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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농장 백돌이 보고 오열했어요 ㅠㅠ

00 조회수 : 6,033
작성일 : 2024-03-25 21:45:08

혹시 보셨나요

사연은 샵에서 데려온 강아지가 일주일만에 토하고 아파서

병원에 데려가니 거대식도증 ㅠㅠ

그래도 파양 안하고 끝까지 책임진 부부

갓난아기에 어린이까지 자식이 둘이고 

넉넉한 형편도 아니게 보이더라구요

거대식도증은 식도가 비정상적으로 커서 소화를 못시키고 넘어오고

그 영향인지 온몸에 털이 빠지고 피가 나고 

발바닥에도 꼬리에도 몸에도 온통 피범벅에 피딱지가

강아지는 또 얼마나 순한지 ㅠㅠ

까만 두눈으로 주인만 바라보고 애교 부리고 바닥엔 피가 묻고 ㅠㅠ

동물농장팀에서 병원에 데려갔고 여러가지 장애가 있어 

건강을 좀 챙긴뒤 수술해보자 했어요

근데 ㅠㅠ 수술까지 못해보고 병원에서 응급으로 연락이 왔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ㅠㅠ 

숨을 거두려는 찰나 주인이 이름을 불러요 ㅠㅠ

백돌아.......... 

숨을 거두려는 그 순간에도 강아지가 주인 목소리 듣고 고개를 들려고 해요 ㅠㅠ

결국 눈 뜬채로 죽고 ㅠㅠ

제가 강아지 키워서인지 너무 불쌍하고 마지막에 주인 목소리에 눈 부릅뜬 백돌이가

가여워서 오열했네요 ㅠㅠ

IP : 61.39.xxx.20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25 9:46 PM (118.220.xxx.98)

    본방 봤는데
    우리 식구들 일욜 아침부터 대성통곡했어요
    그렇게 아픈데 목욕시켜도 가만히 있고
    너무 착하고 불쌍했어요 ㅠㅠ

  • 2. 00
    '24.3.25 9:47 PM (61.39.xxx.203)

    저 너무 슬퍼서 오전 내내 울고
    못본 울애들한테 얘기 전하다가 또 울고 ㅠㅠㅠㅠㅠ

  • 3. 쓰니
    '24.3.25 9:50 PM (125.177.xxx.100)

    생명 소중하게 거둔 그 가족에게 아주 커다란 복이 올겁니다
    분명히

    ㅠㅠ

  • 4.
    '24.3.25 9:53 PM (211.109.xxx.17)

    너무 마음 아팠어요.
    휴지끼고 얼마나 울었는지…
    백돌이 생각하니 지금도 눈물이 나요.

  • 5.
    '24.3.25 9:54 PM (211.212.xxx.71)

    저는 원글님 글 읽는데도 눈물이 나요ㅜㅜ 영상은 못 보겠어요. 견주가족분들 언제나 행복한 일만 경험하시길.

  • 6. 00
    '24.3.25 9:55 PM (61.39.xxx.203)

    정말 백돌이 1살에 죽었어요 ㅠㅠ
    너무 어린나이에 ㅠㅠ

  • 7. ...
    '24.3.25 9:57 PM (61.75.xxx.185)

    글만 읽어도 슬프네요 ㅠㅠ
    백돌아 좋은 곳에 가렴 ㅠㅠ

  • 8. ...
    '24.3.25 9:58 PM (112.150.xxx.144)

    저도 숨죽여 울면서 봤어요 ㅠㅠ 너무 착해서 낑 소리 한번 안내고 주인이 불러주니 그래도 기운내려고 몸 일으키고는ㅠㅠ그래서 더 가엽고 안타깝더라구요 그래도 좋은기억 안고 갔겠죠?...

  • 9. 00
    '24.3.25 10:00 PM (61.39.xxx.203)

    지금도 너무 슬퍼요 ㅠㅠ
    강아지가 어찌나 순하고 소리한번을 안내는지

  • 10.
    '24.3.25 10:01 PM (123.248.xxx.62)

    주인분들 천사시네요…
    보름정도 눈먼 애기댕댕이 임보했더랬는데
    그시간이 참 고통이었거든요…
    사랑해주고 이뻐했지만 끝까지 품지못한 미안함슨 아직도…
    백돌이, 그리고 우리 콩이 육체적으로는 아팠지만 영원히 평화롭길 진심으로 기원해봅니다…

  • 11. 천사네요.
    '24.3.25 10:02 PM (175.207.xxx.121)

    백돌이..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주인 목소리 듣고 떠나서 다행이예요.

  • 12. 얼음쟁이
    '24.3.25 10:04 PM (125.249.xxx.218)

    전 그래서 동물농장도 잘 못봐요
    이밤 이글읽으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아프지않은곳에서 잘 지내렴...

  • 13.
    '24.3.25 10:06 PM (211.217.xxx.96)

    글만 읽어도 눈물이
    개라는 존재는 어쩌다가 주인에게 순종하도록 진화했는지 가끔 너무 슬퍼요 학대해도 끝까지 꼬리를 흔드는 존재
    백돌이는 주인의 사랑속에 떠나서 너무 다행이에요
    주인분들 복받으시길

  • 14. 00
    '24.3.25 10:10 PM (61.39.xxx.203)

    예전 트럭에 두마리 학대하며 끌고간 주인
    동농팀이 찾아가니 상처 투성이로 주인 보며 꼬리 흔들던 ㅠㅠㅠㅠㅠㅠㅠㅠ

  • 15. 동물
    '24.3.25 10:12 PM (175.203.xxx.85)

    동물의 세계는 순리라지만 잔인해서 못 보겠고
    동물농장은 가끔 슬퍼서 못 보겠는데
    하필 저도 백돌이편 봤어요.
    하루만 견뎠으면 수술하고 좋아졌을 텐데
    아쉽지만 마지막 목을 들어 주인 보고 가는 모습
    너무 고생했는데 이젠 편하겠죠.

  • 16. 제가
    '24.3.25 10:22 PM (125.191.xxx.102)

    꺼억 꺼억 우니까 제ㅜ빈려견이 놀라서
    저를 계속 툭툭 치다가 제 발 사이에 눕더라고요
    저는 외출 못 할 만큼 눈이 퉁퉁 부었어요
    이래서 동물 농장 끊었는데 어쩌다 본건지 ..
    너무너무 맘 아팠어요 ..

  • 17. ㅠㅠ
    '24.3.25 10:34 PM (1.241.xxx.96)

    울댕댕이 데려오고 동물농장을 볼수가
    없더라구요. 불쌍하고 가슴아픈 사연이
    너무 많아서 일부러 안봤는데~~
    어제 우연히 틀었는데 백돌이 사연이
    나와서 저도 모르게 계속보고 있었는데
    얼마나 울었던지~~
    백돌아~~그곳에서 편안히 잘 지내고 있지

  • 18. 인생무념
    '24.3.25 10:43 PM (211.215.xxx.235)

    글만 읽어도 눈물 나네요. 저두 강아지 키우고 있어 절대 못볼것 같아요.ㅠㅠㅠ

  • 19.
    '24.3.26 1:45 AM (220.94.xxx.134)

    저도 너무 울었어요. 마지막에 주인이 부르니 움질하고 떠날때 ㅠㅠ 어휴

  • 20. 어후
    '24.3.26 8:52 AM (219.249.xxx.181)

    글만 읽어도 눈물 나네요
    한살밖에 안됐다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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