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고마운 사소한 한가지

fe32 조회수 : 3,095
작성일 : 2024-03-29 14:37:15

제가 결혼전에 고양이 두마리를 집으로 데려왔는데

당시 남친이었던 남편이 반대를 했었어요.

사람일이 어찌될 줄 알고 생명을 거두냐..

 

그런데 몇년 지나니까

저보다 남편이 그 고양이들을 더 좋아합니다.

정말 소중히 대하고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 다닐때 돈도 좀 많이 깨졌었는데

저보다 더 열정적으로 치료에 임하더라고요.

그 고양이들이 조금만 있으면 만12살 되가네요.

 

그리고 

제가 자식을 조금 늦게 낳았거든요?

주변에 따르면 누가봐도 제가 정말 극성스럽게 아기를 좋아한대요.

근데, 남편도 만만치 않게 아기를 귀여워하고 좋아합니다. 자기 자식이어서 당연한거겠지만,

제가 아기를 최우선으로 행동해도 전혀 섭섭해하지 않고, 오히려 저보다도 더 아이에게 잘해요.

 

남편을 잘만났단 생각이 듭니다.

 

 

 

IP : 121.137.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3.29 2:39 PM (123.214.xxx.132)

    좋은분입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2. 그리고
    '24.3.29 2:39 PM (123.214.xxx.132)

    사소한거 아닙디다.

  • 3. 뭉클
    '24.3.29 2:42 PM (121.66.xxx.66)

    보기 좋습니다
    서로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
    저도 좀 그래야 할텐데

  • 4. 좋은분
    '24.3.29 2:56 PM (121.133.xxx.137)

    또 고마워하시는 원글님도 좋은분^^
    저도 하나 말하자면
    아침에 일어나면 설거지 싹 돼있어요 ㅋㅋ
    애들이 늦게 들어와서 야식 먹으면서
    늘어놓거든요 저는 자고있고 ㅎ
    우렁이각시같음요

  • 5. ....
    '24.3.29 3:02 PM (121.137.xxx.59)

    남편 정말 좋은 분이네요.
    결혼 전에 말로야 뭘 못하겠냐만
    결혼하고 달라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구요.

    남친만 되어도 썸탈 때 공들일 때와 달라지는데.

    정말 좋은 분 만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581 식당에서 진상짓 하는 여자 10 눈살 2024/04/28 4,012
1589580 기미치료 시작해보는게 나을까요? 4 기미 2024/04/28 2,146
1589579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5 ㅇㅇ 2024/04/28 246
1589578 50세만 넘어도 아픈데 천지 9 ㅡㅡ 2024/04/28 4,258
1589577 얼굴피부가 두꺼워지는거 같은데요. 1 얼굴 2024/04/28 1,208
1589576 정말 현실에 감사하며 사는데여 6 mm 2024/04/28 1,898
1589575 눈물의 여왕 재준이는 18 지금 2024/04/28 8,810
1589574 김수현 김지원도 3 확실한건 2024/04/28 4,867
1589573 말 많은 사람 대처법 12 .. 2024/04/28 3,322
1589572 6살 남아 선물 4 50대 2024/04/28 497
1589571 항공권 할인되는 카드가 있을까요? 눈물의 여왕.. 2024/04/28 201
1589570 지인모임에 자꾸 남편들까지 함께하자는데 19 지인모임 2024/04/28 4,597
1589569 400억짜리 막장드라마 5 음냐 2024/04/28 4,212
1589568 공중파를 본인 로망 구현에 쓰다니 6 에혀 2024/04/28 3,005
1589567 막장드라마 펜트하우스 능가하네요 .. 2024/04/28 1,470
1589566 이제 이 모임에서 나가야 할까요? 52 모임 막내 2024/04/28 7,184
1589565 손흥민 경기합니다 5 ㅇㅇ 2024/04/28 1,227
1589564 현우가 기억상실? 8 우주 2024/04/28 3,705
1589563 아들 죽었는데 5 어머나 2024/04/28 5,080
1589562 백현우 어머님은 진짜.. 너무 좋은 분이네요 8 ........ 2024/04/28 5,228
1589561 박지은작가 재평가네요 8 &&.. 2024/04/28 6,029
1589560 변호사 친구가 문 어떻게 연거에요? 7 눈물 2024/04/28 3,170
1589559 종량제 봉투 크기 교환 어디서 합니까? 2 ㅇㅇㅇ 2024/04/28 547
1589558 박종훈 기자 유투브 / 라인 경영권 뺏으려는 일본 3 정신바짝 2024/04/28 1,105
1589557 눈물의 여왕...연기들은...정말 기가 막히네요 8 봄날처럼 2024/04/28 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