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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생일 식사 참석 못한다는 고1아들 섭섭함

... 조회수 : 4,820
작성일 : 2024-03-21 18:06:56

다음주에 제 생일이라 이번 주말에 가족이 같이 외식을 하자고 했는데

고1아들이 다음주에 모의고사 있어서 시험공부 해야 한다고

엄마 아빠 동생 셋이서 외식하고 오라고 하는데요

서운한 마음이 들어서요

시험이 월요일도 아니고 주중에 있고

식사시간이 그리 길게 걸리는 것도 아니고 집근처에서 밥만 먹고 가면 되는걸

다른때는 같이 가기 싫다고 하면 굳이 데리고 다니지도 않는데

이번엔 생일인거 알면서도 같이 못간다고 하니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아들이 필요로 할땐 바로바로 원하는대로 해결해주고 위해줬는데

뭐가 되었든 부모로서 당연히 해줘야 하는것들이긴 하지만 

자식으로서 부모를 챙기는 모습도 보여주면 좋으련만

저도 생일 챙기고 그런거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긴 해서 

뭐 그냥 지나가면 그만이겠지만

말이라도 좀 다정히 하던가

뭔 남일 대하듯 귀찮은듯이 말하는걸 보니

자식 키워봤자..하는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IP : 14.63.xxx.90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1 6:08 PM (1.227.xxx.121)

    아... 정말... 나이를 어디로 드셨는지...

  • 2. 아무리
    '24.3.21 6:09 PM (42.21.xxx.135)

    모의고사라 해도 엄마생일에 너는 식사만 하고 먼저
    가라고 단호하게 얘기해서 가족 다 모이게 하세요

  • 3. 바람소리2
    '24.3.21 6:09 PM (114.204.xxx.203)

    모의고사 끝나고 식사하면 되죠

  • 4. 제 생일
    '24.3.21 6:1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전 2주 지나서 이번 일요일 점심으로 예약했어요. 두 아이 각자들 선 일정이 있더라구요.

  • 5. 여긴
    '24.3.21 6:13 PM (221.153.xxx.127)

    또 아들 공부한다는데 매년 오는 생일이 뭐라고
    나무라시는 댓글 제법 있을텐데, 일년 4번 치는
    모의고사가 뭐라고 일년에 한번뿐인 엄마 생신
    축하에 빠지나요?
    그래도 되는걸로 습관됩니다. 담날 아니면 같이 식사하는걸로.
    하물며 모의고사는 담날이어도 괜찮아요.

  • 6. ...
    '24.3.21 6:14 PM (58.29.xxx.1)

    부모생일 맞춰 식사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고3이래도 밥먹는 자리는 가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거 밥먹고 오는게 뭐 얼마나 걸린다고요

  • 7. 잫깐
    '24.3.21 6:16 PM (125.187.xxx.44)

    서운해도 맘정리하심되지요
    뭐 큰일도 아니구만요

  • 8. 벌써여
    '24.3.21 6:16 PM (118.235.xxx.153) - 삭제된댓글

    아들엄마 원래 그런겁니다

  • 9. ㅡㅡㅡㅡ
    '24.3.21 6:1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시험공부하면 밥 안먹나요?
    무슨 얼마나 대단한 공부를 한다고
    잠깐 식사 함께 하는 정도 성의도 없다니.
    서운하실만 해요.

  • 10. ..
    '24.3.21 6:17 PM (172.226.xxx.6)

    모의고사도 중요하지만 밥은 어차피 먹어야 되고, 멀리 여행가는 것도 아니고 밥만 먹는 건데 왜 싫다고 할까요?
    정말 시험 때문인가요??
    매년 돌아오는 생일이지만 가족끼리 축하한다고 말하고, 밥 한 끼 같이 먹고 이런 건 하는 게 좋지 않나요?

  • 11. ㅇㅇ
    '24.3.21 6:17 PM (218.158.xxx.101) - 삭제된댓글

    엄마 생일땜에 하는
    가족모임이니
    가야한다고 말씀하세요
    공부라면 뭐든 용납해주는
    분위기 만드는거도 좀..

