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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마귀와 눈이 마주치고

까마귀 조회수 : 2,648
작성일 : 2024-03-26 14:07:03

방금 심장이 내려 앉는 줄

뭔가 부산스런 소리가 나서 거실로 나가 보니

베란다  철로된 난간에 까마귀가 척 앉아서 , 저와 눈이 맞았어요 

다시 하늘을  한바퀴 돌더니 또 앉아서 노려 보다 갔어요.

아이고, 까마귀야 놀랐다, 다시 오지 마

IP : 119.195.xxx.15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쌍한까마귀
    '24.3.26 2:08 PM (175.120.xxx.173)

    까마귀가 나쁜 애 인가요...

  • 2. ㅋㅋㅋ
    '24.3.26 2:08 PM (59.13.xxx.51)

    저희집도 뒷쪽에 산이있어 가끔 새들이 앉았다 가는데
    눈 마주친적은 없네요.
    까마귀도
    헉~뭐지? 했을듯 ㅋㅋㅋㅋㅋㅋ

  • 3. ...
    '24.3.26 2:08 PM (1.232.xxx.61)

    ㅋㅋㅋㅋㅋ
    노려본 게 아니라 사랑스러운 눈길이었을 수도 ㅋㅋㅋㅋ

  • 4.
    '24.3.26 2:10 PM (121.185.xxx.105)

    전에 한번은 베란다 문 열어 놨다가 새한마리 날아들어와 한참을 놀다 나갔네요.

  • 5. 원글
    '24.3.26 2:13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애정의 눈빛이었던 걸까요? ㅎㅎㅎㅎㅎ

  • 6. ㅎㅎ
    '24.3.26 2:13 PM (114.203.xxx.84)

    저는 쇼파에 앉아 있는데 베란다 틀에 앉은 까치가
    저 보려고(?) 계속 옆으로 제 움직임 따라서
    총총총 움직이는거 보고 엄청 웃었어요
    까치가 그리 예쁜줄 첨 알았고 생각보다 통통쓰~ㅎ

  • 7.
    '24.3.26 2:20 PM (1.241.xxx.48)

    애들이 너무 까매요.ㅋ
    그래서 마주치면 쫌…음.. 암튼 좀 그래요.

  • 8. 구박하면
    '24.3.26 2:24 PM (118.235.xxx.81)

    얼굴 외웠다가 머리통을 쪼아버린대요.

  • 9. 원글
    '24.3.26 2:27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너무 까맣고 날개를 쫙 펴니 크기가 위압감을 느껴요

    맞아욬ㅋㅋㅋ 걔들 머리가 좋다고 사람 기억한다고, 그래서 저 얼음땡으로 있었어요 ㅋ

  • 10. .....
    '24.3.26 2:28 PM (113.131.xxx.241)

    머리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전에 관광가이드가 말하길 동료가 까마귀 쫓으려 돌 던졌다가 담날 뒤에서 부리로 목덜미 공격당해서 병원신세 졌다네요 애가 들리는 풍문은 착한듯 한데 성깔 장난아닌듯

  • 11. 마당에
    '24.3.26 2:29 PM (116.41.xxx.141)

    세탁소옷걸이가 하도 없어져서 ..
    범인은 까마귀
    집근처 나무에 많이도 걸어 ㅎㅎㅎ

    널어놓은 생선도 많이 훔쳐가고
    엄청 아이큐가 높은 새라고 하니 좀 덜 얄밉달까 ㅎ

  • 12. 까마귀도
    '24.3.26 2:31 PM (118.235.xxx.18)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지 산에서 저와 눈이 마주치니 날아가려 하더라구요
    왜? 나랑 얘기 좀 해
    라고 말걸었더니 갸우뚱하며 경청할 자세를 취하던데요ㅎ

  • 13. ..
    '24.3.26 2:32 PM (112.152.xxx.33)

    까마귀가 어느나라에선 길조 아닌가요? 똑독하다 들었어요

  • 14. 일본에선
    '24.3.26 2:35 PM (175.223.xxx.23)

    길조죠. 생긴건 멋있던데

  • 15. ..
    '24.3.26 2:38 PM (42.22.xxx.78)

    일본에서는 까마귀 길조 까치 흉조
    한국에서는 까마귀 흉조 까치 길조.
    제게는 까마귀는 길조에요.
    아들애 수시 논술을 보고 오는데 다리에 까마귀가
    진짜 쌔까맣게 앉았더라고요.
    '오호, 이번에는 됐다.' 예감이 왔는데
    정말 수능무조건합격으로 수시 통과하고
    05학번으로 대학 갔어요.

  • 16. ...
    '24.3.26 2:40 PM (222.98.xxx.31)

    일본에선가
    서양에선가 길조라네요.
    저 같음 까마귀 먹으라 뭐 좀 줬을 것 같아요.
    그럼 떼로 올라나요 ㅎㅎ

    겨울철이면 한두 차례 수백 마리의 까마귀가
    제 집 마당을 가로지르는 전선에 앉아서
    노래 불러요.
    닷새 전에도 아침 6시에
    까악깍 소리에 놀라 깼어요.

    자연 속에서 살면 엥간한 동물들은
    다 귀여워요.

  • 17. .........
    '24.3.26 4:12 PM (175.192.xxx.210)

    과거에 우리나라도 까마귀가 길조였는데 일제치하 거치면서 흉조로 바뀌지않았나요?

  • 18. ...
    '24.3.26 5:24 PM (221.151.xxx.109)

    히치콕의 새가 생각나네요

  • 19. ㅇㅈㄷ
    '24.3.27 8:03 AM (106.102.xxx.14)

    나원참 뭘 노려보고 간대요 원글님 많이 심약한데다가 곡해도 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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