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전공 하신 분들 이런 경우 흔한지 봐주시겠어요?

피아노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24-03-21 15:19:27

유치원생 아이가 피아노를 배운지 5회 정도 됐어요

선생님이 연습으로 내 준 간단한 악보(한줄짜리 도레미파솔만 들어간)로 연습하고 있는데, 아이가 그 노래를 비교적 정확한 음정으로 따라 부르더라고요(따따따 이렇게 하면서 음정 넣어서)

신기해서 도레미파솔 중 아무거나 쳐서 무슨 음인지 알아맞춰보라니 거의 다 맞추더라고요. 원래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그리고 예를 들어 비행기 노래를 치면 원래는 미레도레미미미 잖아요. 이 노래는 애가 안보고 칠 수 있게 됐는데 그 다음부터는 솔파미파솔솔솔 이렇게 변형해서 치기도 해요. 

원래 애들 다 이런건지 좀 음악감각이 있는 편이지 궁금해서요.

피아노 선생님은 애가 리듬감이 좋고 손도 피아노에 재능이 있다고 하시는데 원래 칭찬 잘하는 분이라 그냥 하시는 말씀 같아서 귀담아듣지는 않았어요.

 

IP : 172.56.xxx.7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3.21 3:2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평범한 아줌인데요
    감각은 있는 아이 맞고요
    저희애는 한 번 들은 것들을 바로 따라 연주하곤했어요
    배우지도 않았는델 작곡도 하고요

    지금도 취미로 악기를 합니다
    전 학과 공부들은 학원도 안 보냈고 과외도 안 시켰지만
    악기는 고3때까지도 레슨 주1회 시켰습니다.

  • 2. ..
    '24.3.21 3:24 PM (110.12.xxx.50)

    아이들은 거의 맞춰요
    울딸도 유치원때 피아노 학원도 안보냈는데
    선생님이 노래 가르쳐주면 얀손피아노치고
    잘해서 동네에 천재 나왔다고 ㅎㅎㅎ
    그때뿐이였어요

  • 3. ...
    '24.3.21 3:24 PM (125.177.xxx.82)

    저희집 둘째인 아들이 그랬어요. 스무살인 지금도 피아노, 첼로 음악만 듣고 따라서 연주하는 공대생이에요. 오케에서도 지휘하는데 어느 파트 실수난지 다 잡아내더라고요

  • 4. 댓글감사
    '24.3.21 3:24 PM (172.56.xxx.72)

    감각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5. ㅇㅇㅇ
    '24.3.21 3:26 PM (211.108.xxx.164)

    저도 그래요
    어릴때부터 그냥 당연한거였고
    작곡도 당연히 하고
    움악선생님의 애제자였죠

  • 6. ....
    '24.3.21 3:29 PM (118.35.xxx.160)

    5회에 그 정도면 절대음감 인 것 같은데요.

  • 7. 댓글감사
    '24.3.21 3:31 PM (172.56.xxx.10)

    아이 음감발달을 위해 어쿠스틱 피아노를 사주면 아무래도 좋겠죠? 저렴한 디지털 피아노로 쓰고 있는데...

  • 8. 흔히
    '24.3.21 3:45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흔히 어쿠스틱이 디지털 피아노보다 음감발달에 좋지 않겠냐 생각하는데
    물론 차이는 있겠지만 전 큰 영향 없다 생각해요.ㅎㅎㅎ
    발달할 사람은 다 발달합니다 그것도 타고 태어나는 듯요
    다 상술이라 생각함.ㅎㅎㅎㅎㅎ

  • 9. 절대음감인데
    '24.3.21 3:58 PM (122.46.xxx.124)

    어쿠스틱 보다 디지털이 아주 조금 낮은 음이에요.
    똑같지않아요. 상술 아님

  • 10. 절대음감인데
    '24.3.21 4:00 PM (122.46.xxx.124)

    어쿠스틱과 디지털은 음이 같을 수가 없어요.
    기타도 어쿠스틱과 전자 기타는 음이 달라요.
    동시에 같은 음을 연주하면 더 쉽게 알 수 있는데 음감이 안 좋으면 그것도 모르더군요.

