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감동적인 하루 자랑해도 될까요

.... 조회수 : 4,448
작성일 : 2024-03-21 09:52:57

제가 일을 좀 늦게 시작했었어요 

삼십대 중반에 첫 직장을 가졌었죠 

이렇게 첫직장을 갖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던 이유는 

중간 중간 좌절이 많았어요 

그때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었는데 

일하지 못했던 5년간..집에서 열심히 연습도 하고 노력했어요 예체능분야라 꾸준히 연습하고 단련하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간 ..써먹을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겠나 생각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속 연습했어요..부모님도 잘한다 잘한다 말만 번지르르 하게 했지 금전적인 지원도 전혀 없어서 정말 온전히 제힘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아주 아주 힘들게요..

 

직장도 이직하고 이제 이분야에서 최상위인 더 큰곳에 왔어요 2년이 지난 지금..

정말 미치도록 일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일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것에 너무 감사해서...

그동안 못했던것 한이라도 풀듯 정말 열심히 했어요

 

오늘 보너스를 받으며 담당자로부터 최고의 칭찬을 들었어요 

당신은 굉장한 재능이 있고 지금까지 제가 보여준것들에 정말 놀라웠다고요 월급도 과감히 올려줬어요 

제가 가진 경력에 비하면 놀라운 금액이에요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입니다

그동암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때가 드디어 온것 같네요 ㅜㅜ

 

 

 

 

IP : 104.28.xxx.2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있음
    '24.3.21 9:54 AM (118.235.xxx.17)

    정말 멋있어요. 금전적 지원도 없이 5년이나 성과가 보이지 않는 채로 정진한다는게 진짜 대단한 멘탈이시네요
    저도 용기를 얻었어요 감사합니다

  • 2. 쓸개코
    '24.3.21 9:54 AM (118.33.xxx.220)

    자랑해도 당연히 돼죠!
    내가 열심히 하는거.. 누군가는 지켜보고 알아준다는 거.. 감동이에요^^

  • 3. 오와
    '24.3.21 10:02 AM (165.225.xxx.82)

    멋지십니다.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감사하는 마음까지 있으시니 더 대성하시겠어요 ^^

  • 4.
    '24.3.21 10:03 AM (118.235.xxx.228)

    대단하세요!
    지음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죠.
    주변에 지음의 내 편이 있다는건
    참 좋은거..
    앞으로도 쭉 행복하시길..

  • 5. 대기만성
    '24.3.21 10:04 AM (115.138.xxx.63)

    대기만성스타일이시군요
    방황하는분들에게 모범이될겁니다

    그노력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6. 바람소리2
    '24.3.21 10:05 AM (114.204.xxx.203)

    축하해요

  • 7. 와우~~
    '24.3.21 10:07 AM (211.46.xxx.113)

    얼마나 기분이 좋으실까요
    축하드립니다~~

  • 8. 얼마나
    '24.3.21 10:12 AM (122.254.xxx.14)

    기쁘실까요ᆢ 어유~감정이입되네요
    축하해요

  • 9. ㅇㅇ
    '24.3.21 10:14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외롭고 힘들고 두려웠을텐데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해요.
    오래도록 승승장구 하세요.

    다만
    부모님도 삼십 중반 딸 그동안 데리고 사셨을 것 같은데
    지원 없이 말만 번지르르..이건 좀..
    자게에서도
    20대부터 돈벌러 나가라고 부모님이 다그치는 바람에
    알바 전전긍긍하다가 나이 들어 탄식하는
    글도 본 적 있어요.

    더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도 깃들면 금상첨화일 듯요.

  • 10. ㅇㅇ
    '24.3.21 10:16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외롭고 힘들고 두려웠을텐데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해요.
    오래도록 승승장구 하세요.

    다만
    무직 5년 집에서 연습..그럼 부모님께서 묵묵히 칭찬하며
    그동안 데리고 사신 것 같은데
    지원 없이 말만 번지르르..이건 좀..
    자게에서도
    20대부터 돈벌러 나가라고 부모님이 다그치는 바람에
    알바 전전긍긍하다가 나이 들어 탄식하는
    글도 본 적 있어요.

    더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도 깃들면 금상첨화일 듯요.

  • 11. ...
    '24.3.21 10:17 AM (104.28.xxx.26) - 삭제된댓글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자 집 나와서 살았구요 고등학교때부터 지원이 없었어요 ..예체능 계열로 가려면 학원도 다니고 그래야되는데
    졸라도 전혀 지원이 없었죠 삼십대 중반엔 이미 결혼했었죠.

  • 12. ...
    '24.3.21 10:18 AM (104.28.xxx.26) - 삭제된댓글

    는 고등학교 졸업하자 집 나와서 살았구요 고등학교때부터 지원이 없었어요 ..예체능 계열로 가려면 학원도 다니고 그래야되는데
    졸라도 전혀 지원이 없었죠 모든지원은 남동생에게..
    삼십대 중반엔 이미 결혼해서 남편과 살고 있을때구요

  • 13. 위너
    '24.3.21 10:22 AM (106.101.xxx.241)

    든든한 남편도 있고
    초심 잊지마시고 더 성장히시길 바랍니다.

  • 14. ....
    '24.3.21 10:24 AM (104.28.xxx.26)

    이혼했어요 ㅠ

  • 15.
    '24.3.21 10:24 AM (222.100.xxx.51)

    진짜 축하할 만한 일입니다 넘나 애쓰셨고요.
    저에게도 그 일이 있길 기대하게 되네요.

