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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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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의 가스라이팅

.... 조회수 : 3,449
작성일 : 2024-04-07 21:36:05

어릴때부터 할머니 나쁜 사람이다 시집살이 엄청 시키고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친정 가난하다고 

무시했다.  너희 아버지 최악의 남편이다 

다른집 남편들은 돈도 잘벌고 다정하고 마누라에게

다 맞춰준다 세상에 저런 인간 없다

나는 자식 복도 인복도 친장복도 지지리 없다

얼른 너희 키우고 죽고 싶다 나는 사는데 미련 하~~~~나 없다 .  지금이라도 딱 죽고 싶다 

꼬꼬마 시절부터 세뇌해서 

엄마에게 잘해야지 친할머니랑 잘지내면 절대 안되겠다

고모도 나쁘고 아빠도 나쁘고 

그걸 40대까지 믿고 있었네요

결혼후 돌아보니

아버지는 외벌이 아침에 밥까지 해두고 출근하셨고

엄마 먹으라고 과일 한조각 안드셨어요

우리가 풍족해지고 아버지가 과일 너무 잘드시길래 그제야

엄마랑 우리 먹으라고 안드셨구나 아차 했고요.

할머니는 서울 부산 거리 떨어져서 살며

1년에 한번도 보기 힘들었고 큰엄마랑 합가해 사셨고

60도 되기전에 돌아가셨어요

자식복 없다던 엄마

전문직 딸둘 시집 안가고 모시고 살고

경제적으로 너무나 풍족하게 살며

죽을까 겁나서 병원 하루 종일 다니시고

친구 만나고 즐겁게 사시면서 아직도 본인이 제일 

불행하다 생각하세요 

돌아가신 아버지만 철없는 아내 때문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너무 불쌍해요 .   

IP : 110.70.xxx.1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7 9:39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옛날에 그런 엄마 정말 많았고
    40 지나서야 정신차리는 딸들도 정말 많아요.
    저도 그랬고 제 친구들도 그랬네요.

  • 2. ...
    '24.4.7 9:45 PM (39.7.xxx.4) - 삭제된댓글

    엄마가 딸 가스라이팅 하는 경우 참 많죠
    우리 엄마 너무 불쌍하게 살았다는 딸들 대부분이 그래요
    어릴 적부터 친구들 중 그런 소리하는 애들 보고 그 집 얘기 자세히 들어보면 자기 엄마가 뭘 희생하고 완벽하다는 건지 이해 안됐어요

  • 3. 진짜
    '24.4.7 9:45 PM (211.234.xxx.78)

    피해자 코스프레쩌네요. 자식들 불행하게 하구요.

  • 4. ...
    '24.4.7 9:46 PM (39.7.xxx.4) - 삭제된댓글

    엄마가 딸 가스라이팅 하는 경우 참 많죠
    우리 엄마 너무 불쌍하게 살았다는 딸들 중 많은 수가 그렇더라고요
    어릴 적부터 친구들 중 그런 소리하는 애들 보고 그 집 얘기 자세히 들어보면 자기 엄마가 뭘 희생하고 뭐가 완벽하다는 건지 이해 안됐어요

  • 5. ....
    '24.4.7 9:49 PM (39.7.xxx.4)

    엄마가 딸 가스라이팅 하는 경우 참 많죠
    우리 엄마 너무 불쌍하게 살았다는 딸들 중 많은 수가 그렇더라고요
    어릴 적부터 친구들 중 그런 소리하는 애들 보고 그 집 얘기 자세히 들어보면 자기 엄마가 뭘 희생하고 무슨 남자 잘못 만나 결혼 잘못했다는 건지 이해 안됐어요
    내가 보기에는 그런 말 하는 친구네 집안이 좀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 6. ....
    '24.4.7 9:50 PM (39.7.xxx.4)

    남편 복 없는 년은 자식 복도 없다더니
    가스라이팅하는 엄마들의 단골 멘트 같더라고요

  • 7. ..
    '24.4.7 9:51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결혼하거나 독립하세요. 더 심해집니다. 엄마 인생 대신 살지 마세요

  • 8. 이상한 사람
    '24.4.7 10:01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시모 본인이 시어머니한테 너무 잘했다고 우기는데요.
    시어머니 단 하루도 자게 한적 없는 네째 며느리예요.
    아버님이 회사에서 포상을 크게 받아서 시할머니 생일상 딱 한번 차려줬대요. 나머지 돈은 대부분 자기 친정에 보냈고요.
    그리고 제가 친정이 괜찮게 살고 차로 2시간 거리인데 친정이랑 친할까봐 노심초사예요. 본인은 여형제 3명 한 동네에 살고 있어요.

  • 9. 이상한 사람
    '24.4.7 10:02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시모 본인이 시어머니한테 너무 잘했다고 우기는데요.
    시어머니 시할머니 단 하루도 자게 한 적 없는 네째 며느리예요.
    아버님이 회사에서 포상을 크게 받아서 시할머니 생일상 딱 한번 차려줬대요. 그거 말고는 호스트 해서 뭘한 적도 없고 늘 큰어머님네 미루고요. 시아버지 포상금 나머지 돈은 대부분 자기 친정에 보냈어요.
    그리고 제가 친정이 괜찮게 살고 차로 2시간 거리인데 친정이랑 친할까봐 노심초사예요. 본인은 여형제 3명 한 동네에 살고 있어요.

  • 10. 이상한 사람
    '24.4.7 10:04 PM (58.143.xxx.27)

    시모 본인이 시어머니한테 너무 잘했다고 우기는데요.
    시어머니 시할머니 단 하루도 자게 한 적 없는 네째 며느리예요.
    아버님이 회사에서 포상을 크게 받아서 시할머니 생일상 딱 한번 차려줬대요. 그거 말고는 호스트 해서 뭘한 적도 없고 늘 큰어머님네 미루고요. 시아버지 포상금 나머지 돈은 대부분 자기 친정에 보냈어요.
    그리고 제가 친정이 괜찮게 살고 차로 2시간 거리인데 친정이랑 친할까봐 노심초사예요. 본인은 자매 3명 한 동네에 살고 있어요.
    이야기 들어보면 자기만큼 시가에 잘한 사람 없다고...
    근데 저한테 매년 어버이날, 시부모 생일, 크리스마스에 시부모, 시누이들 가족, 시어머니 자매 20명 이상 초대하래요.

  • 11.
    '24.4.8 5:34 AM (223.62.xxx.13)

    가스라이팅39살때까지 당하다
    깨닫고 손절했습니다.
    세상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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