  • 11.
    '24.3.21 5:55 PM (82.8.xxx.44) - 삭제된댓글

    음감이 있는 것도 맞고 그 나이에 비교적 흔한 재능인 것도 맞아요. 일단은 아이가 음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니 폭풍칭찬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디지털 피아노도 상관없는데 꼭 해머링 건반으로 사주시구요. 피아노의 경우 저는 어쿠스틱과 디지털의 차이는 음감보다는 음악성 발달에 있다고 보는데 그 나이에는 아직 괜찮습니다. 사실 음은 디지털 피아노가 더 정확하고 어쿠스틱은 조율한 그 시간부터 미세하게 계속 바뀌긴 해요. 위에 디지털 피아노가 더 낮다는 댓글이 있는데 보통 디지털 피아노는 A3=440Hz로 조율이 되어 있어서 그럴 듯. 요즘 연주용은 442-3Hz까지도 올리더라구요. 디지털 피아노도 미세조정이 가능하다고 하니 원하면 더 올릴 수는 있을 거예요.

  • 12. 봄날처럼
    '24.3.21 6:26 PM (116.43.xxx.102) - 삭제된댓글

    솔파#미파#솔솔솔 로해야 맞아요.
    무딘 아이들은 시도하지 않는 것들이니 잘 키워주세요.

  • 13. 봄날처럼
    '24.3.21 6:27 PM (116.43.xxx.102)

    솔파미b파솔솔솔 로해야 맞아요.
    무딘 아이들은 시도하지 않는 것들이니 잘 키워주세요.

  • 14. ...
    '24.3.21 7:05 PM (118.235.xxx.161) - 삭제된댓글

    감각 있는거 맞고요
    피아노를 어쿠스틱으로 사려면
    이어폰으로도 가능한거 사주세요
    피아노 전용 진동매트도 같이 구매하시고요
    애들이 뚱땅거릴 때가 참 예쁜 때예요

  • 15. 00
    '24.3.21 9:30 PM (211.108.xxx.164)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 샀는데 어쿠스틱보다 좀 높아서 어색해요
    그게 요즘 트렌드라고..
    근데 어쿠스틱에 귀가 익어서 디지털 칠때마다 귀를 익숙하게 하느라 힘들더라고요

  • 16. 음;;
    '24.4.20 1:00 PM (175.195.xxx.40)

    음감이 있고 똘똘한 편인 것 같네요. 근데 음악쪽은 뭐 넘사벽 잘해야 전공도 생각해 보는거라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660 환기하니 이제 좀 낫네요 3 ㅇㅇㅇ 2024/04/20 1,423
1586659 자기혐오가 이젠 밤낮을 가리지 않네요. 11 ........ 2024/04/20 3,170
1586658 병원약 많이 드시는 분들 꼭 보세요. 22 정보 2024/04/20 7,636
1586657 심적 타격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6 ... 2024/04/20 2,048
1586656 낙선 후보 중 기억나는 사람 3 ㄱㄴㄷ 2024/04/20 946
1586655 다미아니 마르게리타 갖고 계신 분? 2 릴리 2024/04/20 1,411
1586654 자식 열과 성을 다해 키우며 그 자식의 학비를 모음과 동시에 7 ... 2024/04/20 2,699
1586653 ‘조삼모사 쿠팡’에 뿔난 고객들, 헤어질 결심? 12 ㅇㅁ 2024/04/20 4,436
1586652 40,50대 데일리반지 4 .. 2024/04/20 2,516
1586651 세입자에게 돈 보내야 하는데 계좌가 묶였어요 9 환장 2024/04/20 2,596
1586650 5월부터 병원에서도 마스크 의무해제 혁비 2024/04/20 1,147
1586649 여기 검찰 기레기들 댓글 다는듯 5 man 2024/04/20 673
1586648 물걸레질은 몇일에 한번 하는게 적당할까요? 16 ㅇㅇ 2024/04/20 3,487
1586647 자켓 어깨패드 빼면 이상하나요? 8 ... 2024/04/20 1,181
1586646 마흔후반인데 소개가 들어왔어요 21 소개 2024/04/20 5,632
1586645 쿠션통에 파운데이션 2 건성 2024/04/20 1,045
1586644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 1 sunny 2024/04/20 1,019
1586643 숏컷 미용실 강추할데 있어요 11 2024/04/20 3,097
1586642 청소에 대한 가족들 간의 개념 차이 37 원글 2024/04/20 3,907
1586641 아파트 정기소독 어떻게 받으세요? 4 즐거운나의집.. 2024/04/20 1,242
1586640 1960년 4월 20일 오늘 사진이에요. 7 4.19 2024/04/20 2,610
1586639 돈줬다는 쌍방울 김성태는 풀려나고 이화영은 감옥에 있고 30 0000 2024/04/20 2,040
1586638 82보고 생긴 좋은 습관 하나 5 dkny 2024/04/20 3,129
1586637 재미있는 유튜브 소개해주세요 10 2024/04/20 1,563
1586636 남편이 저보다 낮은 대학나왔어요 31 남편 2024/04/20 16,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