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 사랑한다 말을 음식으로 전하는것 같아요
우리나라 젊은 사람도 외국 가서도 맛집부터 찾는 음식에
진심인 특이한
민족이란 외국사람 말도 있지만요
노인들 특히
할머니들 가방에 뭘 저리 담아 다닐까 했더니
간식 챙겨서 친구 만날때나
사귀고 싶은 사람에게 내밀려고 들고 다니더라고요
빵. 우유. 병원에서 한움큼 가져온 사탕
나눠주고 이거 먹어라 자기 생각해서 챙겨왔다
하며 주고 우정 쌓더라고요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을 음식으로 전하는것 같아요
우리나라 젊은 사람도 외국 가서도 맛집부터 찾는 음식에
진심인 특이한
민족이란 외국사람 말도 있지만요
노인들 특히
할머니들 가방에 뭘 저리 담아 다닐까 했더니
간식 챙겨서 친구 만날때나
사귀고 싶은 사람에게 내밀려고 들고 다니더라고요
빵. 우유. 병원에서 한움큼 가져온 사탕
나눠주고 이거 먹어라 자기 생각해서 챙겨왔다
하며 주고 우정 쌓더라고요
먹을게 귀했던 유년기를 지냈으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전쟁 끝나고 먹을게 귀하던 시기였었죠
엄마는 배 고파도
자식입에 뭐 하나 넣어주는걸로
사랑을 표현하던 시절을 살아낸 분들 이잖아요?
그런말씀 자주 하셨어요
자식이 여럿이라
배가 등에 닿아 있어도
낮에 농사짓고
밤에 배짜고 살았다
저것들 입에 뭐 못넣어 줄까봐 무서워서
밤이고 낮이고 일했었다!!!
그렇게 세월을 살아낸 분들의 자식들일테니까요
그런말씀 자주 하셨어요
자식이 여럿이라
배가 등에 닿아 있어도
낮에 농사짓고
밤에 베 짜고 살았다
저것들 입에 뭐 못넣어 줄까봐 무서워서
밤이고 낮이고 일했었다!!!
그렇게 세월을 살아낸 분들의 자식들일테니까요
사고체계가 똑같아서 저런걸로 인심 얻으려 하는거에요
음식이 약도 아닌데
어디가 아플땐 뭐 먹어야 하나 묻고
안 먹어야 되는 다이어트에도
뭐 먹어야 살빠지나 묻죠.
여기서 그런 글 볼때마다
정말 한국적인 질문이라고 느껴요.ㅎㅎ
먹을 게 귀하고
배곯던 시절이잖아요.
먹을 게. 애정표현인 거고.
가장 빨리 만족도가 올라가는 행위죠.
저도 먹는거 좋아해서... 저는 좋아요. ㅋㅋ.
맞아요 해외에서도 다 싸서 다니다가 풀어놓으심 ㅎㅎ
패키지 가보면 여기저기서 막 나눠주세요
기억나요.,
할머니가 항상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뭐 꺼내주시던거 ㅎㅎㅎ
그 시절엔 먹을게 귀했으니 그러시겠죠.
노인들이 더 유난이긴 하지만
방송이나 주변 보면
먹는거에 진심인건 민족성 같아요.
젊은 사람들도 여행갈때 온닺 먹울거 챙겨다니고.
고려시대 중국 문헌에도 나와요. 고려사람들에게
한끼에 상을 세번 차려 먹였는데 밥은 언제주냐고 물어보더라고 밥을 안먹으면 먹은걸로 안친다고 ㅎ
그냥 유전자가 그런가봐요.
코로나오기전 버스에서 어떤 아줌마가 옆뒤로사탕나눠주는데 저보고도 주시길래 감사합니다했어요
길가다 힘들어 잠깐 벤치에쉬고있는데 어떤할머니
오시더니 무거운거 많이들지마라고생한다며
누룽지사탕을 세개주시면서 가면서먹으래요ㅎㅎ
따뜻하신분들이라 빙그레웃음나요
나이드신분들 젊을땐 왜그리먹을게없었는지
하시던말씀 생각납니다
그래서 먹는것에 진심이시고 세끼꼭 밥으로챙겨드시죠
저도나이드니 밥세끼먹어야 힘이납니다
돈 안쓰고 생색내려니 그렇죠
젊은 사람들도 맛집 찾아다니기에 진심 아닌가요?
본인들에 만들지만 않을 뿐
안 그러는 노인도 많아요
Tv 건강 프로그램 방송을 많이 봐서 어제 병원 가서 모르는 노인 만났는데 야채 많이 먹어라 과일 많이 먹지 말아라 저염식 먹어라 근육 중요하니 단백질 먹어라 하던데요
음식 싸가지고 다니는 노인들의 음식물이 대부분 탄수화물이예요
음료수 떡 빵 과자 고구마 옥수수요
줄서는 맛집에 길게 늘어서 줄서있는 건 온통 젊은이들 입디다
그래도 그정도면건강하신거지요
안먹고 아프신거보단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