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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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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새로운 화법을 터득한 것 같아요

아하 조회수 : 5,269
작성일 : 2024-03-22 01:05:16

언젠가부터 남편이 제 말을 안 듣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무슨 말을 하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 스케쥴을 꼼꼼히 확인하고 장볼 리스트도 챙기고 아이 일정도 챙기고, 그러면서 남편한테도 오늘 저녁에 누구네랑 약속있는 거 알지? 몇 시에는 출발해야 해. 그렇게 계획을 짜고 움직어야 마음이 편한 스타일인데요. 남편은 제가 이런 걸 알려주면 피곤하다고 생각하고 잔소리라고 여기는 것 같아요. 시어머님이 절대로 잔소리 안 하고 우쭈쭈 키우셨거던요. 

 

특히 아주 사소한 문제, 예를 들면 퇴근하면서 혼자 마트나 편의점에 들려서 자기 좋아하는 간식을 사오는데요, 제가 아침에, 있다가 집에 올 때 거기 마트 들를거면 우유 계란만 좀 사와요 난 오늘 회식이라 많이 늦을지도 모르니까, 이렇게 부탁하면 절대 안 사와요. 내가 먹자는 것도 아니고 아이랑 남편이 먹을 건데, 하다못해 화장실 휴지같은 거 한번 사는 법도 없고, 얘기해도 꼭 까먹고 자기 과자랑 쥬스만 사와요. 그럼 내가 그냥 사면 되지 싶다가도 언제나 나만 그런 걸 챙기고 직장일이 훨씬 바쁜 제가 밤늦게 퇴근해도 아이 간식하나 안 사다 놓고, 어떻게 인간이 니 입만 입이냐 같이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일부러 부탁했잖아, 그렇게 따지면서 싸움이 시작되었거든요.

 

그러다 얼마 전부터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봤어요. 제가 요새 강연을 많이 나가는데요, 청중들이 의외로 호응이 좋은 화법이 세 번 리마인드 더라고요. 1)자, 이 부분이 오늘의 핵심이에요, 잘 들어보세요 => 2) 아까 제가 핵심 포인트라고 했던 거 뭐였죠? => 3) 마지막, 오늘 강연의 핵심은 뭐다? 같이 반복해 볼까요? 이렇게 물어보면 재밌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남편한테도 그랬어요, 오늘 무슨 마트에 들르나요? 들른다기에 크랜베리 쥬스랑 탄산수 좀 부탁해요, 편의점엔 잘 없으니까. 좀 있다가 아까 뭐 사다달라고 부탁했죠? 물었더니 부탁한 건 기억 나는데 뭐였는지 기억 안난다고 머쓱하게 웃더라고요. 다시 얘기해주고 세 번째, 오늘 뭐 사다 달라고 부탁했는지 기억하냐 물었더니, 쥬스! 하는데 또 하나는 기억 못하더라고요. 잘 생각해 봐, 초성이 ㅌㅅㅅ 그래도 기억 못해서 얘기해 주니까, 미안! 하고 웃으면서 다 사다 줬어요. 

 

결국 한 번 얘기하고 나중에 왜 그걸 못 알아들었냐고 화내고 감정 상하는 것 보다 아이 다루듯 학생 다루듯 반복 학습 시켜주는 게 서로 관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결론이네요. 아직까지는 아주 잘 통하고 있어요. 

 

 

IP : 74.75.xxx.12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2 1:09 AM (1.232.xxx.61)

    현명하십니다.
    남편도 잘 키워야겠네요.ㅎㅎㅎ

  • 2. 훌륭
    '24.3.22 1:14 AM (223.62.xxx.63) - 삭제된댓글

    엄지척!!bbb

  • 3. ..
    '24.3.22 1:16 AM (39.116.xxx.19) - 삭제된댓글

    톡이나 문자요

  • 4. 저흰
    '24.3.22 1:21 AM (74.75.xxx.126)

    톡이나 문자 서로 잘 체크 안 해서요. 얼굴 보고 반복 설명 해주는 게 훨씬 효과가 좋네요.

