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과몰입의 시대인것 같아요.

궁금 조회수 : 6,136
작성일 : 2024-04-04 00:33:08

74년생, 93학번 

즈음 시절을 살아온 사람인데요, 

그 대상이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좋아하고 

열광해보기도 했지만 요즘만큼은 아니었거든요.

내가 나이가 들어선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예를들어) 푸바오에 빠져든 사람들 보면

연령대가 다양하잖아요.

트롯만 봐도 5-70대들이 진짜 20대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정도로

팬덤 형성하고 하는것 보면서 

어쩌다 이렇게 과몰입의 시대가 됐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IP : 211.235.xxx.23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4.4.4 12:35 AM (59.26.xxx.79) - 삭제된댓글

    몰이당하는거에요

  • 2. ㅎㅇㅎ
    '24.4.4 12:37 AM (124.155.xxx.168)

    인터넷..
    팬덤이야 오랜 옛날 부터 있어왔지만
    인터넷에 의해서 모르던 사람들까지 알게되고
    더욱더 퍼지게 되고..뭐..그런거 아닐지..

  • 3. ..
    '24.4.4 12:38 AM (125.168.xxx.44)

    열정과 과몰입은 달라요.
    과몰입은 결핍이나 자존감 부족등 문제가 있을때 더 잘 발생하는거 같아요.
    표현이 자유로운 시대여서 더 잘 보이는거 같고요.

  • 4. ??
    '24.4.4 12:38 AM (175.223.xxx.161)

    예전에도 티비 하나 나누어보면서도
    그 드라마 주인공에 울고 웃고 방송국에 편지보내고 국민적 열광대상은 늘 존재했어요
    남진 나훈아 팬들끼리 실제 싸우기도 했대요
    스캔들 나고 피해자라도 사람들이 미워하면 아예 그 밥줄은 끊겼고요
    외국가수 내한 오면 그 열광에 어른들이 얼마나 혀를 찼는데요
    좋아하는 존재에 대한 열광은 지금 새로 등장한 현상이 아니에요

  • 5. ..
    '24.4.4 12:43 AM (117.111.xxx.112)

    사람이 어딘가에 미쳐 산다는데
    그래야 산다는데
    각자 그 영영녁이 있지 않나요
    저두 보면 여러 영역에 그런면이 있는거 같아요

  • 6. ㅁㅁ
    '24.4.4 12:46 AM (121.183.xxx.63)

    저도 40대인데, 푸바오 이름만 들었지 왜 한국에 왔는지
    어디서 뭘하다가 오늘 간건지 얼굴도 몰라요 판다라는것만 알지..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도 한번도 못봤고 임영웅 얼굴만 알아요
    사는게 바빠요, 중고생 공부시중들고 직장다니고
    어학공부도 하고 밤엔 오티티로 영화도 봐야하고
    어디 몰입할 여력이 없어요, 과몰입도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있어야..

  • 7. 그닥좋아한건
    '24.4.4 1:07 AM (123.199.xxx.114)

    아닌데
    고양이 개 판다까지
    인간이 키울수없는걸 대리만족하며 보게되는거 같아요.
    저기 쫓아가서 우는 사람들은 사생팬

  • 8. ㅇㅇ
    '24.4.4 1:10 AM (180.71.xxx.78)

    왜 요즘만큼은 아니라는 단정을? ㅎ
    저 원글님 세대구요.
    더 심했던적도 많고
    그냥 본인 성향이지 .일반화 시키는건 아니죠.

  • 9. 94학번
    '24.4.4 1:42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고1때 뉴키즈온더블럭 콘서트 평일이라 수업째고 ㅡ 당시는 거의 사고 친 수준 ㅡ 콘서트 간 애들이 너무많아 한 학교에 한 둘씩에 학교공문에 심지어 뉴스 나왔고 그 옛날 나훈아vs남진부터 문화이슈인 팬클럽 몰이
    이게 어디 하루이틀일 아닙니다. 열정적인거는 그 때나 지금이나 당시는 기사로만 접해서 체감이 덜 한거지 양상이나 규모는 비슷해요

  • 10. 94학번
    '24.4.4 1:44 AM (110.92.xxx.60)

    고1때 뉴키즈온더블럭 콘서트 평일이라 수업째고 ㅡ 당시는 거의 사고 친 수준 ㅡ 콘서트 간 애들이 너무많아 한 학교에 한 둘씩에 학교공문에 심지어 뉴스 나왔고 그 옛날 나훈아vs남진부터 문화이슈인 팬클럽 몰이이게 어디 하루이틀일은아닙니다. 우리 학창시절 지방에서도 이승환, 이승철
    방송국 콘서트 죽치고 앉아 죽순이란 말도 티켓은 늘 매진

    열정적인거는 그 때나 지금이나 당시는 기사로만 접해서 체감이 덜 한거지 양상이나 규모는 비슷해요

  • 11.
    '24.4.4 1:47 AM (14.32.xxx.215)