  • 16. ..
    '24.3.21 10:45 AM (117.111.xxx.97)

    저두 소성 와중 일을 시작 이일을 좋아하는데
    2년되어가요
    아직도 소송은 진행중입니다 ㅠ

  • 17. ..
    '24.3.21 10:56 AM (211.218.xxx.251)

    와아.. 대단하세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능력 마음껏 펼치시길 응원합니다.

  • 18. 대단
    '24.3.21 11:02 AM (211.34.xxx.44)

    와ㅡ 정말 대단하시네요.
    일하지 않는 순간에도 열심히 노력하시다니... 본 받고 싶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 노력의 결실

  • 19. 정말
    '24.3.21 11:33 AM (172.226.xxx.44)

    정말 멋진분 같아요
    홧팅이에요

  • 20. 뽁찌
    '24.3.21 12:01 PM (125.240.xxx.235)

    정말 대단하셔요. 앞으로도 쭈욱 잘 되실 거에요. ^^

  • 21. 우와
    '24.3.21 12:09 PM (125.240.xxx.204)

    멋집니다.
    예체능이라니 제가 보기엔 어려운 분얀데
    더 대단해보이세요.
    앞으로 쭉 승승장구하시길.
    혹시 슬럼프가 오더라도 금방 일어서실 거 같아요.
    (우리 애 보여주고 싶네요...ㅠㅠ)

  • 22. oo
    '24.3.21 12:15 PM (73.86.xxx.42)

    혹시 외국 사시나요? 느낌이 외국같아서요. 위에서 인정해주면 정말 좋죠. 저도 진짜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데 glass ceiling에 부딪히네요. 인종차별의 벽을 넘을수가 없어서 오늘 하루도 너무 우울한 날이었어요.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님한테 좋은일이 있어서 축하드려요.

  • 23. wood
    '24.3.21 1:35 PM (211.241.xxx.229)

    축하 만땅 드려요 열심히 달려온 보람이 있네요
    우리 딸도 이직하고 처음 시작해본 일 1년차 인데 일 잘한다고 상도 받고 지난달엔 1시간 연봉협상에서 17.5% 인상 했어요 해외에 살다가 들어 온지 2년 지났는데 마음이 뿌듯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33 몇달전 일 기억 못하는것 치매 전조인가요? 8 답답 2024/04/20 2,020
1586732 잊고 있었는데 어버이날이 돌아오는군요... 6 2024/04/20 2,144
1586731 이번주 금쪽이 엄마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거예요? 공부에 집착하면.. 19 궁금 2024/04/20 8,024
1586730 서울 지하철 자전거 가지고 탈수 있나요? 8 2024/04/20 989
1586729 교복 하복 입힐 때 꼭 러닝셔츠 입어야 하나요 7 2024/04/20 1,124
1586728 걸어야 하는데 3 비가 와서... 2024/04/20 1,664
1586727 살 빠지면 어디부터 티나요 16 ㄴㄴ 2024/04/20 4,632
1586726 겸공 김어준이 재정적으로 많이 어렵다네요 67 ... 2024/04/20 7,356
1586725 김밥재료중 한꺼번에 미리 만들어놓고 냉동실에 보관 8 해동만해서 2024/04/20 2,309
1586724 김건희 명품백' 장면 촬영한 최재영 목사, 결국 경찰에 입건 16 어이가출 2024/04/20 4,439
1586723 어딜가나 노인들만 가득해요 30 ... 2024/04/20 8,549
1586722 윤, G7 정상회의 초청 못 받았다…6월 이탈리아 방문 ‘불발’.. 21 ... 2024/04/20 4,276
1586721 치매초기에 탄수화물을 많이 먹기도 하나요 4 .. 2024/04/20 2,223
1586720 구내식당을 위탁운영 하려고 하는데... 3 ... 2024/04/20 1,621
1586719 김종인의 바쁜 처신 .. ㅋㅋ 6 .. 2024/04/20 3,202
1586718 이정도 업무면 필리핀 도우미도 충분할거 같은데 8 ㅇㅇ 2024/04/20 1,644
1586717 2시간 넘는 거리를 혼자 오겠다는 아이 친구 19 ㅁㅁㅁ 2024/04/20 6,065
1586716 최근 모임에서 있었던 소소하게 재밌는 이야기.... 6 지금 2024/04/20 3,950
1586715 친구가 없다보니 만날사람이 없다는게 아쉽네요 13 ㅇㅇ 2024/04/20 5,519
1586714 가정용 통돌이 몇키로 쓰시나요? 4 ㄴㄱㄷ 2024/04/20 927
1586713 디올 북토트레더 스몰 블랙&디올 뚜주흐 스몰 블랙 2 가방선택 2024/04/20 518
1586712 이명박의 혼외자는 루머였나요?? 24 ... 2024/04/20 5,714
1586711 인스턴트 짜장가루로 짜장 대실패 어떻하죠? 18 짜장가루 2024/04/20 2,102
1586710 요즘 집앞 수퍼나 마트에 냉이 있던가요? 3 ... 2024/04/20 519
1586709 식세기, 로청, 건조기 있음 가사도우미 필요없지 않나요? 13 ㅇ ㅌ 2024/04/20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