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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여자아이 대화패턴이에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 조회수 : 2,200
작성일 : 2024-03-23 22:03:13

수업시간이었고, 선생님이 연예인 중 000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어요.

한 아이가 '아, 그 사람 ♡♡과자 광고에 나왔었죠?'라고 아는 척 하니 선생님이 오래된 광고인데,  그 광고를 아네? 신기하다. 선생님하고 같은 세대인가봐 하고 농담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저 선생님 하고 같은 세대 아닌대요. 왜 같은 세대라고 가스라이팅하세요?'라고 진지하게 정색을 했어요.

교실 분위기 갑자기 싸해지고... 당황한 선생님은 아니야.미안. 선생님이 같은 세대라고 농담해서 미안해. 하고 대화를 마무리 했어요.

고1 여학생이고 친구들 사이 대화 패턴도 비슷해요.

핑퐁대화가 되는 듯 하다가도 너무 지나치게 화를 내 분위기를 망치거나 대화상대를 눈치없이 계속 놀려서 대화가 뚝 끊겨요. 어렸을 때는 친구가 넘어져 울고 있어도 넘어지는 모양이 너무 웃기다며 키득키득 웃고 있었어요. 아이들 사이에서는 특이한 애라는 취급을 당하고요.

피아노 잘치고 학습적인 문제는 딱히 없어요.

어려서는 크는 과정이니 아직 어려서 그렇다라고 생각했지만 고1인 지금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무슨 문제일까요,

 

IP : 58.142.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려
    '24.3.23 10:05 PM (14.50.xxx.57)

    집에서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 스킬을 못 배운 거 같아요.

    네가 대접받고 싶으면 듣기 싫은 말도 참고 들어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네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네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살 수는 없다고요.

    근데 부모님이 이야기하면 그게 먹혀 들지 앟을 거 같으니 심리 상담 치료 같은 거 하면

    님 아이 같은 경우 효과가 높을 수가 있어요.

  • 2. 어휴
    '24.3.23 10:06 PM (218.159.xxx.228)

    저러다 따 당해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못 하네요. 사회성이 떨어지는 거죠.

  • 3.
    '24.3.23 10:13 PM (123.212.xxx.149)

    분위기와 맥락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거죠.
    쉽게 말해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저런 아이는 어릴 때부터 끊임없이 말로 가르쳐야해요. 구체적인 상황에 어떻게 말해야하는지요
    아마 공부는 잘하고 지능도 높을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사회적지능이 낮은겁니다. 반복훈련해야해요.
    이미 많이 커서.. 엄마가 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계속 말로 알려주세요.
    그런 상황일 때 부드럽게 넘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렇게 하는게 너에게도 이득이라는 걸 알려주세요.

  • 4. 가스라이팅이
    '24.3.23 10:14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뭔지 의미도 모르고
    유머를 정색하며 받으면
    얘랑은 그냥 필요한 말만해야지 장난친다고 말했다가는 고소도 가능할 얘구나

    아무도 말 안해요.

  • 5. ...
    '24.3.23 10:22 PM (114.204.xxx.203)

    가스라이팅 ㅡ이 고생하네요

  • 6. 0000
    '24.3.23 10:28 PM (14.40.xxx.74)

    같은 말이지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겁니다 공감능력은 떨어지는데 관심받거나 돋보이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상대방의 반응에 상관없이 그러는 것 같아요 사회성을 학습해야 되는 스타일같습니다

  • 7. 가벼운 아스퍼거
    '24.3.23 10:31 PM (99.241.xxx.71)

    아닌가 의심가는데요
    아스퍼거 특징이 말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거거든요
    아스퍼거 증후군 찾아보시고 다른 증상도 있는지 한번 보세요

  • 8. 공감능력부재
    '24.3.23 10:45 PM (125.182.xxx.24)

    아스퍼거까지는 아닌거 같고
    공감능력이 심하게 떨어져
    사회적 지능이 낮고
    충동성이 높은 편인 듯 해요.

    남자가 좀더 많지만 여자도 심심찮게 있어요.
    역지사지가 안되고
    본인은 솔직하고 사실을 말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킬ㆍ포에요ㅜㅜ

    게다가 이건 타고난 성향이라
    잠시 감출 수는 있지만
    잘 고쳐지지 않아서
    가까운 사람이 가장 상처받아요.

    그나마 부모님중 한명이라도 같은 성향이 아니라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긴 합니다.
    (단 어릴때 부터 치료받아야 효과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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