  • 5. 좋은 방법입니다
    '24.3.22 1:23 AM (175.213.xxx.18)

    계속 핵심포인트 물어보고 되물어보고 또 되물어본다
    다행이네요 그렇게라도 따라줘서요

  • 6. 00
    '24.3.22 1:27 AM (106.101.xxx.201)

    아침에 스케줄 말하지 말고 저녁에 말해보세요
    어차피 스케줄은 정해져있잖아요

    울 남편이 님같은 스타일인데
    듣는 전 아침에 정신도 없는데 스케줄이나 업무등의 얘기하면 굉장히 부담되고 스트레스받아요
    저 파워J라서 이미 일주일 혹은 내일 스케줄 다 짜놓은 상황에서 갑작스런 요구는 하루일과를 다시 조정해야하거든요 그거 스트레스에요
    그래서 나중엔 귀를 닫게됩니다

    차라리 저녁먹고 문자를 보내서 내일 스케줄을 얘기해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 7.
    '24.3.22 1:34 AM (74.75.xxx.126)

    저녁엔 늦거나 피곤해서 스케쥴 보고 싶지 않아요. 아침에 남편한테 업무 얘기 같은 거 안 하고 몇 시에 뭐 하는지 서로 확인 하고 특히 아이 관련 중요 포인트 리마인드 하는 정도인데요. 한 번 해서 안 되던 게 세 번 하니까 되네요.

  • 8. ....
    '24.3.22 4:29 AM (106.101.xxx.106)

    소통의 부재 소통의 교과서
    소통이 된다는것 자체가 서로 복받은겁니다
    행쇼

  • 9. ^^
    '24.3.22 5:56 AM (211.54.xxx.141)

    ~서로 바쁘고 힘든데 부탁할때 얘기~말로 전달하면
    때로는 뒷등으로~흘려듣거나 깜박하고 잊어버리기쉬워서
    사소한 ᆢ작은 일로 열받고 언쟁이생기기도 하지요

    ᆢ 메모해서 종이로 전달하거나 톡으로 보내놓으면 증거?
    ᆢ글 보면서 장보면 되고 다른 일보는 것도 좋을듯

    메모를 습관화~ 하라고 애들이 늘얘기하는데
    일상에서 잘기억한다고해도 ~~깜빡~잊어버리는 일이
    많아서 메모해야지 하다가도 잊어버리게 되거든요

  • 10. 인내심이
    '24.3.22 6:51 AM (121.133.xxx.137)

    대단하시네요
    전 그냥 머리는 장식이냐? 하고 말아요 ㅎㅎㅎㅎㅎ

  • 11. 저도
    '24.3.22 7:07 AM (74.75.xxx.126)

    메모 많이 하는 편인데요 남편한테 메모 써 주면 좀 기분 나빠하면서 집에 두고 나가고요 톡은 바빠서 못 봤다고 무시해요. 심부름 시키는 것 같아서 싫은가봐요. 진짜 머리는 장식이냐? 그런 종류 얘기 하면서 많이 싸우죠, 저흰 둘 다 문과 전공이라 속담과 사자성어를 활용해요. 소 귀에 경 읽기 그런 종류요.

  • 12. 제 느낌
    '24.3.22 7:34 AM (118.235.xxx.176)

    원래 말투가 명령, 지시하는 스타일이라
    혹시 직업이 선생님인가? 생각했어요
    말씀하신 새로운 화법이
    저는 더 기분나쁠거같고요

    ~~하는거 알지? ~~해야돼
    그냥 이런 문장구조의 화법을
    고쳐서
    담백하게 오늘 ~~하는 날인데
    당신 스케쥴은 어때? 이렇게
    남편이 주도적인 답변을 하게끔
    화법을 바꾸는게 어떨지요.

    저는 새로운 화법 계속되면
    무시가 아니라 화를 내게 될거같아서
    비추

  • 13. 장 보는 문제도
    '24.3.22 7:37 AM (118.235.xxx.176) - 삭제된댓글

    오늘 ㅁㅁ가 필요한데
    내가 시간되면 장보러갈 생각이지만
    혹시 일이 바빠 못가게 되면
    당신이 사다줄수 있어?
    된다고 하면 이따 퇴근시간쯤
    내 상황 알려줄테니 사다주라

    이렇게 상의하는 형식이어야지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형식이라
    듣는 입장에서는 세상 싫은 말투에요.

  • 14. 아이고
    '24.3.22 7:38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지겨워
    남자는 다른 인류 인건가
    글만 봐서는 지적장애인 과 소통하는 줄

  • 15. 일부러
    '24.3.22 7:40 AM (118.235.xxx.176) - 삭제된댓글

    저러는거 같은데요.
    명령형, 지시형 말투는
    사회 직장 상사한테 들어도 듣기싫은데
    배우자한테까지 그런 말투 들어주기
    싫죠.

