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님이 중환자실에 계시는데 오래 견디지 못하실거 같아요.
저희 큰 아이는 군대에 있는데 아버님 돌아가시면 부대 알리고 장례식장에서 발인까지 있으면 되는거죠? 상복은 장례식장에서 제공되는걸로 입히구요.
둘째는 고딩 2학년인데 요즘 장례식장에서 함께 계속 있나요?
하나밖에 없는 손녀라 있어야 할거 같기도 하고.... 학년이 학년이다보니.... 어찌해야하나 싶네요.
남편보다는 제가 이성적일거 같아서
미리 기억해두거나 일 닥쳤을 때 챙겨야 할 것들이 있을까요?
아버님 상황도 너무 마음 아프고 저희 남편 안타까운데 뭐라 위로도 못하고 그러고 있네요.
요즘은 장례식장에서 잠자고 그러지 않더라구요
저녁 7시면 음식보조들이 냉장고 잠그고
아침거리만 내놓고 퇴근해요.
우린 상주라 둘이 잤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 집에 갔어요. 우리 애들도(손자) 집에 가서 자구요.
발인날은 정신이 없어서 누가 왔는지도 몰랐네요.
그냥 가까운 친인척들만 따라갔어요.
요샌 장례식장에서 잠 잘 안자요.
특히 아이들과 노인분들은 밤에는 모두 집에 갔어요.
장례식장이 집에서 가깝다면
큰아이는 말씀하신것처럼 하시고 밤에는 아이들은 집에 가서 자라고 하세요.
큰아이는 아침에 다시 오라고 하고 작은 아이는 학교 갔다가 저녁에 잠시 들리라고 하세요.
장례식장이 많이 멀다면...
작은애 데리고 갈지 말지 고민될것 같은데..
4월말 시험기간 아니면 데리고 갈것 같아요.
상복은 장례식장에 가서 받아 입으면 되고요
상주외 대부분 가족들은 집에 갔다가 아침 일찍
빈소에 나오거나 주변 숙소 잡아요
군인 아들은 부대보고하고 휴가 나오면 되고요
고2아들은 남편 의견에 따라주는게 좋으니
상황봐서 물어보세요
참고로 저희집은 아들고1때
첫날부터 납골까지 모두 함께 했고
작은집 고3 아들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러나 어찌하든 누구도 뭐라할 자격없으니
그건 남편 마음에 맡기시는게 좋아요
보통 장례식장에 잠잘방이 있어요
샤워도 할수 있구요
보통 그 방에서 쓰는거 비용이 나오더라구요
집에서 가까우면 여성들은 대부분 집드가서 자구요 남성분들은 그방에서도 자더라구요
저희도 그랬구요
멀리서 오는 형제남매들 있으면 근처에 모텔 잡으면 되구요 집안 편리대로 하시면 될듯 하네요
군대는 전화하자마자 내보내더군요. 제 아이 군대는 의정부에 있었는데 두 시간 후 장례식장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일주일인가 열흘 있다가 들어갔어요.
잘수 있는방이 있는데
저희는 먼 지방에서 오신 어머님 형제
자매분들이 많아서
그분들이 주무시고
자녀들 4가정은 모두 호텔에서
잤어요.
장례전문 장례식장보다 병원 내 장례식장이 좀 나은 것 같고
샤워시설 갖춘 방 알아보면 좀 편해요.
미리 살짝 상담해보세요.
아니면 졸업한 학교에 병원 장례식장 있으면 동문 할인도 있어요.
상조 보험이나 병원 장례식장 비용이나 비슷했구요
가장 좋았던 건 기업 장례였어요.
저희가 썼던 장례식장은
벨트도 대여비를 받더라구요.
남자애들 벨트도 챙겨가보세요.
고2면 종일 지킬 필요없어요
첫날 이튿날은 잠시 가고 발인날 같이 하면 되죠
고3아이 삼우제까지 같이했고요
주말이라 며칠안빠지긴했어요
아이가 사랑이 많은 아이라 끝까지 함께하기 원했구요
전부 대여되구 반품하고 음식말고 음료나 일회용품안뜯은것도 반품되구요 요즘은 집에 가서 자기도해요
병원안에 룸이 있는데 대여비가 1박에 15만원이였어요
우린발인전날 빼고는 전부 집가서 잤어요
돌아가시면 병원에서 알려주겠지만 우선 사망증명서부터 10장 정도 떼야 합니다.
돌아가신 병원에서 장례식장 이용하면 상관 없겠지만 다른 선호하는 장례식장 있으면
그곳부터 연락 하셔야 하고요.
군인은 군복입으라고 합니다. 그게 더 멋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어머님댁이 병원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저희집으로 오시거나 병원에 계셔야 할거 같네요.
아이들 조언도 감사합니다.
사망진단서랑 잘 챙길께요.
어제 중환자실 면회 허락받아서 잠깐 뵙고 왔는데 마음이 참 힘드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남자들은 벨트 챙겨라고했어요
친척어르신들은 발인전날 장례식장에서 주무셨어요
발인날 아침 어르신들이 주무셨으면 아침 식사 챙겨야될수도 있어요
집안 어르신들이 발인날 아침 어르신들 식사 물어보시더라구요
주무시는 분들 아니고 안주무시는 분들이 신경써주더라구요
저흰 화장장에 식당에 있어서 식사 챙겨드렸어요
담요 있으면 혹시나 들고 가세요
담요 없으면 거기꺼 쓰고 돈 주면 되긴합니다
우리애가 딱고3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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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장손이었구요
돌아가신날은 학교마치고 샘한테 말씀드리고
잠깐 와서 옷 빌리고 저녁먹고 집가고ㅡ한시간거리
둘째날은 우린 새벽에 가고
애는 점심전에 옴ㅡ공부할거 좀가지고 왔는데
하는둥마는둥 폰도보고
저쪽식탁 끝에서있더라고요
친척들오시면 인사드리고
저녁먹고ㅡ같이감
셋째날
남편은거기서 자고
우리는 새벽에 같이출발해서 식사하고
발인부터 해서 전부 오후 늦게 끝나서
우리는 친척들배웅 하고
애는 학원에.
삼오제는 절에서 지내서
그냥 어른들만 참석
ㅡ절에서 하는 삼오제가 더힘들더라고요
만약 절에서 하시는분들
천원짜리 엄청 가져가세요
저 5안원바꿔서
남편하고 다씀
천원짜리가 왜 필요한가요?
절할때마다
옆에서 뭔보살이 시주하라고 ..
아버님댁에 영정사진 준비해두셨으면 가지고가세요
없으면 장례식장에서 해주긴합니다
군인애는 오라고 연락하면 되고 고2 애는 거기 계속있을 필요없어요 잠깐만 왔다가면됨. 향도 독해서 계속 꺼야합니다 목이 매캐해지면서 몸에 아주 안좋아요 어린애들인 경우는 아예 어디 맡기기도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