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래서 의대교수들은 사직서 제출할까요?

[dd]

오늘이라고 했는데 기획등판이든 뭐든 한동훈이 나섰고

짜고치는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윤도 한 발 물러선 모양새이고

어떻게 될 것 같나요?

 

[ㅇㅇ]

그렇게 쉽게 물러날 일, 진작에 양보할 일이지.
애먼 의사가 과로사하고.

[이미]

명문화된 9.4 의정합의서의 의대정원을 협의없이 정하지 않는다는 협약을 깨버린게 정부라서
선거 앞두고 내미는 손도 믿지 않을것 같아요

[리베이트]

관행이나 없애면 좋겠어요
돈도 많이 벌면서 거지처럼 얻어막고 얻어자고..... ㅉ ㅉ

[뭐래니]

이전 정부랑 합의한 거지
그래서 주요사안은 법적 명문화 하는 거 아님?
본인들도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다른 소리 잔뜩하면서 뭘

[아직도]

정부편들면서 이 사태를 파악못하는건지 파악못하는척하는건지 하는 분들 안타깝네요..

[ㅉㅉ]

이전 정부와 했어도 협약은 유지되어야하는거예요
그런 상호 신뢰없는 일방적 정책은 부메랑되서 돌아오는거구요
39같은 소리 하는 사람보면 정말 답없다는 생각만 들어요

[의사 채널보니]

다 망가뜨려놓고
이제서야 약속대련이라고..

[근데]

연허정지 무서워하지 않던데 3개월에서 유연하게
미룬다? 그래놓고 교수들 사직서도 미룬다?
그럼 전공의는 더 안들어갈듯.
욕먹을거 다 먹고 의협이든 교수들 기성의사및
정부를 믿지 않는 전공의들이 이 '유연 처리'로
돌아가지는 않죠. 나라도 안 돌아감.
지켜봐야죠-

[ㅇㅇㅇ]

한다네요.

[ㅇㅇㅇㅇㅇ]

교수들협의회와 전공의협의회는
서로 다릅니다
전공의 협의숫자가 더많아요
애초 2월에 사직서내고3월말에 나간다고
협의했는데 전공의들을 정부가 위협하니
그냥 2월초에다나간거예요
정부도 아차 했겠죠
교수들도버틴만큼 버틴겁니다
25일 사직서 내고한달뒤에 나갈겁니다
지금 정부가 교수들 겁박하면
교수들도 가만안있을듯
바로나가는 교수들 늘어날겁니다

[내]

내기야 하겠죠.
설마 수리되겠어 그러겠죠.

[전공의]

대부분 전공의들은 돌아갈 마음이 없는 거 같아요
1년 쉬면서 공부한다네요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너무 먼 길을 가버린 탓에 서로 돌아오기 힘들 거 같네요.

의사들 너무 이기적이지만
정부도 정책을 펼 때는 준비와 대책이 있어야죠...

[교수들]

아마 오늘 사직서 낼 겁니다.

[그냥 다 냈으면]

좋겠어요.
이왕 벌어진 일이고, 부산대 교수는 과로사 했고..
다른 교수들까지 과로사하기전에 그냥 정부 엿 먹으라고 빅엿주고 다 사직서 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가서 죄다 미용과로 개원해서 십년간 의사없는 나라하고 그리고 학생들 수업 졸속으로 받게 해서 수술받다 죽는 세상 왔으면 좋겠어요.
빙신같은 정부때문에 아주 행복해요..
어디서 저런것들이 국민을 팔고 있어 개새끼들.
아우 닐리리야. 국짐 선거 쫄딱망해라..

[...]

남편 어제 병원가서 사직서쓰고왔어요.

신경외과 뇌종양 전문의인데 올해초 정교수 발령받고 그렇게 좋아했는데ㅜㅜ

지방 중소병원에서 월 2500준다고 남으라고했는데

지방병원에선 뇌종양수술을 할수없으니까 월급 1/4받고 대학병원에서 고생하다가

이제 정교수된거거든요.

