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변희재 (출처. 펨코)

[소나무]

저는 소나무당 지지자인데 요즘 펨코 보는 재미 쏠쏠하네요. ㅎㅎ

 

거기에서 본 공감가는 글.

 

돈키호테는?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는 사람.

 

그런데 변희재는?

 

테블릿 조작 주장하다가 감옥

~> 감옥에서 보석조건으로 “너 이제 테블릿 떠들지마”

했는데 나오자마자 테블릿 책쓰고 집회열음

~> 불과 몇년전만해도 검찰 쿠데타 조작 검사 때려죽이자 했던 틀튜브들 98프로가 윤석열 만세외치더니

급기야 클쓰마스때랑 윤석열 생일날 노래부르러감

~> 혼자 테블릿 주장하느라고 우파에서 팽당함.

~>윤석열 대통령 당선 ~> 

완전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인데도 윤석열 찰지게 까다가 최욱 눈에 들어서 매불쇼 고정출연

~> 윤석열 사형 테블릿 조작검사들 사형 줄차게 2년내내 외침

~> 이재명 윤석열 박근혜 문재인 죄다 까니깐 걍 후원금 안들어와서 회사 운영난. 국힘 민주당 죄다 테블릿 병먹금 취급

수많은 재판에 음모론  병신취급때문에 열뻗치고 화날법도 한데 꿋꿋이 돈키호테 마냥 창들고 돌진 ㅋㅋㅋㅋ 

 

거기다가 꿈은 아시아 최대언론사를 만드는거래 ㅋㅋㅋㅋ

틀린내용이 있을수도 있는데 변희재 파보니깐 이런줄기네

[링크]

https://www.fmkorea.com/6861351388

[원글]

그런데 돈키호테를 모두가 알지만 원본 소설은 대작이라서 읽은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해요. 저기에 나온 돈키호테에 대한 묘사를 보니 왠지 일반인들 누구나 살면서 느끼는 감정인 것 같아서 한번 원전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세상에 원하는 것을 다 이루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과 그 모든 역경을 딛고 가끔씩 그것을 성취하는 사람들에 대해 세상이 감동하게 되는 것 같아요.

[ᆢ]

헉ᆢ
에펨코리아 거기 이준석 지지자들 모여 있는 거 아니예요?
이제 소나무당 변희재 지지해요?
참말로 거긴 별난 곳이군요ᆢ다들 취향들이 독특하셔요

[원글]

네, 맞아요. 펨코에서는 이준석이 대통령 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준석이 이낙연과 손잡고 급기야 류호정과도 손을 잡으면서 엉망이 되면서 지지할 사람도 정당도 없이 총선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소나무당과 송영길을 발견하고 지금 다들 난리가 난 상황. 더 희귀한 일은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개처럼(?) 서로 물어뜯으면서 싸우는게 일상이었던 곳이었는데 소나무 피톤치드향으로 청정구역되었다면서 잘 싸우지도 않음. ㅎㅎ

[원글]

그리고 다들 취향이 독특하다는 말이 아마 저에게 하신 것 같은데
저도 변희재를 사람으로 안봤던 사람이라서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변희재를 미워하기 전에 단한번이라도 그가 하는 말이나 글을 1분이상 듣거나 읽은적이 있었나?
1분은 커녕 10초도 경청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변희재가 이랬다더라... 하는 남들이 하는 말을 듣고 아예 눈과 귀를 닫았으니까요.

지금은 변희재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요.

[ㅇㅇ]

아무리 반윤전선 최선봉에서 싸우고 있다고해도
변희재 같은 사람을 영웅으로 만드려하다니..

나는 변희재가 과거 여름애 한 일을 알고있어요.
아무리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도 해도
너무 지나치지 않나요?

젊은 극우일배애들 득시글대는
펨코가 이준석이라는 극단을 버리고 다른 극단인 변희재로 갈아탄 것 뿐..

[ㅇㅇ]

20년전 변희재가 서프라이즈라는 사이트에서 친노 진보논객행세할때부터, 이후 패륜 극우 짓 하고 다시 반윤으로 갈아타는 과정까지 그의 변신과정을 속속들이 잘 관찰해왔어요.

그에게는 딱 한가지 기준만 있었어요.
본인의 정치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 확대!
오로지 그것만이 목적이었을뿐.
자신의 주장은 그것을 위한 도구였을뿐.
그에게 신념? 그건 그냥 그때그때 잘 포장해서 내보이는
궤변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

송영길 당대표입니다. 구성원의 대부분은 민주당 성향이고 변희재와 최대집이 유일한 보수인데 반윤 연대 차원에서 소나무당에 들어온 것입니다.

원래는 연대는 하되 별도로 반윤 보수신당을 만들려고 했는데 여력이 없어서 소나무당에 합류한 것.

[...]

저도 변희재 변한 거 보면 놀라워요.
변희재가 송영길 보석과 지역구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거든요.
소나무당 후보들도 쟁쟁합니다.
노영희, 변희재, 손혜원. ...
한편으로는 잘 되었으면 해요.

[…]

펨코에서 지금 소나무당 미는 거
뭔가 뒤가 있가하던데…
준스톤 밀던 애들이 갑자기 왜? 뭐하러??

