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사치 부려도 될까요?

... 조회수 : 3,529
작성일 : 2024-04-06 22:42:11

요즘은 책에 집중이 예전 만큼 잘 되지가 않아요.

평균적으로 한 달에 스무권 정도는 읽던 시절도 꽤 길었지만

이제는 도서관 가는 것도 귀찮고, 낡은 책 읽는 것도 왠지 진력?나고요.

결국 읽고 싶은 책 자체도 많이 줄었어요.

 

활자중독 같던 시절도 옛 이야기 같고요.

해서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고민하지 말고, 도서관 갈 때까지 내지는

예약자 없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냥 사는 거예요.

사서 읽고, 소장하고 싶으면 소장하고, 맘에 안 들면 모아두었다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팔아서 정리하고요.

 

제가 평생 특히 결혼하고 살면서는 새 책은 거의 안 사봤어요.

거의 구십프로는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봤고, 그래도 쌓이는 책들은

다 정리해서 이제는 책이 집에 거의 없어요.

읽고 싶은 책이 줄었지만, 사다 보면 한 달에 이십만원은 쓸 것 같아요.

성격이 극단적인 편이어서 이렇게 맘 먹으면  다 사서 보게 될 것 같고요.

저 이런 사치 부려도 된다고 한마디만 해주실래요?

 

IP : 211.42.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4.6 10:47 PM (99.241.xxx.71)

    돈에 너무 집중해서 삶의 즐거움을 놓치는건 좋은 선택 아닌거 같아요.
    그런 즐거움을 누릴 시간도 사실 그리 길지 않아요.

  • 2. 벚꽃
    '24.4.6 10:50 PM (218.235.xxx.110)

    그깟 책 전집사셔 보셔도되여♡

  • 3. ...
    '24.4.6 10:5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 책은 사서 읽고 보관도 안해요. 팔고 남 주고 버려요. 돈을 주고 책을 사야 더 좋은 책들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 4. 가장 호화로운
    '24.4.6 10:53 PM (112.152.xxx.66)

    호화로운 사치죠
    원글님 인생을 빛나게 해줄ᆢ

  • 5. ㅇㅇ
    '24.4.6 11:12 PM (106.102.xxx.149)

    그거 얼마한다고,,,일단 해보세요. 하다보면 또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고, 더 좋아질수도 있잖아요

  • 6. wii
    '24.4.6 11:39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전 거의 그렇게 사요. 한 때는 백수여서 도서관에 하루 2번씩 갖다오고 동생 카드에 아빠 카드까지 하루 9권 12권씩 빌려 읽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럴 에너지 없어서 거의 사서 봅니다. 두고 볼 책보다 의외로 한번 읽고 말 책들 괜히 샀다 싶은 책도 있지만 그냥 내킬 때 흔쾌하게 주문해서 보고 되팔지도 않아요. 귀찮아서 쌓아뒀다 버리고. 아파트면 내놓기라도 할 텐데, 단독주택이라서요. 저는 그렇게 사봐야 1년에 50만원 미만입니다.

  • 7.
    '24.4.7 6:21 AM (14.33.xxx.113)

    이게 반복 같아요.
    이번엔 사서 읽으면서 주변에 떠오르는 사람에게 선물해도 좋고
    소장도 좋고요.
    멋진 사치죠.
    서점가서 뭘 고를지 보는거도 큰 행복이고요.

    또 어느날 이게 부질없다 생각되면
    잠깐 멈추기도 하고.

  • 8.
    '24.4.7 4:45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책을 잘 사지도, 사서도 잘 보지도, 책을 잘 빌리지도 않는 편인데 왜 답글을 쓰는지 모르겠는데,
    사치라는 개념에 가두지 마시고, 이거라도 마음대로 하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161 여기 재미교포분들 제 급한 질문이 하나있습니다 1 Mspark.. 13:45:04 103
1777160 블렌더? 1 사랑 13:43:26 44
1777159 쳇 지피티로 명리학을 봤는데요 1 ㅐ ㅐ 13:43:16 151
1777158 12월 갈만한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 ㅜㅠ 13:40:16 111
1777157 성공한 누리호가 뭔가 이상하다는 일본 반응 3 ㅎㅎㅎ 13:39:26 473
1777156 성의 없는 아주 간단 김장 마마 13:38:45 202
1777155 아이가 오늘부터 시험인데 감독쌤 때문에 짜증나네요. 1 레몬 13:38:15 215
1777154 에스까다 빌로드 자켓 수선할까요. ㅇㅇ 13:36:19 54
1777153 입시 끝내신 선배님들. . 5 13:29:47 429
1777152 황연희 성현정 이춘.. 13:29:23 220
1777151 오늘도 찌질한 윤수괴..尹 "국회 막은적 없지".. 3 그냥 13:25:14 540
1777150 닌자 에어프라이어 그릴 간단레시피 없을까요 2 에어프라이어.. 13:25:12 114
1777149 친애하는 x 보는분~ 주인공이 싫기는 처음 7 . . 13:24:56 552
1777148 여인형 앞에서 홍장원영상 틀어버림.. 3 ........ 13:24:37 710
1777147 샴페인 안흔들리게 식당 가져가는 방법 3 ㅁㅁㅁ 13:22:32 245
1777146 주식이 정말 안오르네요 10 ㅇㅇ 13:20:28 867
1777145 뷰티대이로 hj 13:20:08 54
1777144 육수없는(있는) 김장 20kg 후기 3. 14 김장 13:01:38 849
1777143 스텝퍼 사용해보신분 5 ... 12:59:54 377
1777142 눅눅해지지 않는 케이크 7 냠냠 12:53:45 503
1777141 몇년이상 안 보고 살던 사람은 못 보겠어요... 7 ... 12:46:47 1,083
1777140 성추행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 피해 7 ... 12:39:21 872
1777139 수영장 물을 매일 가나요? 28 .. 12:33:18 1,955
1777138 신용카드 왜 써야되냐고 애가 14 신용 12:32:28 1,078
1777137 베게 추천좀 5 @@ 12:28:44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