져 살다가 중년에 연로해지신 부모님과의 합가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독립해서  떨어져 살다가 나이들어 부모님과 합가해서 사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IP : 1.241.xxx.21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8 2:04 PM (203.128.xxx.62)

    못살아요
    애초에 같이 살던거 아니면 더 못삽니다
    님이 이 경우면 시작도 마세요

    미혼이든 기혼이든 나이가 어리든 많든
    성인되면 각자 살아야 서로 편해요
    명심하세요

    쫄딱 망해서 어쩔수 없이 들어가 살아야 하면
    무슨일이 있어도 납짝 엎드려 눼눼 하고 살아야 그나마
    탈이 없고요

  • 2. 아무래도
    '24.4.8 2:05 PM (58.231.xxx.222)

    본인의 피붙이니까 며느리 사위와는 비교가 안되죠.

  • 3. ...
    '24.4.8 2:05 PM (77.245.xxx.138)

    혼자 오랜 시간 살다가 부모님과 합가하면 보통 부모님이 노인분들인데 스트레스 엄청 나죠. 내부모니까 참아내는 거죠.

  • 4.
    '24.4.8 2:08 PM (58.234.xxx.182)

    밥해주고 시중 들어야하는 자식(아들)이면 역으로 부모님 스트레스가 엄청날 듯

  • 5. ..
    '24.4.8 2:08 PM (59.11.xxx.100)

    전 오십대인데 주변 지인 중 돌싱이거나 싱글인 친구들이 많아요.
    저 포함 다들 사회생활하고 있거든요.
    몇년 전부터 다들 부모 치매 등의 문제로 합가 시작했는데
    만나면 거의 버닝아웃 상태예요.
    사회생활도 힘든데 부모봉양도 힘들고,
    집 안팎으로 그 어디에서도 마음 편한 곳이 없으니
    곁에서 지켜보는 게 너무 안타까워요.
    그렇다고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두고 나올 수도 없으니 본인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노인을 모신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 6. oo
    '24.4.8 2:10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노인도 본인 자녀에게 불만이 많더라구요.

  • 7. 저는
    '24.4.8 2:14 PM (1.241.xxx.216)

    시부모님만 계셔서 며느리 입장으로는 합가 생각만해도 갑갑하거든요
    근데 지인중 미혼인데 다른 형제가 외국으로 나가게 되었고 거기서 기반을 잡게 되서
    혼자 남은 상태로 연로하신 부모님과 합가를 고민하고 있는데 많이 부담스러운가봐요
    부모님은 나날이 건강이 안좋아지시니 같이 살기를 바라시고요

  • 8. 저희집경우
    '24.4.8 2:16 PM (112.152.xxx.66)

    저희집 나이많은 미혼동생은 성격이 지랄맞고 유별납니다
    그래서 부모님도 절대 갸?랑은 못산다고 ㅠ

  • 9. ...
    '24.4.8 2:17 PM (39.7.xxx.10)

    힘들어요
    직장과 집에서 모두 편하지 않아요

  • 10. .....
    '24.4.8 2:39 PM (115.21.xxx.164)

    따로 살아야 소중함을 알아요

  • 11. 바람소리2
    '24.4.8 2:43 PM (223.38.xxx.96)

    못해요 어느정도 가까이는 살아도

  • 12. 부모도
    '24.4.8 2:45 PM (112.149.xxx.140)

    어느한쪽이 힘들면 못살아요
    잘 맞으면 잘 사는경우도 있지만
    잘 안맞으면 남하고 사는것 보다 더 힘들어요
    이경우는
    부모님의 필요에 의해서 원하는 합가인데
    더 힘든건 불보듯 뻔해보이죠
    안하는게 맞아요

  • 13. 아쉬운 자삭들이
    '24.4.8 2:5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합가하자고 하지

    부모는 중년자식과 합가하는게 싫을거같애요
    그냥 살던대로 편하게 살고싶지

  • 14. 절대 노노
    '24.4.8 2:52 PM (175.207.xxx.216)

    성인이 되면 아무리 피를 나눈 가족이라 할지라도 각자의 삶을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시부모는 물론이고(두 분 다 돌아가셨지만), 친부모도, 형제자매도 절대 같이는 못 삽니다. 나이 먹고나면 각자의 가치관, 삶의 방식, 태도 등등 다 제각각 달라지는데 그런 성인들이 한 집에서 부딪히면서 복닥거리고 산다는 건 서로 불행과 불화와 위기를 자초하는 일이죠.
    건강 등의 문제로 정 걱정이 된다면 너무 멀지 않은 적당한 거리에 살면서 수시로 들여다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15. 노노
    '24.4.8 3:06 PM (58.228.xxx.29)

    내가 이동하느라 힘빼고 시간뺏기지 않게 가까운 거라서 따로

  • 16.
    '24.4.8 3:12 PM (121.157.xxx.171)

    독립적인 부모도 80넘고 진짜 건강 안 좋아지면 다 합가 원해요. 당연히 자기만의 가족도 없는 중년이 아프기 시작한 부모님과의 합가는 지옥이죠. 자기만의 가족이 없어 외로운데 자유와 홀가분함조차 없으니까요.