팸코 여기 가져오지 마세요

[이번에]

저도 유튭 매불쇼?에서 변희재 얘기하는거 듣고 놀람..ㅎ
진짜 말을 잘하더라구요. ㅎ
달변가예요.ㅎ
재밌게 쉽게 막힘없이 말하는거 듣고..
쟤는 종교인을 했어도 사기를 쳤어도 다단계를 했어도 시장에서 약을 팔았어도 성공했겠구나 했습니다 ㅎㅎ

[…]

문재인 적격수 이언주도 복당했는데 뭐.. 1년 후 국회의원 그만둔다니 지켜 볼려고요. 소나무당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변희재]

재미있는데 무조건적 이재명 까지만 안 하면
전폭 지지합니다

[이번선거가]

흥미로운건 반윤전선이 형성된거에요. 펨코는 그냥 일베사이트라 생각했는데 거기서도 윤한은
조롱거리더라구요. 이준석한테 실망해서 소니무당 지지라니 나쁘지 않네요. 소나무당도 화이팅!!

[흠..]

정치라는게 참 그래요..적이었다가 적이 같으면 또 한편이었다가..어휴

[원글]

변희재가 변한 것은 없더라구요. 제가 생각이 바뀐 이유는 변희재가 바뀌어서가 아니라
그가 한말의 한마디만으로 그를 잘못 판단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
뭐 변희재 욕하는 사람들이야 세상에 차고도 넘치니까 그런 사람들의 오해를 제가 풀어주겠다고 나설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소나무당이 소나무당인 이유는 변함없이 진실을 찾는 주장과 노력을 계속하기 때문에 손혜원님이 그렇게 이름을 정하신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이상한 당명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할수록 정이 드는 이름입니다. ^^

[원글]

이언주도 제가 완전히 재평가하게 된 정치인.
민주당의 은혜를 입고 재선의 꿀까지 빨았으면서도 반문의 기치를 들고 민주당 분열의 선봉에 서다가 함께 탈당 모의했던 박영선은 장관까지 했는데 결국 참지못하고 섣불리 탈당한 이언주는 망해서 고소하게 생각했던 것.

사실은 박영선이 진짜 문재인 반대의 온갖 못된 짓은 다했으면서도 돌변해서 장관까지 했던 것이고 이언주가 탈당의 문제로 삼았던 것들은 사실 민주당이 개선했어야 하는 패거리 짓거리. 결국 이언주가 정의로운 선택을 했다가 고난 당했던 것이고 박영선이 배신에 배신을 때리고 승승장구했었는데 우리는 모두 박영선을 응원했고 이언주를 욕했었음.

세상의 진실은 때로는 내가 아는 것과 반대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즉, 내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틀릴 수 있다는 생각.

윤석열을 가장 정의로운 검사라고 생각했다가 그 실체로 알고 난 것도 마찬가지.
정말 우리는 (즉, 저를 포함한 민주당 지지자들) 반성해야 합니다. ㅠㅠ

[쓸개코]

참 오래 살고 볼 일이에요.
폭식투쟁하던 일베 변희재가 유일보수라며 응원받고 환영을 82에서 받을 줄이야..
조국 장관님 임명했다고 삭발투쟁하던 이언주를 조국 장관님 짠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또 환영할 줄이야..

그리고 원글님.. 박영선이 문재인 반대의 못된짓이라 하심은.. 문대통령님이 하시는 게 늘 옳닸다고 보시는건가요? 원글님 싫어하시잖아요. 의외의 말씀을 하시네요.

[원글]

문재인 엄청 싫어합니다. 문재인을 어떻게 좋아합니까?
과거 문빠였고 열성적인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중에 아직도 문재인 지지하고 있는 사람 제주변에 없습니다. 얼마전 고전번역학자 박황희 교수가 자신의 페북에 쓴 글을 한번 찾아보시고 그 말에 반박할 수 있는게 단하나라도 있는지 스스로 반성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문재인이 노전대통령 장례식에서 이명박에게 슬픔을 억누르고 예를 갖추던 모습을 과하지욕의 치욕을 참을 줄 아는 굳건한 사람이라고 칭송을 했었는데 과연? 혹시 권력 앞에 쉽게 굴복하는 비열한 사람일 가능성은?

김영삼의 하나회 척결같은 지도자로서의 결단을 문재인이 보여줄 수 있었을까? 아마도 문재인이었다면 하나회가 불법이라고 할지라도 절차적 정당성 어쩌구 하면서 나라꼴 개판되도록 그냥 냅두지 않았을까?

윤석열 검찰의 난동을 보면서도 대통령으로서 그냥 지켜보았던 문재인에게 분노를 참을 길이 없습니다.

[쓸개코]

네 글을 종종 쌔게 쓰셔서 기억하고 있어요. 님같은 민주당 지지자들 좀 있죠.
모든 탓이 문대통령님이 되는.
저는 이언주나 변희재같으느 인간들 환영받는 분위기가 좀 역겨워서 어떤 생각중입니다.
세상에.. 변희재 이언주라니..

[Ggg]

원글님이랑 저의 생각의 궤적이 쌍둥이처럼 일치해서 놀라울 정도입니다. 변희재, 이언주, 문재인에 대한 생각싀 변화까지.

[이상하긴해요]

듣다보면 맞는말 같기도 하고 윤석열 공격못하는 이재명 욕할때도 납득이 가다가 윤석열 키운 문재인이라고 문재인 욕하는거보면 그때 감옥갔다고 저러는가싶기도 하고 알수 없는 남자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