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누나한테 남동생 밥 차려주라고 하는 부모가 있네요.

... 조회수 : 4,532
작성일 : 2024-03-27 21:13:02

서울 학군지에요.

중딩 저희 애가 학교 끝나고 같은 학원을 가는 친구가 있는데 꼭 집에 들렀다가 촉박하게 온다는거에요.

알고보니 초고 남동생 밥을 꼭 차려주고 가라고 하고

하루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밥 못챙겨서 남동생이 라면 먹었대요. 

그걸로 엄청 혼났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상상도 못한 일이어서 저희애가 

혹시 친딸 아닌거 아닐까 그러는데 

아니 요즘시대에 무슨 중딩한테 동생 밥을 차리라고 하나요. 

 

 

 

IP : 118.235.xxx.14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7 9:1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80년대 세대에서도 그런 경우 거의 없었을것 같은데요 . 제가80년대생 남동생도 한명있는데 그런경험 한번도 없어요.저 뿐만 아니라 제친구들 모든 그런 경험 안해봤을것 같아요.. 제 집근처에 사는 동갑내기사촌도 남동생 한명 있는데 그집도 상상도 안가는 일이구요
    ..80년대생도 경험하지 못한걸 2010년대생들이 경험을 한다구요.??? 그런경우는 거의 없겠죠..

  • 2. ????
    '24.3.27 9:16 PM (211.58.xxx.161)

    남동생이어서가 아니고
    걍 동생이어서 차려줘야하는거 아니에요?

  • 3. ...
    '24.3.27 9:16 PM (114.200.xxx.129)

    솔직히 80년대 세대에서도 그런 경우 거의 없었을것 같은데요 . 제가80년대생 남동생도 한명있는데 그런경험 한번도 없어요.저 뿐만 아니라 제친구들 모든 그런 경험 안해봤을것 같아요.. 제 집근처에 사는 동갑내기사촌도 남동생 한명 있는데 그집도 상상도 안가는 일이구요
    ..80년대생도 경험하지 못한걸 2010년대생들이 경험을 한다구요.??? 그런경우는 거의 없겠죠..
    만명중에 한명 있을까 말까 한 일 일수도 있겠지만 보편적인 상황에서는요

  • 4. ...
    '24.3.27 9:18 PM (61.79.xxx.23)

    에휴 그 집 부모도 참..
    동생이 아직도 애기인줄 아나봅니다

  • 5. ....
    '24.3.27 9:18 PM (106.101.xxx.193)

    저 90년대 생인데
    제 주변에는 저런 집 널렸었어요. 뭔 80년대생인데 저런집이 없아요.
    90년대까지 여아낙태 하던 나라에서요.ㅋㅋㅋ
    그나저나 아직도 저런 집이 있다는건 충격적이긴하네요.
    부모가 경상도 출신인가 싶기도 하고.

  • 6. 저도
    '24.3.27 9:19 PM (185.114.xxx.8) - 삭제된댓글

    누나 남동생 그런거보다 걍 동생 챙기라는거 같은데 여튼 큰아이에게 그런 부담 주는건 좋지 않죠

  • 7. ..
    '24.3.27 9:20 PM (61.254.xxx.115)

    어휴 겉만 서울와 사는거지.분명 고향이 대구경북여자일거임.내나이 50에도 딸딸딸아들 태어난집이라 아들 편애하고 귀했어도 저더러 밥차리라곤 안했네요 식모시키거나 도우미 썼음썻지.아님 나가서 뭐 사주라고 하거나 했지 무슨 남동새오밥을 차리라니 시대에 역행하는 엄마네요 아직도 경상도는 남아선호 강하잖아요 여아낙태도 전국1위고. 우리딸 경상도 친구도 보면 딸들은 들러리더라구요

  • 8. ..오빠
    '24.3.27 9:22 PM (106.101.xxx.193)

    오빠한테 여동생 밥차려주라고는 안하는건 듣고보고 못해서요.
    꼭 동생 챙기라고 그러는건 누나한테만 그러긴하죠

  • 9. 진짜 이상해
    '24.3.27 9:23 PM (124.5.xxx.0)

    저는 동생이 아들인데 밥차리라는 엄마 봤어요.
    서울 학군지고요. 남동생이 공부 못한다고 공부 잘하는 누나 밥차리라고...엄마는 뭐하고요.