    남진 나훈아가 왜 나와요 ㅎㅎㅎ
    잭키랑 hot로 끝이죠
    조용필과 이용팬들 기억 안나세요 ㅎㅎ

  • 12. ..
    '24.4.4 1:55 AM (175.119.xxx.68)

    오늘 티비를 보지 않아 . . 어땠길래?
    어느시대든 뭐에 열광하는 팬들은 소수였겠죠

  • 13. 14 32님
    '24.4.4 1:58 AM (175.223.xxx.229)

    조용필과 이용 팬들도 방송국 앞에서 머리채 잡고 싸웠다고 방송국 간다고 제 용돈 삥 뜯어간 전영록 팬인 가족이 씩씩거리고 알려주던 기억이 나요 ㅋㅋㅋㅋㅋ

  • 14. 94학번
    '24.4.4 2:22 AM (110.92.xxx.60)

    저희 부모님 세대 이야기 엄마가 나훈아 팬이라 ㅋ 들은게 많은데 그 만큼 오래되었다는 말이쥬

  • 15. 스마트폰
    '24.4.4 2:38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예전에도 과몰입의 대상은 늘 있었지만
    정보가 실시간으로 타인들과 공유가 되진 않았죠.

    지금은 스마트폰 때문에
    맘만 먹으면 실시간으로 전세계인과 몰입의 대상이 공유가 되니까..그 현상이 더 과해지는거 같아요. 이게 좋은 현상은 아니죠 사실..

  • 16. 끄덕
    '24.4.4 2:56 AM (116.32.xxx.155)

    핵개인화가 되면서 에너지가 그렇게 발산되는 듯

  • 17. 똑같음
    '24.4.4 4:16 AM (223.39.xxx.107) - 삭제된댓글

    V 시리즈 미쳤던 것 생각 안나나요
    그거 할 시간에 농이터에 애들이 없었어요
    그 시절도 과몰입이었어요. 단지 지금은 아무시건이나 벌 수 있으니 그런거고 그 때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아무때나 봉 수 없고 표현을 공유할 수 없으미 그래보였던 것 뿐.

  • 18. .......
    '24.4.4 4:39 AM (59.13.xxx.51)

    지금 호호할머니된 그분들의 시대에도
    사랑과야망인지...? 여튼 드라마때문에 길에 사람없던거
    뉴스까지 나왔었죠.

    새대를 따라 방법만 바뀐거임.

  • 19.
    '24.4.4 5:12 AM (114.199.xxx.125)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나이 비슷한데 그 당시도 엄청났어요
    제 친구는 서태지 얘기를 매일 했고 아는 언니는
    콘서트 보려고 지방에서 서울로 가고 그랬네요
    저 역시도 연예인 소식 보려고 주니어 하이틴
    꾸준히 정독 했어요^^
    저는 푸른하늘 팬이었는데 테이프 거의 다 샀고
    유영석 라디오도 매일 듣고 dj그만 둔다고
    했을 때 어찌나 섭섭했던지 거의 1년간 마음 고생 했네요
    농구의 김현준 배구의 최천식 야구의 한희민
    쓰고 보니 참 좋아했던 분들 많았네요

  • 20. 돈이 많아져서
    '24.4.4 5:59 AM (180.70.xxx.154)

    우리나라가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돈이 많아져서 덕질 같은 것도 더 적극적으로 해서 그래요.
    예전에 일본 잘살던 때에는 일본 아줌마들 비행기 타고 한국와서 욘사마 보고가고 그랬잖아요.

  • 21. ...
    '24.4.4 7:04 AM (211.234.xxx.113)

    학생때부터 콘서트다녀보고 공개방송 많이가고 요즘도 덕질중인데요.
    시간여유와 편견이 적어져서
    성인들 적극적인 덕질이(뮤지컬이든 가수든 푸바오나 애니메이션이든 판타지소설이든..) 훨씬 많아졌다는 생각은 해요.

    예전 저 중학교때 처음 가본 드림콘서트는 대학생만 돼도
    나이든 사람?이었고 가요프로 공개방송도 거의 어린학생들이었는데요.
    트로트덕질이라는 분야가 더 활성화된건 제외하고도,
    10대팬이 제일 많은 가수도 있지만 20대이상 팬이 주축인 아이돌도 꽤 있고
    가요프로 공개방송 방청객도 20대 이상 워낙 많고 아이돌 찍덕도 나이든사람도 꽤 있고 그렇더라고요.

