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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애 키우는데 너무 화가나네요

... 조회수 : 4,712
작성일 : 2024-04-07 20:06:25

정말 내가 이렇게 가르쳤나 싶고...

상세하게 상황 설명하기도 웃기지만...

 

자기밖에 모르고, 예의도 없고...

진짜 누가 보면 안가르쳤다하겠지만, 당연히 기본 예의 가르쳤고, 보여주고...

어른 먼저 숟가락 드시는거 조차도 오히려 유아기때보다 더 후퇴하는 예의를 보여주고...

왜 이럴까요?

 

이틀에 한번 꼴로 앉혀놓고 1시간씩 실갱이해야하는데 제가 우울증 오겠어요. (부모가 억지로 앉혀놓는게 아니고 본인도 따지고 듬)

논리로 조목조목 얘기해놓으면 또 도로묵... 다시 원점으로 얘기가 돌아가고... 머리가 나쁜건가 싶기도하고.

옛날처럼 체벌도 못하고. 진짜 미치겠습니다..

IP : 1.241.xxx.2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짜
    '24.4.7 8:11 PM (175.120.xxx.151)

    힘들어요.ㅜㅜ
    저는 줄줄이 셋이에요.
    언제 끝날까요.

  • 2. ..
    '24.4.7 8:12 PM (211.251.xxx.199)

    사춘기니 퇴행하지ㅇ당연한 말씀을
    지금은 무조건 반항 먼저 뇌에서 자동발사중

  • 3. ...
    '24.4.7 8:17 PM (1.241.xxx.220)

    뇌에서 자동 발사라는 말에 현웃터졌습니다.
    애가 하나인데... 하나라 더 눈치도 없어요. 형제가 있으면 묘하게 경쟁도 하고 서로 배우는 점도 있고, 반면교사도 삼고 하거든요.
    완전 안하무인입니다.
    부모한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지도 않는 것 같고... 답답하네요. 지나면 정신차리나요?

  • 4. ……
    '24.4.7 8:17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그냥 어쩔수없니 살금살금 다뤄야 하는 시기같아요
    사춘기 저도 우리애는 아닐거야 하며 자만하다 호되게 당했어요
    다른건 다 참아도
    가장 못참겠는게 태도 버릇없음 ..싸가지없음이죠
    그게 가장넘기 힘든 고비이기에 아예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게 최선이예요 ..가능한 부딪히지 않아야합니다 -.-

  • 5. ……
    '24.4.7 8:19 PM (210.223.xxx.229)

    그냥 어쩔수없니 살금살금 다뤄야 하는 시기같아요
    사춘기 저도 우리애는 아닐거야 하며 자만하다 호되게 당했어요
    다른건 다 참아도
    가장 못참겠는게 태도 버릇없음 ..싸가지없음이죠
    그게 가장넘기 힘든 고비이기에 아예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게 최선이예요 ..가능한 부딪히지 않아야합니다 -.-

    정신차린다기보다 한바탕 전쟁후에 ..제가 많이 내려놓고 또 조심스럽게대하니 부딪히는 상황은 줄더군요
    그러다 또 한번씩…헷가닥 ㅠ 횟수는 줄어요
    그렇게 정떼어내고 독립해나가는거라 생각해요

  • 6. ...
    '24.4.7 8:22 PM (1.241.xxx.220)

    정말 태도의 문제가 크죠.
    다른 생각갖고 있을 수 있고, 자기 주장도 있고 다 좋은데 그 태도.
    제 참을성의 바닥을 보게해주는.
    아무리 담담하게 얘기하려고 해도... 와... 이렇게 저도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거다 생각하려구요.ㅜ

  • 7. 시간이약
    '24.4.7 8:35 PM (58.78.xxx.168)

    호르몬이 지배하는 시기잖아요. 꼭 해야할 대화만하고 지내세요. 선배맘들 얘기로는 미친놈 미친년됐다가 제정신 돌아온다 하더라구요.