  • 12. ..
    '24.3.21 6:18 PM (223.38.xxx.77)

    아정말
    나이를 어디로 먹는거니 아들넘아
    엄마 생일외식도 포기하고
    1등해서 뭐가 될라고

  • 13. ㅎㅎ
    '24.3.21 6:19 PM (112.146.xxx.207)

    고1 모의는 평소 실력으로 보는 겁니다.
    게다가 고1, 첫 모의… 누가 그걸 미리 공부합니까 ㅎㅎ
    이거 범위가 고등학교에서 배운 게 아니에요.
    중3 전체인데, 그 아들은 범위가 어딘지 알고는 있을까요?

    공부를 하든 안 하든 어차피 저녁은 먹는 건데, 당연한 듯이 참석하게 하시죠.
    선택권을 주지 마시고요.
    가족 행사에 이래저래 빠지기를 벌써 시작하면 3년 동안 상당히 멋대로 굴 것 같아요.

  • 14. 애가 상전
    '24.3.21 6:19 PM (121.144.xxx.224)

    댓글들 보며 기가 차네요.
    부모생일보다 시험공부가 우선이라니..공부 한시간 두시간 덜한다고 삶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첫댓글 또라이같네요. 인성쓰레기를 제조중인가?

  • 15. ...
    '24.3.21 6:19 PM (112.150.xxx.144)

    고1 모고가 뭐라고 간단히 생일식사도 못하나요 시험공부는 밥도안먹고 하나요

  • 16. 선플
    '24.3.21 6:19 PM (182.226.xxx.161)

    저라면 공부한다고 하면 뿌듯할텐데..다 다르군요

  • 17. ..
    '24.3.21 6:23 PM (180.83.xxx.222)

    저라면 공부한다고 하면 뿌듯할텐데..다 다르군요222
    매년 있는 생일, 대학 가고 직장생활하면 철들어요
    평소 공부를 안하는 아이인가요?

  • 18. ㅇㅇ
    '24.3.21 6:25 PM (223.39.xxx.208)

    고등학교 첫 시험이에요.
    비록 내신에는 안들어가지만.
    입학하자마자 선생님, 부모의 압박.
    중학교와 사뭇 다른 면학분위기.
    애들의 부담감이 얼마일지 짐작이라도 해보셨어요?
    묵묵하게 학교다니고 사고안치고 성실한 것만으로도
    너무나 대견한 아이들입니다.
    제가 요즘 고등학생이라면 못버티고 도망갔을듯.

  • 19.
    '24.3.21 6:25 PM (61.105.xxx.106)

    요즘 제가느끼는 감정과 같습니다. 해달라는대로 편하게해주려 다 맞춰줬는데 고마운맘 하나없이 자기밖에 모르네요.

  • 20. ,,,
    '24.3.21 6:28 PM (118.235.xxx.197)

    고3 도 아니고 고1이 모의고사 때문에 엄마 생일 날 밥도 같이 못 먹겠다고 하는지 .. 유난도 보통 유난이 아니네요 내일 당장 중간고사 보는거면 이해라도 가지
    애 잘못 키우셨어요
    댓글 보니 고1 모의가 무슨 내신 들어가는 대단한 시험인 줄 아는건지...

  • 21. ..
    '24.3.21 6:28 PM (172.226.xxx.0)

    엄마 생일 선물은 준비했을까요? 편지라도..
    받을 줄만 알아서, 엄마 아빠한테 선물도 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누군가를 챙기는 것도 모르면 가르쳐야..

  • 22. 저같음
    '24.3.21 6:28 PM (58.78.xxx.168)

    저는 기특하다 생각할 것 같은데.. 더군다나 고등학교 들어간지 2주 되었는데 적응하느라 얼마나 스트레스받고 긴장했겠어요. 저같으면 외식하고 올때 맛난거 사들고 올것같아요.

  • 23. ..
    '24.3.21 6:29 PM (202.182.xxx.252)

    참 별나다. 엄마가요.
    시험보고 가족식사를 하던가.
    집에서 차려드시던가.
    나이드니 생일 별것도 아니더만요.