지방중소병원에서는 가벼운 외상환자수술하거나 통증주사 놓으면 되는데

대학병원 신경외과는 중증 외상환자보고 뇌종양수술해도 월급 반의반토막이에요.

그래도 자기꿈이 뇌종양수술 하는거니까 한건데...

더이상 병원이 제대로 안돌아가니 어쩔수없나봐요

누구보다 정상화되길 원하지만, 전공의들은 교수들 말 안들어요

이미 신뢰가 깨졌고, 그들은 자신들의 미래인 교수들이 요즘 욕먹으며 4일간격으로 24시간 당직서고 외래서고 과로사하는거 보고 이제 설득이 안돼요

사람들이 전공의들 돈없어서 결국은 돌아올거라는데 천만의 말씀이에요

요즘 전공의들 다 강남 부자집 애들이고, 나머지도 과외만 해도 그깟 전공의월급 금방 벌어요

진짜 부자집 전공의들은 설대의대가려고 이왕 이렇게 된거 재수한대요

이미 늦었어요. 저희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이고 윗님 ㅠㅠ]

어쩐대요.ㅠㅠ
진짜 박봉에 고생하는 의사들까지 싸잡아서 개새끼 양아치 만든것들 다 죄받아야해요.ㅠㅠ
사태 해결되면 일부 전공의들은 돌아가겠지요.
그런데 만명이 일사분란하게 제자리 찾아올거라고 저도 안 믿겨요.
돈 삼백에 주당 100시간 가까이 일하던 애들이 어디가서 그돈 못벌겠어요..
그러니 아예 쉬겠다는 애들도 나올테고..이왕 이런거 그냐 피부미용으로 돌리는 애들 있을거고...
진짜 순식간에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어버리는 븅신새끼들..ㅠㅠ

[헐]

219.240님 안타깝네요...ㅠㅠ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정말 정부는 지네들이 무슨짓을 한 건지 알까요???
미친xxxxxx들 욕이 따발총 자동발사되네요

[아이구 윗님 ㅠㅠ]

저도 전공의하는 애친구한테 물어보니 전공의들이 교수들 안믿고 있기는 하더라구요.
교수들 저렇게 액션만 하다가 대충 정부랑 타협하고는 이제 할만큼 했으니 니들도 돌아와라 할거라고.. 그리고 서울대 교수들이 전면에 나섰을때도 더 냉소적이긴했어요.
서울대 교수들은 더 못믿는다고..
그냥 지금 전공의들은 부모잃은 10살 애들같은 기분같아요.
다들 손 놓고 무기력? 한 상태..인듯해요.
그냥 남일보듯이 고민 자체가 없더라구요.
아..지금 하는 전공을 계속할지 고민은 하더라구요..
오로지 외과만 보고 좌도우도위도 안보고 외과만 외치던 애가.. 앞으로 외과 계속 할지 고민은 하더라구요.
진짜 전공의들 만명이...돌아올런지...ㅠㅠ

[ᆢ]

비전문가들끼리 판을 짜니 젊은 의사들 심리도 모르고 셀프대란 만들어놨고 이젠 뭔짓을 해도 수습 불가예요.

[...]

첨부터 mz 전공의들 이해못했죠.
당장 써먹을 생각만 했고.

니들 미국도못가게 해준다 하면 다 들어올줄 알았을듯.
갸들이라도 뭐 다 미국가나요? 집에서 보내줄수 있는 애들이나 가는거죠.

[어제]

유튜브에서 미국정신과의사가 지금 한국의 의료사태에대해 걱정하면서
미국으로 오라고 의사들 상담 라이브로 해주던데
진짜 심각하게 고민하는 의사들 많더군요...
수준높은 한국의료는 이제 해외로 빠져나가고...
이공계꼴 나게 생겼어요

[ᆢ]

건드리지 말아야 할 벌집을 쑤셔놨어요.
날아간 벌들이 돌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