  • 8. 데이지
    '24.4.7 8:37 PM (115.40.xxx.176)

    몇년전 제모습을 보는 듯해서 로그인했습니다.
    너무 애쓰지 마시고 내려놓고 조금 버티시면 됩니다.
    저도 딸,아들 둘의 사춘기에 세상의 쓴맛을 봤달까요?
    이석증이 오기도 했는데
    그로부터 3,4년만에 평정을 되찾았습니다.
    3,4년이 길어보이나요? 저는 둘이고 두살차이라서요.
    주변에서도 사춘기라고하면 이해해주더라고요.
    속끓이지마시고 적당히 화도 내시구요.
    화이팅!!

  • 9. 그래서
    '24.4.7 8:53 PM (58.237.xxx.162)

    그래서 사춘기입니다.
    그걸 몰랐으니 엄마는 미칠 지경이지요
    그렇게 3,4년 지나니 돌아오긴 하더라구요.
    그때 왜 그랬는지 자기도 모르겠다네요.
    허허. 저도 인생이 이렇게망가지는구나 했어요.

  • 10.
    '24.4.7 9:15 PM (211.57.xxx.44)

    유튜브에서 김붕년교수님 강의나ㅜ인터뷰 꼭 찾아보세요
    서울대어린이병원 교수님이신데,
    사춘기 뇌발달 연구하신 분이셔요

  • 11. ㅇㅇㅇ
    '24.4.7 9:23 PM (203.219.xxx.179)

    한시간씩.. 아이한테는 고문 일 듯 해요
    그냥 묵묵부답 고맙다 사랑한다 정도만 해보세요
    치와와도 아니고..
    저는 셰퍼드 같이 가끔만 으르렁 거립니다

  • 12.
    '24.4.7 9:30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한 시간이나 뭘 말을 섞나요. 기 빨려요.
    그냥 알았다~ 하고 밥이나 주세요
    전두엽이 덜 자랐네 하고 남의 아이 보듯 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시간이 해결합니다

  • 13. ....
    '24.4.7 10:35 PM (119.149.xxx.248)

    여기는 뭐 다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하나요? 버릇 잘못들여놓으면 사회나가서 한심한 청년됩니다 일선에서 그런 아이들 많이 봤구요 당사자 부모만 자시들 문제있는거 모르더군요.ㅠ

  • 14. ...
    '24.4.7 11:54 PM (221.146.xxx.22)

    유투브 김붕년 조선미 교수님 추천해요 사춘기 관해서 정말 맞는. 도움되는 말씀 하십니다 이분들이 찐입니다..

  • 15. ...
    '24.4.8 12:37 AM (211.234.xxx.214)

    정말 사춘기를 지내신 선배맘들을 존경합니다.
    안그래도 삶이 퍽퍽한데 저도 중1아드님과 자주 충돌해서 되도록 사이만은 나쁘지말자싶다가도 한번씩 올라오네요.
    전에 전현무가 사춘기때 본인은 엄마 얼굴만 봐도 짜증났었다고 하는 걸 봤는데 요즘 저희집이 그렇거든요.
    게다가 아들을 거드는 남편까지 ..둘다 내보내고싶을 지경이예요.
    되도록 말을 안섞는게 상책일런지..
    언젠가 돌아온다는 그 말만 믿고 오늘도 버텨볼랍니다.

  • 16. ㅇㅇ
    '24.4.8 2:56 AM (223.38.xxx.47)

    저도 사춘기때 엄마 얼굴만봐도 짜증났었어요
    그나마 아빠가 센스도 있고 제 성향 파악도 잘해서
    온갖 짜증 다 받아주고 버텨줘서 다행이었어요
    성격도 정반대에 눈치도 센스도 없는 엄마때문에
    저도 수시로 폭발하다 고딩때 독립하려고 했어요

  • 17. ...
    '24.4.8 12:47 PM (211.234.xxx.172)

    선배맘님들의 댓글 새겨듣고, 유투브 추천해주신 것 찾아볼게요.
    진짜 존경합니다. 더구나 둘셋씩 키우신 분들...ㅜㅜ
    이 글 쓰고나서는 또 잘 풀려서 장난치고 웃고 했으니...
    아직까지 본격적인 사춘기고 아닐지도요.
    센스있게 잘 해서 아이도 저도 잘 지나갔음 좋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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