  • 24. ㅇㅇㅇㅇ
    '24.3.21 6:29 PM (223.39.xxx.26)

    생일 좀 늦게해도 되는데
    시험끝나고 시간잡지 그러셨어요
    열심히 해보려는 아들, 대견하네요
    저는 안섭섭합니다

  • 25.
    '24.3.21 6:31 PM (211.60.xxx.151)

    식사 가려는데 갑자기 시간 촉박하게 해야할 일이 생긴 거면 몰라도
    자식이 저정도 성의도 없으면 끌고는 못가도 서운하죠
    공부한다고 하면 무조건 우쭈쭈 하니
    공부만 잘하면 다 인줄 아는 거죠

  • 26. ..
    '24.3.21 6:32 PM (112.145.xxx.134) - 삭제된댓글

    걍 맘도없고귀찮은거죠

  • 27. 그거
    '24.3.21 6:34 PM (39.7.xxx.254) - 삭제된댓글

    두시간 공부안한다고 성적이 크게 ?
    그리고 집에있어도 밥은 먹을거잖아요.
    감쌀걸 감싸세요

  • 28. ....
    '24.3.21 6:39 PM (175.116.xxx.96)

    뭐 저도 고1 아들이 있어 양쪽 입장 어느 정도 다 이해가 갑니다만...
    우선 내신 시험이면 아들편을 들어주겠습니다만, 고1 3월 모고를 뭘 준비를 합니까?
    어차피 중3 내용으로 보는거, 그냥 아..이게 모고구나 하는걸 체험하는거지 준비할거 없어요.
    학원에서도 고1 첫 모고는 그냥 알아서 보라고 해요.

    아직 내신 기간도 아닌데, 엄마 생일에 밥한번 먹자는게 그렇게 힘든일인지 모르겠네요.
    시험 끝나고 잡으라는 분..지금이 제일 한가한 시간이에요. 곧 내신 준비 들어가고 중간 고사 끝나면 5월 초인데, 3월인 엄마 생일을 5월에 합니까?
    그리고, 집에서 차려 먹으라는 분....내 생일까지 집에서 내손으로 밥하기 싫습니다.

    내신기간이나 고3이면 이해하겠으나 고1이면 그냥 가서 밥만 먹자 하세요. 그것도 싫다 하면 그냥 혼자 라면 을 끓여 먹든지 알아서 하라 하고 나머지 가족은 비싼 밥 사드시고 오세요.

  • 29. ;;;
    '24.3.21 6:43 PM (220.80.xxx.96)

    저도 서운할거 같아요
    그런데 고1 첫 모고이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거든요
    아이가 많이 긴장되고 잘 치고 싶은 맘이 큰가봐요
    물리적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흐름이라는게 있잖아요

    그러니 서운한 마음 조금 접으시고 집에서 간단히 촛불부는거 같이하면 돼죠~
    생일 축하드려요

  • 30.
    '24.3.21 6:51 PM (112.153.xxx.65)

    그거 몇시간이나 걸린다고 참석 못하냐?
    그게 1분이 걸려도 거기 신경쓰는거 자체가 싫은거에요

  • 31. ㅇㅇ
    '24.3.21 6:52 PM (122.252.xxx.40)

    충분히 서운할만하죠
    아이가 고1 첫 모의고사라 긴장되나봐요
    저도 고등아이가 있어 그 맘도 이해되구요
    원글님이 서운함을 일단 내려놓고 가족의 생일에는
    밥한끼라도 같이하는 가족문화를 쭉 지켜가고 싶다면
    날짜를 좀 조정해서 다음주말에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집은 각자 평일에 바쁘니 주말에 생일챙길때가 많고
    애들한테 물어봐서 가까운 시간되는날로 잡아요
    아! 생일케이크는 생일당일에 불고요^^
    요건 밤12시에라도 다 모였을때 합니다
    식사는 따로 잡는다구요

  • 32. ㅇㅇ
    '24.3.21 6:53 PM (119.69.xxx.105)

    저같으면 시험끝나고 생일 모임 하자고 할텐데
    사람들 참 다르네요

  • 33. ...
    '24.3.21 7:01 PM (116.32.xxx.73)

    애들 시험에 모든걸 다 양보하고 하다보면
    그리 될수 있을듯요
    정작 중요한걸 잊고 사는거죠
    좋게 얘기하고 얼른 먹고 오자고 하세요

  • 34. ..
    '24.3.21 7:11 PM (112.152.xxx.33)

    엄마가 자기애가 더 크신듯.. 왜 서운함을 느끼는지 모르겠어요??

