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의류사업을 하시는데,
중국에 공장을 운영도 하고 제조해서 한국에 납품을 하거든요.
백화점 가서 의류매장 쓱 돌아보면 아시겠지만.
비슷비슷한 디자인 참 많다 그런생각 들지 않나요.
저도 몰랐는데, 예를 들어 중국의 의류공장에서 생산된 옷들 중
일부는 백화점에 들어가고, 똑같은 물건이 동대문에도 들어가더라구요.
라벨만 바뀌어서, 들어가는거고, 단추등 디테일도 완전 똑같은 물건인데
동대문에서 10만원이면 백화점에서 50만원인데 세일해서 29만원 이런식으로
판매된는 거예요.
차라리 옷 잘만드는 국내브랜드.. 한섬, 삼성물산, 아이디룩에서 나오는 라인을
구입하는게 좋겠더라구요.
아는데 가격차이가 너무 나니까 못사는거겠죠. 저도 예전에는 한섬이나 그보다 더 비싼 브랜드만 입었는데 그것도 2-3년 지나면 낡아보이긴 매한가지예요. 전 옷 엄청 아껴서 입는편인데도요.
의류뿐만이 아니라 모든 공산품이 다 그런 듯요
비싼옷 수도 없이 입어본 사람인데 다 부질없어요.
준재벌급이나 난 돈걱정 없다 하는분들은 얘기가 다르겠지만
이젠 너무 비싼옷은 안사게 되요. 비싼옷이 소재가 더 고급이라
조심히 다뤄야하는것도 있고, 2-3년입으면 바래는건 똑같아요22222.
그래서 저는 중저가 브랜드랑 무난한 수준의 보세랑 퀄리티 차이 크게 모르겠더라구요
여기는 무조건 보세는 질 떨어진다고 하는데 중저가 브랜드도 그냥그렇든데
옷쓰레기 동물들이 먹는 거 보고 웬만해서는 새 옷 안 사려고 해요
가급적 당근으로 구입하고요
안 입는 옷도 당근으로 팔거나 드림해요
싼 옷, 싼 물건 몇 번 쓰고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중국 직구하는 거 안 하면 좋겠어요
아이디룩 옷들은 일본브랜드예요
안부린지 몇 년 돼요
있는것만도 죽을때까지 입고도
남을듯해서요
작아쟈서 못입고 사게 될까봐
열심히 몸매관리합니다
나이먹으니 이것도 보통일 아니네요
작아쟈서 못입고 사게 될까봐
열심히 몸매관리합니다22
몸매관리만 하지 옷은 없어서 말입니다. 옷도 구두도 다 한 철 생각만하고 입어요.
유행이 진짜 빠르게 달라지는걸 체감중 이에요.
비싼거 살 필요도 없고, 그냥 중저가로 세일해서 29만원짜리 사 입어요.
중저가는 한해 입음 다음해 입음 디자인이고 뭐고 ㅠ
비싼거 사면 오래 잘 입긴 해요. 입어도 태나구요.
나이들면 돈이 있어야해요. ㅠㅠ
ㄴ근데 윗댓글 중, 아이디룩 입점 브랜드 주력이 산드로 마쥬 베르니스 같은 프랑스 브랜드 아닌가요? 일본 아니라…
부질없다 공감 222
묘하게 3~5년 지난옷들 아무리 관리잘했어도 티난다 공감 22222
근데 젊을때 한때라도 좋은옷들 입어보는건 강추요.
색상 질감 옷관리 스타일 등등 배우는것도 많고 질좋은옷 나쁜옷 차이도 알고 자기한테 어울리는것도 알게되고 그 자체로 인생의 재미가 됩니다.
비싼 옷 몇 년 된 거보단
싼 거 새거가 나아요
중저가브랜드가 라벨갈이한 사입이 많다는 거야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죠
중저가브랜드를 백화점에서 사느니 동대문에서 사는 게 낫겠단 생각은 해요
여기저기서 잘 사서 결국 잘 조합이 관건인듯요
자켓 코트 같이 패턴이 중요하고 옷이 몸에 착 감겨야하면
백화점 비싼 브랜드 가서 질러요
그 외에는 보세에서 사기도 하고 동대문도 가고
백화점도 가고 해서 적절히 조합
겨울옷은 원단이 중요해서 백화점 비싼
브랜드 좀 더 많이 가고 여름엔 보세 더 많이 입고요
그런 것도 있지만 고가 브랜드 옷일수록 확실히 유행을 덜 타는 것 같아요.
맘에 드는 옷 잘 만나면 오래도록 기분좋게 입어서 좋은 것 같아요.
망한 부잣집 딸 패션 떠오르네요 ㅋㅋ
싼 옷, 싼 물건 몇 번 쓰고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중국 직구하는 거 안 하면 좋겠어요
222222222222222222222
이건 진짜 안했음 좋겠어요.
입는 사람도 싸 보이고, 무엇보다 지구에 죄 짓는 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