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살고픈데요

[111]

오고가는 발걸음이든 문여닫을때든 말할때든 물건내려놓던 조용히 하고싶거든요 

나이들수록 큰소리 나는게 싫어서요 

이런거 신경쓰는게 좀 이상한가요?

사람들은 자기행동에서 나는 소리를 신경안쓰나봐요 

저만 유난한듯 싶기도 해서요

 

[..]

저도그래요. 예민한성격인가봐요. 나이들수록 더그러네요.

[ㅜㅜ]

저도요.
사소하게 문 닫을 때도 찰칵 소리 나는 게 싫어서
손잡이 돌려서 조용히 닫는 편이에요.

식탁에 그릇 내려놓을 때 소음 나는 거 싫어서
세라믹 식탁도 유리도 안 쓰고 테이블 매트 쓰고 있어요.

[ㅋㅋ]

저도 아예 안방 화장실 사용도 안합니다요.

[..]

글쓸 정도라면 한예민 하다는

[지나가다가]

저도 그래요.
부산스럽거나, 소리나는 게 싫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그런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게다가 저는 요즘 외식하고 식당에서 먹고 난 접시나 숟가락 외 기타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와요.
워낙 그런 스타일인데 점점 심해져요.

[근데]

나이들어 시끄럽게 주책 부리는거보다 그렇게 조심하는 어르신이 보기 좋죠. 교양있어보이고..
늙으면 노인네와 어르신으로 구분된다잖아요.

[1112]

남들이 어떻든 너무 심하게 시끄러운거 아님 그러려니 하는데
저로인해 나는 소음이 싫더라고요
어떤때는 집에서도 영상을 무음으로 하고 자막봐요
아님 소리는 들릴듯말듯 작게 틀거나요
저같은 분들도 계시는군요
나이들수록 큰소리나는게 자꾸 싫어지네요

[111]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거 저도 그렇거든요
그래서일까요 참 소음에 예민해지네요

[ㅇㅇ]

저도 그래요
원글님처럼 조심성 있는분들 좋아요

[.........]

저도 큰소리 나는거 싫더라구요.
특히 사람들 크게 지르면서 말하면
슬며시 자리 피해요.
뇌가 흔들리는느낌들어서 ;;

[전]

전 윗집 층간 소음은 정말 질색이지만 다른건 무신경한 편인데 유난히 싫은건 사람 목소리네요. 목소리와 말투가 듣기 좋은 사람이 드물어요. 노래도 제겐 소음이라 연주곡을 들어요.

[...]

우울 불안이 심해지면 소리에 민감해진대요...

[우울 불안?]

젊었을때부터 시끄러운곳 너무 북적이는곳 싫어했고 지금은 저도 문 손잡이 소리도 조심, 내 목소리 크지않게 조심, 소리 큰 신발도 조심합니다.
저처럼 조심해 주는 분들 좋습니다.

[111]

저는 청력이 넘 좋았어요
이비인후과에서 검사해봤는데 평균보다 많이 높은 그래프가 꼭대기에 있더라고요
그렇다보니 큰소리 시끄러운건 원래 싫어하는데 최근에는 내가 내는 소리를 조심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