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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나이에도 돈안되는 소설이나 보고있는 나

... 조회수 : 3,707
작성일 : 2024-03-22 15:40:04

현재 백수입니다 가진돈도 별로없고요

취업은 여러이유로 잠시 보류했고요

 

교보문고 플레티넘 고객인데 제가 책을 좋아해요

주로 소설책 도스토예프스키나 에밀졸라의 소설을 좋아해요

 

소설을 읽으면 너무 재밌고 밥먹는것도 잊을정도고 잠도 안잡니다

근데 돈은 안되죠

 

책을 읽으면서도 마음한켠이 불편하고 남들이 보면 비웃을것 같고

소설책 읽는다고 밥이 나오나 떡이 나오나 그럴것같고

 

근데 죽을때까지 책만 읽다가 죽었으면 좋겠는데 어쩌죠

 

 

IP : 58.239.xxx.5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3.22 3:46 PM (211.114.xxx.126)

    인풋이 되면 언젠가 아웃풋도 되겠죠
    누가 아니요 해리포터의 조앤롤링 같은 대작가가 될지~~

  • 2. ㅇㅇ
    '24.3.22 3:47 PM (121.136.xxx.216)

    도서관에서 빌려보면돈도안드는 좋은취미인데 왜요..

  • 3. ...
    '24.3.22 3:48 PM (175.212.xxx.96)

    알바라도 해서 얼마라도 버세요
    넷플릭스 때문에 대기업 그만둔 사람도 편의점 알바해서
    생활비하고 산다는 기사 있잖아요

  • 4.
    '24.3.22 3:49 PM (58.239.xxx.59)

    사정상 내년부터 일하려고 계획중이예요 근데 책읽을대마다 죄책감이 들어서요
    제가 이렇게 가난하고 무능력한게 저 책들 때문인가 싶기도하고...
    근데 책읽을때 제일 재밌고 행복해요

  • 5. 부럽습니다
    '24.3.22 3:52 PM (210.103.xxx.173)

    세상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기쁨이 몇이나 될까요.
    물질지향으로 치달리는 세상에서 돈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함을 지닌 원글님이 진정한 위너.
    원글님처럼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분들이 더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 ..
    '24.3.22 3:55 PM (39.118.xxx.199)

    너무 훌륭한 취미고 인생에서 그리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게 얼마나 될까요.
    원글님처럼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분들이 더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222222

  • 7. ..
    '24.3.22 4:00 PM (211.117.xxx.149)

    그러다가 작가가 되신 분을 압니다. 책은 영혼의 양식.

  • 8. 책 좋아해요
    '24.3.22 4:00 PM (221.162.xxx.233)

    저같으신분 계시네요
    도서관가서 빌려보다 돈도못벌면서 이럼되나싶고
    남들이 알면 팔자좋다할까싶어 도서관가는것 포기했어요
    아들에게 도서관들어가는순간 너무행복하다하니
    놀래더군요
    책은 안사본지오래됐어요
    도서관에서빌려봅니다.

  • 9. 돈벌어야 되는데
    '24.3.22 4:02 PM (123.199.xxx.114)

    책속으로 피신하는경우도 있어요.
    돈버세요.
    다른 자신감도 생깁니다.

  • 10. ㅇㅇ
    '24.3.22 4:12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소설 참 좋아했는데
    요새 유튜브본다고 영 책을 안읽어요.
    특히 추리소설 좋아했어서 전에는 저도 인문학, 사회과학 서적 이런걸 읽어야되는데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영상만 주구장창 보는거보다 뭐라도 읽는게 좋은거다 라는 생각.
    원글님 칭찬합니다 ㅎㅎ

    소설이든 뭐든 집중해서 읽고 나면 머리도 맑아지고 거울보면 눈도 반짝반짝 합니다. 영상 보고나면 퀭하고요 .

  • 11. ...
    '24.3.22 4:12 PM (14.32.xxx.8)

    저도 그래요....... 다른 일 안하고 책만 보고 싶은데 현실은 그럴수 없으니 안타까울뿐이예요.
    주로 도서관 이용하는데 은퇴하신 연령대로 보이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 12. ..
    '24.3.22 4:14 PM (182.213.xxx.183)

    요즘 재미있는 소설 추천해주세요~

  • 13.
    '24.3.22 4:14 PM (1.236.xxx.136)

    저도 그래요. 읽는 재미가 제일 큰 재미.
    이사다닐 때 힘들어서 책 그만 사려고 노력 중이에요. 이젠 도서관에서 빌려서 봐요.
    읽고 싶은 책은 모조리 희망도서 신청으로 하고요.
    이러니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아요.
    이 나이에 읽기만 하다 시간 다 가네요. 저도 돈 벌어야 하는데 ㅠㅠ

  • 14. 본인이
    '24.3.22 4:15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생각해도 뭐가 우선 순위인 줄 알기에 죄책감이 절로 드는 것.
    그래도 좋아하는 게 유해한 도박은 아니라 다행인데,
    잠까지 줄이고 식사도 안한 채 소설을 읽고 있다면,
    밤새 게임 중독에 빠진 것과도 같은 결과를 가져옵니다거.
    일단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정서도 풍족해져요.