  • 10. 10여년전에도
    '24.3.27 9:23 PM (114.204.xxx.203)

    밖에서 노는 초등 여동생에게 들어가서
    중등 오빠 컵라면 물 부어주라대요
    너무 한심해서 원

  • 11. ...
    '24.3.27 9:25 PM (114.200.xxx.129)

    솔직히 윗님이 90년대생이면 그 주변이 특이한것 같은데요
    80년대생들도경험을 못한걸 어떻게 밑에 세대가 그걸 경험한게 보편적인 경험이예요.??
    82쿡에 2000년대생 이상 자식들 둔집들 많을것 같은데
    딸 자식들한테 아들 밥차리라고 하는집이 솔직히 흔하겠어요.??
    저도 남동생이 있지만 내가 먹을때 같이 밥차려 먹자고 하는경우는 있어도 이거야 제동생도 자기 밥 먹을때 제 밥까지 차려주니까 그렇게 먹어도 . 저밥 안먹을때. 동생 밥차려 준적은 없네요 ...

  • 12. ...
    '24.3.27 9:25 PM (211.179.xxx.191)

    저도 아들 둘인데 큰애한테 동생 밥 차려주라고 한적 없어요.

    둘이 분식집에서 포장해서 먹는 일은 있어도요.
    그것도 학원 가는 애한테 꼭 그래야하나요?

    형제중 나이 더 많은 애가 동생 챙길순 있지만 이건 아니죠.

  • 13. ...
    '24.3.27 9:27 PM (223.39.xxx.36)

    80년대 후반생..
    중학교 친구중에 공부잘했는데 집 어렵다고 여상간 애 있었어요
    남동생은 재수까지해서 대학 보냈다고
    지금은 연락 끊겼는데 잘 살고 있을지
    누나가 남동생 밥 챙기는거야 비일비재했겠죠

  • 14. ....
    '24.3.27 9:28 PM (106.101.xxx.193)

    ...
    '24.3.27 9:25 PM (114.200.xxx.129)
    솔직히 윗님이 90년대생이면 그 주변이 특이한것 같은데요
    80년대생들도경험을 못한걸 어떻게 밑에 세대가 그걸 경험한게 보편적인 경험이예요.??
    ------

    아 정말 90년대는 아들낳겠다고 여아 낙태하던 시대인데 누가 특이하다는거에요? 이거 네이트판 베스트글인데 누가 보편인지 머리를 굴려보세요.
    https://m.pann.nate.com/talk/347389762?currMenu=search&page=1&q=%EB%82%A8%EB%8...

  • 15. 어후
    '24.3.27 9:30 PM (114.206.xxx.112)

    90년대 학번이고 남동생 있는데 엄빠 어디 지방가셔서 시켜먹어야 되는데 둘다 전화포비아라 굶었던 기억나네요

  • 16. ...
    '24.3.27 9:31 PM (223.39.xxx.231) - 삭제된댓글

    90년대 성비보면 여자 태아는 10중 하나를 낙태했는데
    90년대생이 집안에서 아들딸 차별이 없었을거다?
    현실감각 무슨일이야ㅋㅋ

  • 17. ...
    '24.3.27 9:31 PM (223.39.xxx.231)

    90년대 성비보면 여자 태아는 열중 하나를 낙태했는데
    90년대생이 집안에서 아들딸 차별이 없었을거다?
    딸이라는 이유로 죽인 비율만 저정도인데?
    현실감각 무슨일이야ㅋㅋ

  • 18. ...
    '24.3.27 9:32 PM (211.234.xxx.167) - 삭제된댓글

    이글을 보고 본인이야기라고 뜨끔하는 사람 많을겁니다 ㅎㅎ
    저도 학군지 살았던 학부모였는데 간간히 봤었거든요
    남동생 밥 차려줘라
    오빠 밥 차려줘라 하는 부모있더라구요ㅠㅠ
    미친거죠
    시대가 이런세상에ㅜ

  • 19.
    '24.3.27 9:32 PM (58.29.xxx.46)

    저 73년생,.저는 오빠 밥을 차려주면 자랐지요. ㅎㅎㅎ
    오빠 방위 할때 저 대학생이었는데, 맨날 엄마 외출하면서 오빠 밥 차려주라고 해서 강의 끝나고 집에 후다닥 가곤 했죠. 증말 싫었어요.

    그 아이는 아마 남동생이 문제가 아니고 초딩이라 밥 차려주라고 했을거에요. 그 동생이 중딩 되면 설마 스스로 해결하겠죠.