  • 22. 같은세대
    '24.4.4 7:24 AM (110.12.xxx.42)

    인데 그때도 극성팬들 많았어요
    기억나는건 소방차 사생팬들… 건너편 건물에서 사진찍고 집앞에서 대기타고 등등 난리도 아니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열정을 넘어서 극성인 사람들은 언제나 있는데 요즘은 방법이 더 다양해졌단 생각이 들어요
    푸바오는 ㅎㅎㅎㅎㅎㅎ 이럴일인가 싶긴 하네요

  • 23. ㅡㅡ
    '24.4.4 7:26 AM (223.38.xxx.128)

    핵개인화가 되면서 에너지가 그렇게 발산되는 듯22222

    친구도 모임도 줄었잖아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은 만큼 누군가에게 사랑과 관심을 쏟는 듯

  • 24. .....
    '24.4.4 7:59 AM (121.183.xxx.144)

    정상은 아니죠. 여러모로. 아무리 시대며 뭐며 핑계대봐도.
    코로나 이후로 정신 문제 생긴 사람도 부쩍 눈에 띄고.

  • 25. ㅎㅎ
    '24.4.4 8:12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오래살게되고 시간남아도니

  • 26. ㅇㅇ
    '24.4.4 8:42 AM (73.109.xxx.43)

    인터넷 덕에 좋아할 대상이 많아져서 그래요

  • 27. 전두엽이
    '24.4.4 9:18 AM (117.111.xxx.32) - 삭제된댓글

    미숙한 사람들이 뭐 하나에 빠지면
    엄청 몰입 하잖아요

  • 28. dd
    '24.4.4 9:20 AM (211.206.xxx.236)

    전에 겨울연가 유행했을때 욘사마를 향한 일본 할머니들 모습 보는거 같아요
    그때 나름 충격이었거든요
    팬덤이 아이돌을 향한 10대의 전유물인줄만 알았는데
    다양해지는거죠

  • 29. 과몰입
    '24.4.4 9:47 AM (112.152.xxx.66)

    과몰입이 필요한 시대이기도 하구요

  • 30. 인터넷
    '24.4.4 11:23 AM (211.243.xxx.169)

    인터넷 때문 아닐까요
    예전에는 누가 뭘 한다고 해도 그렇게 크게 유행이 안됬었는데
    지금은 연예인이 방구만 꿔도 30분만에 전국이 다 아는 시대가 되서리

  • 31.
    '24.4.4 6:38 PM (61.253.xxx.240) - 삭제된댓글

    전두엽이 미숙한 사람들이 뭐 하나에 빠지면
    엄청 몰입 하잖아요

  • 32. ...
    '24.4.4 6:39 PM (61.253.xxx.240)

    전두엽이 미숙한 사람들이 뭐 하나에 빠지면
    엄청 몰입 하잖아요


    헐..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5418 아프다 징징대는 건 죄다 시가쪽 사람들 26 병원 2024/04/04 3,338
1565417 한동훈 ㅋㅋㅋㅋ 22 메이you 2024/04/04 4,446
1565416 경기도 일산에 벚꽃 피었나요? 6 ㅇㅇ 2024/04/04 1,233
1565415 잘생긴 남자 사귀다 못생긴 남자 사귀는 심리 13 밤양갱 2024/04/04 3,085
1565414 음쓰처리기 하나만 콕! 집어주세요 ㅠㅠ 4 음쓰해방 2024/04/04 1,151
1565413 누가 죽지않은 이상 오열 통곡은 오바맞죠 58 ㅇㅇ 2024/04/04 5,017
1565412 꺄악. 조국 울동네 와요~~ 24 . . . .. 2024/04/04 2,818
1565411 일산 국힘 선거 유세차에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대요 ㅎㅎ 17 ... 2024/04/04 1,687
1565410 오늘 겉옷 입어야겠죠? (서울) 7 ㅡㅡ 2024/04/04 2,664
1565409 국짐 후보들 재산 6 2024/04/04 980
1565408 돋보이고 싶은 한동훈 12 .. 2024/04/04 2,993
1565407 베란다 화분에 장미 잘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4 장미 2024/04/04 1,484
1565406 저녁에 먹는 삶은계란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걸까요? 8 2024/04/04 7,346
1565405 올웨이즈 올팜 하시는분 4 올팜 2024/04/04 1,938
1565404 바른 선거만이 우리의 살길! 2 꼭 보셔야해.. 2024/04/04 586
1565403 푸바오 내실 사진... 안심돼요. 46 ㅇㅇ 2024/04/04 15,972
1565402 디즈니 밤양갱 4 ... 2024/04/04 3,210
1565401 강아지 화식? 5 . . 2024/04/04 1,447
1565400 아프면 꼭 아프다아프다 하는 사람..왜 그래요? 16 죽여버린다 2024/04/04 3,967
1565399 원곡을 뛰어넘는 밤양갱 AI커버 11 .. 2024/04/04 2,499
1565398 아니 선거토론에서 원희룡의 압승이라더니.. 16 딱걸림 2024/04/04 4,553
1565397 조국 대표가 동작을에 간 이유.jpg 18 빠루 2024/04/04 4,553
1565396 산후조리 기간 문의 6 .... 2024/04/04 1,130
1565395 외국에서 온 동생에게 돈을 주고싶은데요. 8 10년만에 2024/04/04 3,566
1565394 사진어플중.. 2 00 2024/04/04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