    보통 서운함이란 본인 생일인데 같이 축하 안하고 따로 친구들 모임갔을때 느끼는거 아닌가요?
    아이가 노는 것도 아니고 공부땜에 참석 못하는 것에 서운함을 왜 느끼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주중 시험 그냥 보면 되나요?
    주말동안 주중시험 공부 해야지요 물론 원글님이 보시기에 우리애는 그런거 공부 전혀 안하더라 라고 느낄순 있지만 아이 입장에선 공부를 나름 할거예요
    그리고 안하더라도 머리속에 시험에 대한 압박감이 있을 거예요

    가족 생일을 다같이 해야한다면 식구들 일정봐서 한다거나 시험후 하면 되지요
    꼭 생일날 주에 할 필요는 없지요

  • 35. ...
    '24.3.21 7:15 PM (14.63.xxx.60)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아이 모의고사 지나고 식사 날짜 잡았을거예요. 고1 첫모의고사 중요해요. 댓글들 보고 내가 이상한건가? 깜놀.. 저라면 열심히 공부하는 아들 대견할텐데요. 대학가고나면 식사 같이하면 되죠. 고등땐 좀 봐줍시다.

  • 36. 111
    '24.3.21 7:17 PM (14.63.xxx.60)

    저라면 아이 모의고사 지나고 식사 날짜 잡았을거예요. 고1 첫모의고사 중요해요. 댓글들 보고 내가 이상한건가? 깜놀.. 저라면 열심히 공부하는 아들 대견할텐데요. 대학가고나면 식사 같이하면 되죠. 고등땐 좀 봐줍시다.
    중고생 애들키우는 40-50대 초반들 많은 곳에 글올렸으면 여기 댓글들과 달랐을거예요

  • 37.
    '24.3.21 7:30 PM (61.254.xxx.88)

    맘이없고 귀찮은듯.

    이와중에
    공부한다고 뿌듯해한다는거...진짜 그러면 안됩니다...
    저 중고등 키우는 40댄데
    이해못하겠는데요

    시험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성의없는 태도가 문제잖아요.
    확대해석이아니라
    저렇게 계속 봐주면
    본인 위주 괴물, 공부제일주의 되어서 나중에 진짜 중요한일도 안중에없는거라 봅니다

  • 38.
    '24.3.21 7:41 PM (124.49.xxx.138)

    기특하긴 뭐가 기특해요
    그래도 원글님 서운해도 어쩌겠어요...서운한 티 내기도 좀 치사해요

  • 39. ...
    '24.3.21 7:56 PM (118.235.xxx.98)

    공부 안해보셨어요?
    사람이 컴퓨터가 아닌데.
    어찌 식사하러다녀오는 시간 딱 2시간만 빼고 앞뒤로 집중해서 공부할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건가요?
    더군다나 외식하러 가는거라면..
    밖에서 밥먹고 혼자서만 공부하러 집에 들어가는게 마음이 편하겠어요?
    집에 와서 다시 마음 공부모드로 셋팅이 바로 되지 않아요. 시간이 필요하죠.

    마치 사람 마음이 컴퓨터인것처럼 말하는 댓글들이 있네요

  • 40. ..
    '24.3.21 8:01 PM (58.97.xxx.94)

    당연히 엄마 생일이 먼저죠. 지 공부한다고 그런 날 와서 앉아있는 것도 못한다? 서울대 하버드를 간다해도 용납 못합니다

  • 41. ...
    '24.3.21 8:01 PM (118.235.xxx.98)

    분명히 또
    "방에서 공부하다가 그대로 일어나서 외식하고 들어와서 다시 방에 들어가서 곧바로 다시 공부하면 되는거지
    마음잡을 시간이 왜 필요하냐" 는
    공감능력 결여 댓글이 달리겠지요 ㅋㅋ

    사람 마음이 그렇게 컴퓨터처럼 온오프가 잘 되면 왜 고시생들이 고시원들어가고 기숙학원 들어가고 그럽니까...

  • 42. ...
    '24.3.21 8:03 PM (118.235.xxx.98)

    시험은 평상시 공부한걸초 보는거다?
    그런말은 서울대 정도 보장되어있는 천재 수재들이나 하는거죠...
    평범한 학생인 경우 시험 전에도 안하는 공부를 평상시에 하겠나요?
    모의고사는 공부할 필요없다?
    이것도 웃기네요 ㅎㅎ 서울대 경영대 의대 정도 다니면서 그런말 하면 인정!!