  • 20. ㅇㅇ
    '24.3.27 9:33 PM (119.69.xxx.105)

    초고면 차려먹든지 햄버거 사먹으면 되지
    누나가 와서 왜 밥을 차려줘야 하는지
    아들을 바보로 키우네
    딸은 식모 만들고

  • 21. 114.200
    '24.3.27 9:33 PM (106.101.xxx.193)

    구글에 '남동생 밥'이라고 검색이라고 해보세요.
    뭔 보편타령이얔ㅋ

  • 22. wii
    '24.3.27 9:38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큰 조카가 아들이고 아래 여동생 둘, 막내가 6년 터울 지는데, 큰 조카가 동생들 밥 챙겨주는 일 가끔 있었어요. 큰 애는 요리에 흥미있어 해서 주말 같은 때 엄마 없으면 여동생들 자기가 볶음밥이라도 해먹이고 챙겨주니 가끔 부탁하게 되는데, 자발성에서 시작된 거라 거부감이 없었고요. 아마 니가 큰 애니까 동생 좀 챙겨줘 했으면 또 6살 어린 동생은 챙겼을 거 같습니다.
    매일 학원 가는 길에 들려서 챙기라고 했으면 지랄발광했을 거 같고요.

  • 23. ....
    '24.3.27 9:40 PM (211.104.xxx.227)

    진짜 개 미친 엄마네요.
    저런 집 아들새끼는 평생 엄마가 끼고 살아야지.
    저런물건을 누가 거두겠어요.

  • 24. ㅇㅇ
    '24.3.27 9:44 PM (119.69.xxx.105)

    아들이 라면 먹었다고 난리쳤다는게 황당하죠
    라면도 먹으면 안되는 귀한 아들을 왜 집에 혼자 두고 있는지
    몇살 많은 중학생딸한테 밥상 차려 바치라는 정신나간 엄마

  • 25. 럭키
    '24.3.27 9:44 PM (58.123.xxx.185)

    79년생인데, 남동생 밥차려주라는 소리 한번도 못 듣고 자랐어요. 그게 감사한 일인 줄 몰랐는데 지금 보니 감사한일이었네요.

  • 26. ...
    '24.3.27 9:48 PM (180.70.xxx.60)

    남동생이 아니라
    동생 밥 차려주라는것 아닌가요
    제가 대딩이 큰딸에게 중딩이 작은딸 밥 다 먹는것 보라고 하거든요
    작은딸이 밥을 먹기 싫어해서요
    그런거 아닐까요?

  • 27.
    '24.3.27 9:59 PM (112.158.xxx.107)

    윗분 여동생이던 남동생이던 첫째가 동생 밥을 왜 차려요 걔도 꼴랑 중학생인데 정신나간 집구석인듯

  • 28. ....
    '24.3.27 10:05 PM (39.7.xxx.226)

    윗분 여동생이던 남동생이던 첫째가 동생 밥을 왜 차려요 22222222
    저런 정신나간 집구석 엄마는 개념이 없으니 자기가 할일을 큰딸한테 떠넘기고 저걸 쉴드치는거죠.

  • 29. ..
    '24.3.27 10:07 PM (61.254.xxx.115)

    예? 위 댓글 왜 큰딸한테 중딩 밥먹는걸 보라고해요? 이상한 엄마네~ 보고싶음 엄마 니가 보라구요 장녀에게 동생 돌보는거 떠넘기지말고 그거 다 트라우마 됩니다 k장녀노릇 지긋지긋하네요 맨날 동생들 돌봐라 니가 본이되야한다 등등

  • 30. 딸을
    '24.3.27 10:41 PM (180.71.xxx.112)

    우리나라는 좀. 부려먹는 존재로 써먹으려는 경향이 많아요
    며느리도 그렇구요
    아들은 소중이구요

    전통적으로 내내 그런 역사가 아주 길어서 어른들 60대 이상
    은 다 그렇게 생각할듯요

    아무래도 여자인데 연상인 누나는 칠칠맞은 덜떨어진 남동생을
    책임질 수 밖애 없는 운명을 타고났고 그 운명은 벗어나기
    힘들고. 그 운명을 거부하면 싸가지 없거나 비정한 누나로
    바로 지목되는 현실 …
    부모님 늙으면 수발도 예약됨

  • 31. 종결
    '24.3.27 10:51 PM (180.83.xxx.222)

    경기 1기 신도시
    제 딸 98년생인데 초등 5학년때 친구가 놀러왔는데 점심때 되니 중학생 오빠 밥 차려줘야 한다고 가더군요
    딸아이에게 물어보니 친구가 밖에서 놀때도 식사시간되면 오빠 밥 차려 주러 간대요
    안하면 엄마한테 혼난다고

  • 32. ...
    '24.3.28 1:05 AM (180.70.xxx.60)