    그리고 뭐든. 본인이 주도적 입장이라고
    생각이 들어야
    기억도 잘 하고 빠릿하게 움직이게 돼요

  • 16. 저는 남편이
    '24.3.22 7:45 AM (118.235.xxx.176) - 삭제된댓글

    저한테 지시형, 명령형 말투로 시키면
    속으로 이래요

    엥? 지가 하면 되지 왜 나한테 시키지?

    물론, 형식적인 대답은
    아, 까먹었네 미안 ㅎㅎ;; 이거구요.

  • 17. ..
    '24.3.22 7:50 AM (121.134.xxx.215)

    그 화법이 남편한테 먹히니 남편과 다른 경우때 쓰시면 좋을꺼같고, 세번 반복 말하느니 인터넷장 보겠어요. 집앞에 바로 갔다주기도하고요.

  • 18. ....
    '24.3.22 7:53 AM (110.10.xxx.193) - 삭제된댓글

    세번 반복 말하느니 인터넷장 보겠어요. 집앞에 바로 갔다주기도하고요. 2222

  • 19. ....
    '24.3.22 7:57 AM (110.10.xxx.193) - 삭제된댓글

    세번 반복 말하느니 인터넷장 보겠어요. 집앞에 바로 갖다주기도하고요. 2222

  • 20. 그냥
    '24.3.22 7:57 AM (121.190.xxx.146)

    그냥 마트에서 꼭 나한테 전화해라고 하세요.
    세번 말해서 원하는 걸 시키느니 장보기전에 마누라한테 전화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더 낫지 않아요?

  • 21. 대화스킬
    '24.3.22 8:00 AM (110.10.xxx.193) - 삭제된댓글

    배우자끼리 부탁할때도
    이거이거 해줄수 있어요?
    이거이거 할건데 가능해요? 이렇게 묻지
    이거 해요. 저거 해요. 이런 말투쓰면
    누구라도 기분 나쁨

  • 22. 그냥
    '24.3.22 8:01 AM (121.190.xxx.146)

    세상천지 저렇게 손하나 까딱 안하고 마누라한테만 뭔든 다 시키는 자카공인 인정하는 제 남편도 마트에 가면 뭐 필요한 거 없나 전화하는(걸 체득했는)데...뭘 세번씩이나 되풀이 말해서 겨우 사오는 걸 장하다고 비법 터득이라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어요. 세상한심...

  • 23. ㅇㅇ
    '24.3.22 8:04 AM (175.209.xxx.48)

    자존심쎈 남자는 버럭할것같은데요?

  • 24. . . .
    '24.3.22 8:17 AM (180.70.xxx.60)

    세번 반복 말하느니 인터넷장 보겠어요. 집앞에 바로 갖다주기도하고요. 33333

    아휴
    남편에게 저리 정성까지 들여야하다니요
    성인인데
    왜 말을 안듣는지

  • 25. ......
    '24.3.22 8:17 AM (118.235.xxx.247)

    고쳐써야죠.
    언제까지 남편시키느니 내가 하고 만다며
    혼자 다 짊어질꺼에요.
    남편.아들 저런식으로 키우니까
    여자들이 그러고 사느니 저런 남자들하고 사느니
    결혼 안한다고 하잖아요.

  • 26. ..
    '24.3.22 8:20 AM (104.28.xxx.32)

    아침에 쿠팡 주문하면 저녁 8시 전에 배송해줘요.
    저는 말하는 거 넘 귀찮아서 그냥 이렇게;;;

  • 27. ...
    '24.3.22 8:40 AM (42.82.xxx.254)

    다들 사는 방법이 다른거 같아요...이렇게 이야기하면 회낼거 같은...저희집은 그냥 나오늘 바쁜데, 혹시 이것좀 사다줄수 있어?톡으로 보내놓을게..고마워!!로 소통해요

  • 28. 하푸
    '24.3.22 8:42 AM (39.122.xxx.59)

    남편에게 잘 통하는 방법을 찾았으니 됐죠
    사람마다 통하는게 다르니까..
    근데 남편은 희한한 사람이네요 평범하진 않은듯
    보통은 카톡이니 문자 보내주는걸 편하게 여길텐데
    저렇게 어린애처럼 세번 다섯번 반복학습 시키는걸 좋아하다니;;;

  • 29. 나는나
    '24.3.22 8:42 AM (39.118.xxx.220)

    저는 저렇게 확인받는거 싫어해서 별로 마음에 안드네요. 님 경우에만 맞는걸로요.