  • 43. ..
    '24.3.21 8:03 PM (58.97.xxx.94)

    저렇게 말도안되게 둥가둥가 넌 공부만 해 나머진 우리가 다 이해할게 하면서 키운 아이들이 괴물 의사 되는거죠

  • 44.
    '24.3.21 8:04 PM (175.120.xxx.173)

    저라면 미뤄서 개운하게 함께 식사하겠어요.
    생일날은 남편과 즐기셔도 되지않나요?
    근데
    부모가 애 성적에 절절매지 않은
    이런집 애들이 또 공부도 잘해요..ㅜㅜ

  • 45. ..
    '24.3.21 8:05 PM (58.97.xxx.94)

    서운한게 당연한거고요
    싸우고 화내고 할 필요는 없지만
    공부보다 가족간의 화합이 더 중요한 가치라는건 꼭 알려주세요. 어차피 아이 취직할땐 인간이 머리 쓰는 직업은 거진 사라질거라 공부 잘하는거 소용 없습니다.

  • 46. 모의때
    '24.3.21 8:07 PM (61.101.xxx.163)

    저러면 내신시험이나 수능땐...ㅠㅠ

  • 47. 뭣이 중한디
    '24.3.21 8:11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본질적으로 들어가자면,

    엄마생일기념 식사라는 형식이 왜 중요한가요.
    생일을 축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카드, 케잌자르기, 꽃다발이나 선물 등.

    당사자가 가족식사를 원하면
    꼭 맞춰줘야 엄마를 존중하는 건가요?
    일방적인 요구인데도요?
    이렇게 하자고 가족회의를 한 것도 아니고
    마땅히 그래야 돼..
    난 너 하자는대로 다 맞춰줬잖니.
    섭섭하구나.

    이 뭐 병인지, 원

  • 48. 서운해도
    '24.3.21 8:12 PM (182.220.xxx.3) - 삭제된댓글

    애가 야무지네요

  • 49. 뭣이 중한디
    '24.3.21 8:14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전 결혼해서 맞벌이하며 두 아이 키워내느라
    양가 부모 요구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했어요.

    네 분 모두 헌신적으로 자식들 키우셨죠.
    그러면, 당신들 요구하는 거 다 들어드리고 맞춰야 하는 겁니까?
    내 직장, 내 자식이 더 급한데요?

  • 50. ...
    '24.3.21 8:34 PM (118.235.xxx.11)

    다 들어볼만한 의견입니다만, 엄마는 서운하고 공부도 중요하죠
    그런데 4,50대 카페에 올리면 다른 대답이 달렸을거라는댓글
    저도 아이 고1,대1인데요

    내신시험이면 백번이해합니다. 내신이면 당연 엄마도 시험끝나고 외식 미루셨을테고,고3이면 집에서 케익이나 자르셨겠지요
    근.데 고1첫 모고를 뭘 준비합니까?? 심지어 학원.학교 담임쌤도 고1 3모는 그냥 모고보는 경험이라 생각하고 따로 공부할필요없다 하셨고, 차라리 그시간에 내신공부하거나 영.수 공부하라 하시더군요.
    저희 큰애도 유일하게 아무생각없이 친 시험이 고1 3모였어요.
    하루전에 중등 사회,과학교과서 펴놓고 공부 할거아니면,고1첫모고를 뭘 준비하는지 궁금합니다

  • 51. 뭣이 중한디
    '24.3.21 8:4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중요한 건 각자의 마음입니다.
    엄마는 식사가 중하고, 아이는 모고가 중하죠.
    본인이 중요하다는데, 그거 하나도 안 중요하다니 이런 폭력이 어디 있나요. 식사도 중요하고 모고도 중요하죠.

    서로의 요구가 다를 때,
    부모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관철시키느냐
    서로의 요구를 논의해서 조정하느냐가
    가족의 문화이고 전통이겠죠.