    위 댓글 왜 큰딸한테 중딩 밥먹는걸 보라고해요? 이상한 엄마네~ 보고싶음 엄마 니가 보라구요

    이 글 쓰신 분
    저 전업이라 식구들 밥 다 차려줍니다
    식사할때 제가 다 앉아있구요
    식사시간은 소중하니깐요
    작년연말에 의도치않게 대병에 입원을 두번 해서
    대딩이랑 중딩이 지들끼리 밥 먹으니
    언니가 동생 밥먹는것 보라고 한건데

    본인이 트라우마 있으신가본데
    아무데나 갖다 붙이지는 마시죠

    가족 식사시 마주앉아있는건
    사랑이죠
    본인이 안받아봤다고 급발진은...

  • 33. 애미
    '24.3.28 4:37 AM (58.126.xxx.131)

    뭐하는 여자인가요?? 자기 할일을 왜 딸한테????

  • 34. 윗분도
    '24.3.28 4:41 AM (58.126.xxx.131)

    이상하네요. 같이 밥 먹는 것도 아닌데 지켜보라하는 건.......
    아들힌테도 며느리 밥 혼지 먹을 때 지켜보라 하실껀가요?? 가족이니??

  • 35. 있어요
    '24.3.28 10:36 AM (112.150.xxx.31)

    저희는 아들은 없는데
    딸셋인 저희집에 유일한남자인 아빠
    아빠는 삼사십대에도 딸들이 상차려드렸어요.
    엄마가 보수적이시라서 아빠밥을 딸들한테 명령했어요
    엄마는 주말에 나가시고
    딸들은 밥차리라고 나가지 말라고
    있어오ㅡ.

  • 36. ..
    '24.3.28 10:07 PM (61.254.xxx.115)

    밥먹는거 지켜보는게 사랑이라니요 그거 보고있는거 싫어하고 원하지 않는애들 많아요 혼자 밥먹고 싶어한다구요 큰딸한테 좋냐고 물아봤음? 작은딸도 보고있는거 원하냐고 물어봤음? 엄마만의 생각일수 있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266 잠을 자면 어디로 가는걸까요~~? 희한한 질문.. 01:44:36 64
1592265 취미로 컷트 파마등 미용을 배우고 싶은데요. .. 01:36:01 54
1592264 삼성 이서현과 그 딸 1 퐁당 01:34:38 406
1592263 이사가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요즘 썸타는.. 01:01:07 419
1592262 7월 10일 여름 휴가 - 유럽 느낌나는 예쁜 항구도시 추천해 .. 10 ^^ 00:55:03 481
1592261 부의금 좀 봐주세요 3 봉사 00:47:14 460
1592260 친척들만나면 꼭 냉담해지는 남편 힘들어요 6 게시판 00:47:10 843
1592259 한지민 정우성의 빠담빠담 보신 분~ 3 .. 00:46:55 241
1592258 잠옷님 글들을 보았어요 이제야 00:46:42 365
1592257 당근 올려팔기 14 00:38:32 813
1592256 아이의 성의없는 글씨. 너무 싫어요. 5 ... 00:37:20 732
1592255 왜이렇게 공부공부 거리는지 11 우리나란 00:27:32 1,023
1592254 강아지를 엄하게 키우기로 했다 12 00:20:38 1,434
1592253 법원에서 의대정원 제동걸면 2 ㄴㅇㄷ 00:16:42 596
1592252 영어 20점을 맞았던 아이가 100점을 맞았습니다..(초딩) 4 ㅎㅎ 00:15:33 1,437
1592251 카톡으로 국세청.정기 장려금 신청자라는데 1 88 00:11:39 526
1592250 여러분 놀라지마세요 6 00:06:21 3,208
1592249 김영철파워fm 로고송 궁금해요 2 땅지 00:05:42 281
1592248 데이트 폭력사례의 통계자료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5 ........ 00:00:49 321
1592247 커피숍이라는 말이 아줌마들이 쓰는말인가요? 41 어옹 2024/05/08 2,607
1592246 가해자 녀석 취향도 특이한 가 뭔가 이런 글도 있네요. 노리나리 2024/05/08 1,569
1592245 익명으로 후원을 했는데 어이가 없는 일이 발생했어요. 36 속상해요. 2024/05/08 4,279
1592244 나이드니끼 벼라별게 다 생기네요 5 ㅇㅇ 2024/05/08 2,161
1592243 고등 공개수업 가시나요? 15 고2 2024/05/08 679
1592242 고3 상담 방문 또는 전화 그리고 고3 엄마 할 일 4 멘토가필요해.. 2024/05/08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