  • 30. 저도
    '24.3.22 9:02 AM (58.225.xxx.20)

    읽으면서 모두 두고먹는 품목이라
    배송받음되는데 왜 피곤하게 살까 생각했는데.

  • 31. ..
    '24.3.22 9:35 AM (108.181.xxx.67)

    어휴 왜 황혼이혼이 많은지 알겠네요
    거의 지적장애를 남자의 특성이라고 감싸주는 수준인데..

    돈이나 벌어오고 젊을때야 데리고 살지
    늙어서 나도 내앞가림하기 힘든데
    어떻게 저러고 살아요. 이혼해야죠

  • 32. 아..
    '24.3.22 10:18 AM (223.33.xxx.250) - 삭제된댓글

    문해력 떨어지는 사람들 충출동ㅡㅡ

    장보는 건 예시로 든 거잖아요.
    평소 대화시 저 방법이 통한다면 잘 된거죠.

    그 걸 또 지적장애라느니, 이혼얘기까지ㅉㅉ

  • 33. ....
    '24.3.22 10:35 AM (58.122.xxx.12)

    어휴 남자들은 모자른건지 모자른척을 하는건지
    중년남자를 가르치면서 살아야되는 여자들 팔자란....
    전 그냥 로켓배송 주문하고 말아요 몇번씩 말하고 부탁하는것도 질렸어요

  • 34. ???
    '24.3.22 11:07 AM (165.225.xxx.82)

    연령대가 높으신가요?
    아니 톡 놔두고 왜 ㅎ 하루종일 끼고 보는게 톡인데 톡으로 남겨두면 간단한걸

  • 35. 그러니까요
    '24.3.22 11:58 AM (74.75.xxx.126)

    장 보는 건 하나의 예인데요. 쿠*에 없는 저와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들이 몇 가지 있는데 남편은 퇴근할 때 자기 꽈자 사러 맨날 들르는 마켓 거기서 그거 하나 사다 달래도 어, 그러고 나중에 까먹었다는 게 기가 막혀서 이제는 세 번 주입 시키기로 했다는 거죠.

    다른 예는 이런 거죠, 2월 말에 내 조카 누구누구 결혼한대 (사촌오빠 딸인데 사촌끼리 친하게 지내서 그냥 다 조카라고 해요) 결혼이 결정되기 전부터 조카가 저희 집에 찾아와서 연애 상담도 하고 결혼식 전반에 걸쳐서 남편하고 계속 얘기했어요 식장은 어디로 정했대 한창 추울땐데 드레스는 너무 벗는 거 아니였음 좋겠네 우리 축의금은 얼마할까 기타 등등. 남편한테만 얘기한게 아니라 제가 언니랑 이모랑 계속 통화하는 것도 들었고요. 모처럼 제 친정 큰 행사라서 자주 얘기했고 옷은 뭘 입고 갈지 다 준비해 놓고요. 그런데... 그 토요일 아침에 얼른 준비하자 그랬더니, 어딜 가는데? 그러네요. 낮에는 좀 자다가 오후에 친구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잘못한 거죠. 자 오늘의 핵심은 이거야, 누구누구 결혼이 결정됐대, 2월 마지막 토요일 기억해 => 누구누구 결혼식 날짜가 언제라고 했는지 기억나? 그렇지, 그날 다른 약속 잡지마, 사촌들끼리 뒷풀이 갈수도 있잖아 => 누구누구 결혼이 며칠이다? 그날만 좀 애써줘요, 우리 친정엔 모처럼 큰 행사니까 부탁! 그렇게 말을 할 것을 너무 미주알 고주알 귀찮게 정보를 분산했던 것 같아요. 재판할 때도 탕탕탕 세번 치잖아요. 전 앞으로 그렇게 하려고요. 귀에 쏙 들어가게 딱 세 번만

  • 36. 그리고
    '24.3.22 12:08 PM (74.75.xxx.126)

    저희 둘 다 톡이든 폰이든 자주 안 봐요. 일 하러 들어가면 보통 네 다섯 시간 정도는 전화기 꺼놓고요 일 끝나고 나면 피곤하고 눈이 침침해서 *톡 들여다보고 싶지 않고요. 사람마다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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