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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 오래하신 분들 도와주세요

천천히 조회수 : 4,462
작성일 : 2024-03-26 21:59:44

대학을 졸업한 딸아이가 인턴을 하고 있어요.

일이 많고 바쁜가 봅니다.

그런데 본인은 일머리가 없다고 힘들어 하네요.

약간 산만한 편이고 꼼꼼하지 못한 편인데 회사에서도 실수가 있나봅니다.

이제 일한지 한달이 안되었는데 선임들 사이에서 평가하는 말이 나오면 어떻게 하냐고 불안한가 봅니다.

메모도 열심히 하고 노력은 하는거 같은데...

아이에게 도움되는 말을 해주고 싶은데 저는 전업이라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가 없네요.

도움되는 한마디 남겨주세요.

IP : 218.235.xxx.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26 10:02 PM (175.120.xxx.173)

    그땐 다 그렇다고 전해 주세요.
    제아무리 잘 해도 선임들이 보면 다 허당.

    매사에 주눅들지 말고
    싹싹하게 응하라고...인턴은 태도도 많이 중요합니다.

  • 2. ㅋㅋ
    '24.3.26 10:03 PM (175.205.xxx.92)

    의욕만점이군요. 귀여워라ㅋㅋ 실수는 무조건 하게되어있고요. 핵심은 실수하고 지적받고 시정하는 과정. 실수 지적받으면 중언부언 변명 말고 바로 시정하기. 웬만하면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말고 차라리 새로운 실수하기ㅋㅋㅋ 메모 아주 좋아요. 사수가 원하는 건 일잘하는 인턴이 아니고 같은 실수 안하고 같은 질문 많이 안하는 인턴~ 같은 것 반복만 최대한 경계하면 인턴은 그저 귀여윙~

  • 3. 인턴이 실수도하고
    '24.3.26 10:03 PM (112.150.xxx.203)

    일을 너무 광범위하게 생각하지말고 정리하는습관을 길러보면좋겠어요

  • 4. 천천히
    '24.3.26 10:08 PM (218.235.xxx.50)

    아이에게 보여줘야 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5. ㅇㅇ
    '24.3.26 10:08 PM (223.38.xxx.15)

    인턴에게 대단한거 안바랍니다.
    출근시간, 점심시간 잘 지키고
    무조건 누구에게나 인사잘하고
    (회사 정수기도 내 선배라는 정신으로)
    근무시간에 딴짓하지 않고
    모르는거 즉시즉시 물어보고
    일시키면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물어보고
    모든건 다 메모하고
    일없으면 일달라고 부탁하고

    지금 생각나는건 이 정도네요

  • 6. 마자요
    '24.3.26 10:16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인턴은 출퇴근 시간 잘 지키는 것만 해도 성실성 인정 받습니다
    모르는 건 몇 번씩 물어보는것도 좋구요
    인사 잘하고 웃음 띤 표정이면 참 예쁘더라구요
    이걸요? 제가요? 왜요? 요건만 안 하면 됩니다 ㅎ

  • 7. ..
    '24.3.26 10:19 PM (118.235.xxx.249)

    사회생활 처음 시작했을 때 느꼈던 강렬함이...
    아~ 나 이렇게 바보였던가 였어요.
    욕심껏 따라주지 않는 자신을 한심하게 느끼는 거 어쩌면 너무 당연해요.
    귀엽네요 ㅎㅎ

  • 8. ..
    '24.3.26 10:20 PM (175.121.xxx.114)

    출근정확히.인사는.눈마주치고
    성실한거 보여주면 됩니다 인턴이.실수하지요 그런건 이해됩니다 넘 쫄지말라고하세요

  • 9. 천천히
    '24.3.26 10:25 PM (218.235.xxx.50)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받아 하는게 느껴져서요..
    싹싹한 편이 아니고 외동이여서 사회성이 좋은편이 아니에요.
    그래도 적응해보려고 노력하고 잘하고 싶어해하는게 느껴져서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남편도 회사생활은 오래했지만 섬세한 편이 아니여서 도움이 안되네요.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 10. 인사
    '24.3.26 10:59 PM (220.117.xxx.61)

    인사잘하고 상냥표정

  • 11. 바람소리2
    '24.3.26 11:06 PM (114.204.xxx.203)

    몇달은 걸려요
    우리애도 그랬어요

  • 12. 나옹
    '24.3.26 11:20 PM (124.111.xxx.163)

    인턴이 실수해봤자에요. 괜찮다고 인사 잘하고 앞으로는 하라고 한 거 시간 엄수만 잘 하면 된다고 얘기해 주세요.

  • 13.
    '24.3.27 3:03 AM (88.65.xxx.79)

    산만하고 꼼꼼하지 못한건 그냥 그러려니 아니고
    꼭 고쳐야 해요.

    그냥 이건 내 성격이야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면 큰일나요.

    꼭 고쳐야 하는 성격이에요.

    출퇴근 30분 일찍 출근 늦게 퇴근하고
    항상 웃으며 인사하고
    난 원래 사회성 없다로 퉁치지 말고
    상대말 말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먼저 다가가서 물어보고
    사회성을 키워야 해요.

  • 14. 인턴에게
    '24.3.27 5:46 AM (121.166.xxx.251)

    완벽을 바라는 회사는 없습니다
    근태만 좋아도 플러스예요
    저라면 일머리있다고 제멋대로 아슬아슬 출근해서 뻣대고 말안듣는 인턴보다는 실수하더라도 미리 출근해서 준비하고 상냥하게 문의하는 일머리없는 인턴 뽑아요

  • 15. 질문하라
    '24.3.27 5:50 AM (158.247.xxx.16)

    모르면 혼자 해석하지 말고 질문하라

    그 질문을 귀찮아하는 사수는 좋은 사수가 아니다

    단 똑같은 질문을 여러번 하지는 마라.


    학생들 인턴보내면 사장님들이 하는 말이예요. 참고..

    어차피 인턴하면서 나를 알게 되고 회사도 평가하게 되는게 인턴이예요. 회사도 널 평가하지만 너도 잘 맞는지 평가해 보라고 하세요.

  • 16. 다들
    '24.3.27 7:27 AM (61.76.xxx.186)

    인턴이나 신입한테 대단한 일머리 바라지 않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근태 성실하고 싸가지없는 행동만 안하면
    됩니다. 아무리 mz세대라고 해도 쿨한 것과 싸가지는 엄연히 다르거든요

  • 17. 30년차 재직
    '24.3.27 10:00 AM (210.105.xxx.227)

    인턴, 신입에게 실력이나 능력 바라지 않아요.
    본인들 입장에선 처음이지만, 선배 입장에선 매해 이맘때 늘 하던 일이거든요.

    태도를 더 봐요.

    인사
    밝은태도
    대답잘하기
    (추가)
    모르면 물어보기
    시간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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