    일을 시작하고, 매일 일에 대한 보상으로
    일정 시간 자유롭고 보람차게 책을 읽을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주도록 목표와 계획을 바꿔보세요.
    소설류를 좋아하신다니 인물들 중
    현실 계획을 잘 세워 힘든 역경을 딛고 목표를 이룬 인물들도 기억하시겠죠.
    그런 인물들에 빙의하시든 어쩌든,
    해피엔딩 소설 속 인물이라 생각하시며
    본인만의 현실적 스토리를 스스로 만들어 가세요.

    도피만으로 현실은 절대로 해결되지 않으니, 현실과 재미를 병행하시길.
    건강이 허락할 때 빨리 실행을.

  • 15. 스스로
    '24.3.22 4:15 PM (211.206.xxx.180)

    생각해도 뭐가 우선 순위인 줄 알기에 죄책감이 절로 드는 것.
    그래도 좋아하는 게 유해한 도박은 아니라 다행인데,
    잠까지 줄이고 식사도 안한 채 소설을 읽고 있다면,
    밤새 게임 중독에 빠진 것과도 같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일단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정서도 풍족해져요.

    일을 시작하고, 매일 일에 대한 보상으로
    일정 시간 자유롭고 보람차게 책을 읽을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주도록 목표와 계획을 바꿔보세요.
    소설류를 좋아하신다니 인물들 중
    현실 계획을 잘 세워 힘든 역경을 딛고 목표를 이룬 인물들도 기억하시겠죠.
    그런 인물들에 빙의하시든 어쩌든,
    해피엔딩 소설 속 인물이라 생각하시며
    본인만의 현실적 스토리를 스스로 만들어 가세요.

    도피만으로 현실은 절대로 해결되지 않으니, 현실과 재미를 병행하시길.
    건강이 허락할 때 빨리 실행을.

  • 16. ..
    '24.3.22 4:19 PM (106.101.xxx.87)

    취업하고 읽으시면 되죠

  • 17. 목소리가
    '24.3.22 4:22 PM (121.155.xxx.78)

    좋으면 책읽어주는 유튜브라도 도전해 보심이

  • 18. ..
    '24.3.22 4:24 PM (211.221.xxx.13)

    저도 책 좋아해요
    어릴때부터~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그저 그냥 책이 좋아요. 책속에 있으면 그냥 행복해요
    그런데 저도 책을 읽다보면 문득 뭐 이런 소모적인 일을 하고 있나 싶고..이게 나에게 즐거움 외에 무엇을 주나 생각하면 아득해지곤 해요.
    '돈벌이도 안되는 책읽기'란 생각이 들면 자괴감이 들어요.
    남의 창작물을 소비하고만 있는 ...

  • 19.
    '24.3.22 4:31 P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저도 yes24 vip 3프로 고객이네요
    이사와서보니 우리동네에 yes24 물류창고도 있네요
    명품가방 한개도 없는데 책은 다 사서봐요

  • 20. 자~
    '24.3.22 5:05 PM (58.127.xxx.56)

    자~ 이제 쓰실 시간입니다!

  • 21. ...
    '24.3.22 5:05 PM (1.236.xxx.80)

    책 속에서 가장 행복해요.
    근데 할 일 하면서 틈틈이 봅니다..

  • 22. 바람소리2
    '24.3.22 5:13 PM (114.204.xxx.203)

    뭐 어때요 생계 유지되면...
    폰만 보는거보다 낫고 운동도 하며 힐링하세요

  • 23. Ci
    '24.3.22 5:16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해요
    책 특히 소설 넘 좋아해서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은 생각이 가끔 들었는데
    책 많이 읽어서인지 물욕 별로 없고
    가방 사고 싶지도 않고
    대강 살아왔는데
    덕분에
    애들 사교육 별로 안 받고도 명문대 가고
    저도 뒤늦게 관련 일 하고 있어요

  • 24. .....
    '24.3.22 5:2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공공도서관에서 전자책 빌려봅니다.

  • 25. 귀족이거에요
    '24.3.22 5:29 PM (112.212.xxx.115)

    진쫘 귀족...
    예술문화를 소비하는 사랑하는
    적게 벌더라도 행복한 책읽기 시간 꼭 지켜내세요.
    한 번 사는 인생 하고픈거 하다 가는거죠.
    근사하네요.
    온니 책읽기롸니...

  • 26. 추천
    '24.3.22 6:05 PM (220.80.xxx.96) - 삭제된댓글

    잼나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 27. 습관
    '24.3.22 8:26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돈 필요하면 일해야 하면 얼른 일하세요
    습관되면 더 힘들어요

  • 28.
    '24.3.22 8:43 PM (121.167.xxx.120)

    희망도 없고 바닥 밑으로 떨어졌을때
    솟아날 희망은 없고 책보고 대리 만족하고
    집중하고 행복하고 깨달음을 얻고 위로를 받았어요
    지금은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안봐요
    책 좋아하고 책 읽으면 마음이 꽉 차면서 충만해져요 인생의 간접 경험도 저축이 돼서 자신감도 생겨요

  • 29.
    '24.3.23 6:50 AM (49.195.xxx.45)

    명작가의 소설들을 읽으시니, 얼마나 좋은가요. 좋은 취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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