  • 17. ...
    '24.4.8 3:14 PM (114.200.xxx.129)

    부모님 성격이랑 잘 맞아야겠죠.... 저는 엄마 일찍 돌아가셨고 남동생은 결혼 일찍했고 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 아버지랑 둘이 살았는데.. 저희 아버지랑 잘 맞는 성격이라서 스트레스는 딱히 안받았어요.. 아무래도 딸이니까 좀더 챙겨드리고 하는건 있었지만. 워낙에 아버지 성격 넘 잘아니까.. 아버지가 자식인 저한테 잔소리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해서 걍 편안하게 살았어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요... 근데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 이경우는 많이 힘들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는 애초에 아버지랑 잘 맞는거 아니까 스트레스 자체를 안받았지만요

  • 18. ㅇㅇ
    '24.4.8 3:17 PM (221.166.xxx.205)

    동생친구
    50대초바미혼
    심지어 계속같이살던상황이었는데 부모님두분다투병하시고
    삼시세끼 수발하면서 우울증와서 약먹는다함

  • 19. ㅇㅇㅇ
    '24.4.8 3:20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시부모닝 80대후반인데
    시누가 잠시 합가했다가
    떨어져 놔왔어요
    자기부모인데도 이번에새롭게 보였나보던데요
    그동안 이런시부모가 어디있냐 자뻑스런 말만하더니
    이제는 그말 쏙 들어감

  • 20. 합가도 아니고
    '24.4.8 3:35 PM (39.7.xxx.63)

    근처에 이사와 오가는데도 너무 힘들어요.
    이러다 제가 병나지 싶고 우울감이 커요.
    특히 매사에 자유롭고 언제든 여행 다니는걸 즐기던 저 같은 경우는 죽을맛이네요.
    돈으로 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먼저 그걸 찾으시고 합가는 최후에 하시길...

  • 21. ......
    '24.4.8 3:41 PM (1.241.xxx.216)

    주변에 보면 그냥 결혼 안하고 쭉 부모님과 살아온 경우는 나이가 들어도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고 부모님 건강이 문제지 같이 사는데 크게 스트레스 받고 그렇지는 않은데
    이렇게 떨어져 살다가 50대 60대에 합가 하려고 하니 같이 산다는 그 자체가 힘든 것 같아보였어요
    제가 생각해도 쉬워보이지 않고요 게다가 요즘 솔로들이 워낙 많고 또 가정이 있는 형제들은 솔로인 형제에게 떠맡기는 경우도 있고요

  • 22. .....
    '24.4.8 3:43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또 반대로 혼자 사는 아들인 경우는 오히려 부모님 합가를 원할까요
    밥이라도 해주는 엄마가 있으면 반길라나요
    이 경우는 결국 부모님이 그 연세에 뒷바라지 하려니 힘들어서 싫을 것도 같고요

  • 23. 절대반대
    '24.4.8 5:59 PM (106.102.xxx.243)

    독박 간병 빼박이구요
    돌아가셔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혼자니까 당연하게 여기기도 하구요
    시간 쓰고 돈쓰고 힘 쓰고 화병납니다
    형제 사이도 갈라져요

  • 24.
    '24.4.8 8:11 PM (121.167.xxx.120)

    합가해도 부모가 80대 아래고 건강하면 잔소리와 관심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고 스트레쓰 받고 더 나이 들고 거동이 불편해서 시중 들어야 하면 육체적으로 힘들어요

  • 25.
    '24.4.8 8:42 PM (116.37.xxx.236)

    프리랜서인 오빠가 10년 나갔다가 합가했어요. 합가하고도 10년 넘게 지내고 있는데 다들 바빠서 부대낄 시간도 없더라고요. 엄마랑 오빠가 번갈아서 음식하고, 기본 청소와 힘쓰는건 오빠가 하고, 엄마는 세탁이나 식재료 다듬고 뭐 그런거 위주로 해요. 아버지는 아직 매일 일 나가시고요. 부모님이 건강하셔서 아직은 병원도 각자 알아서 다니는 편이에요.

  • 26. ....
    '24.4.8 9:41 PM (1.241.xxx.216)

    윗분 경우는 그래도 아버님께서 아직 경제활동 하시고 어머님이 집안일도 하시니
    괜찮은 상황이고 이미 10년 합가면 안정적이네요

  • 27. ....
    '24.4.10 11:27 AM (115.21.xxx.164)

    남인 며느리 사위보가는 친자식이 낫겠지만 성인 자녀와는 같이 사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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