  • 52. ...
    '24.3.21 8:47 PM (125.132.xxx.53) - 삭제된댓글

    평소에도 그런가요?
    자기가 생각해도 빠지는건 이상하지만
    혹시라도 억지로라도 참석하게 되면 나중에 엄마때문에 모의고사 잘못봤다고 핑계댈꺼 생각하고 저러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우리집에 그런 놈이 하나 있어서 ㅠㅠ

  • 53. 뭣이 중한디
    '24.3.21 8:54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이 글 조금 밑에 지워진 글이 있었어요.
    어느 분이 시부모 생일 모임 날짜를 정하는 중이었어요.
    윗동서는 주말에 고등기숙사에서 딸이 오니 빨래도 해주려면 선거날 보자. 본인은 선거 전날이 친정아버지 2주기 제사라 선거날 시부모생신모임이 불편합니다. 여기서 누구의 사정이 더 중요한가요? 아니죠. 각자에겐 본인 요구가 중요합니다. 제사도 아주 중요하고, 고생하는 딸이 학기 초에 집에 오는데 집중해주고 싶은 엄마 마음도 알죠.
    그러니 제3의 날짜를 잡자고 톡에 올리니 형님은 답이 없고 남편은 짜증을 낸다는 겁니다. 이게 정당한가요?
    이 사안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 54. 집앞
    '24.3.21 9:05 PM (121.147.xxx.48)

    5분컷 식당을 잡으셔서 밥만 먹고 먼저 들어가라고하세요. 어차피 먹을 밥이니.
    먼곳의 식당을 꼭 가고 싶으시면 시험 후로 미루세요.
    아니면 남편과 단둘이 혹은 다른 식구들과 함께 즐기시거나요.
    서로 타협을 볼 여지가 많고 차선이 존재하는데 굳이 원안을 고수하고 맘상해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아이에게도 네 시험 때문에 그럼 집앞에서 간단히 식사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면 아이 스스로도 미안한 마음이 들겠지요.
    섭섭 서운 괘씸 이런 키워드는 노화의 증거예요. 아직 아이 어린데 엄마가 상황을 좋게 주도적으로 이끄셔야지요.

  • 55. 속상
    '24.3.21 9:46 PM (211.234.xxx.71)

    섭섭하시죠 당연히.
    모고는 평소 실력으로 보는 거죠.
    아이가 성적 욕심 있는 건 바람직하긴 하지만
    가족 외식, 것도 특별한 날 기념으로 모이는 것조차 열외시키는 건 아니라고 봐요.
    솔직히 아이가 외출이 귀찮고 혼자 있고픈, 전형적인 사춘기 증상 같습니다.

  • 56. 댓글
    '24.3.21 10:13 PM (123.212.xxx.149)

    댓글도 다 의견이 다르네요.
    생일에 얼마나 의미를 두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도 이상하게 다른 건 안그런데 생일 안챙겨주면 섭섭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모고 전에 굳이 나가서 외식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이해하는 예민한 성격이기도 해서..
    케이크만 집에서 같이하고 외식은 다른 식구들이랑 하고 들어오거나 외식날을 다른날 잡을 것 같아요.

  • 57. ..
    '24.3.21 10:25 PM (39.124.xxx.115)

    그냥 맛있는거 배달 시키거나 테이크아웃 해서 차려먹고 케잌 촛불 끄고 하심 되지않을까요?
    고1모고 중요한게 아닐수도 있지만 따지고보면 매해 있는 생일도 별거 아니라 생각하는지라..

  • 58.
    '24.3.21 11:00 PM (104.28.xxx.37) - 삭제된댓글

    늙으나 젊으나 그넘의 생일

  • 59. 아이 마다
    '24.3.21 11:33 PM (116.41.xxx.174)

    고1 첫 모의고사의 중요도가 다르더라구요..
    엄마의 생일도 중요하겠지만

    가족이니 서로 절충해서 생일 보내셨음 어땠을까싶어요
    엄마 갱년기와 고등사춘기 아들과의 대 충돌일까요?

  • 60. 어휴
    '24.3.21 11:45 PM (222.99.xxx.15)

    이제 자식 더 키워보세요.피치못할 일들 많이 생겨요.
    저 4월중 어느 토요일에 생일인데 직딩인 딸이 직속상사 결혼식이라 당일에 ktx타고 지방가요.
    엄마생일인데 어쩌지? 그러길래 과장님 결혼식 가야지 무슨 엄마 생일타령이냐 그랬네요.
    매년 오는 부모 생일 이렇게 저렇게 미뤄도 보고 당겨도 보고 그럽시다. 우리도 부모님 생신챙기느라 오래도록 수고하지 않았나요?

  • 61. ....
    '24.3.21 11:58 PM (110.13.xxx.200)

    내신도 아니고 모의고사는 1주일 더 공부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데
    원래 공부 열심히 하는 앤가요? 평소 모습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솔직히 전교권도 아닌 애들이 이런애들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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