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솔로 감상

감상자 조회수 : 5,251
작성일 : 2024-03-21 02:19:02

선택 못받은 고독남들도 치킨타임.

짜장대신 치킨. 좋네.

 

영호는 현숙한테 작업중.

손달라하고 엄지로 손등 문질문질.;;;; 하지마!

자기 선택하면 좋겠다며 열심히 어필함.

그냥 열심히 하는걸까?

아님 진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걸까?

 

영수는 세 여자에 둘러쌓여 괴로워함.ㅎ

갑자기 영자 코디 맘에 안들었다고 디스.

영자가 후회없다니까

얼굴 구기며 보통은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또 디스함.

보살영자가 그 와중에도

영수 옷 잘입었다고 칭찬함.

영수가 자긴 영자가 좋다고 두 여자에게 선언!

일대일 데이트에

마리아 영숙이 상담+칭찬+영자와의 미래 축복함.

영숙 그릇이 크고 리더쉽도 있는듯. 훗날 대선출마하길.

정숙은 영수가 영자만 좋다고해서 실망함.

영자가 오니까 영수는 또 디스 시작.

머리, 치마. 반바지.다 싫다고.

그러면서 왜 굳이 영자만 좋단건지???

그냥 ai나 만나길.

영자 울먹이면서 힘겹게 영수한테 말함.

자긴 편한게 좋은데 예의차리게 된다고.

편하지가 않다고.ㅜㅜ

영자 맘 많이 약한듯.

꼰대라고 욕해도 모자른데

본인이 너무 미안해하며 울고

영수가 일단 친구로 남자고 함.

 

옥순은 상철과 알콩달콩.

이제야 데이트하는 그림이 나오네.

영식하고 있으면 칙칙한 흑백영화.

배경은 육십년대.

망해가는 회사사장 영식과  유일한 직원 옥순.

옥순이 밀린 월급 얘기를 꺼내자

가스라이팅하며 계속  다니라고 하는 영식.

암울한 시대 분위기속 방황하는 인간들.

상철하고 있으니 알록달록한 화면 속

21세기 청년으로 돌아옴.

 

영식. 치킨뜯으며 광수한테 하소연중.

화가나. 기분나빠. 마음이 다 깨졌어.

첫 데이트하고 네가 한 말을 잊었느냐?

자긴 옥순하고 확정이니 

남들이 괴로워하는걸 보며 즐기겠다고 했었지.ㅉㅉ

결국 본인이 괴로워짐. 

하늘은 모든걸 보고있다.

 

순자는 영철이 일순위였다고......

눈물 주르륵.

하아......영철이 일순위인 여자가 있다니.

이래서 인류는 존속해온것이다.

영철. 순자가 우니까 놀라서 트림함.

그 소릴 듣고도 계속 우는 순자.

귀가 먹은 것이냐?? 

순자는 신경 안쓰는데 송해나가 놀라서 난리.ㅎ

영철이 위로하려고 치킨 먹으라니

자긴 식은거 안먹는다고 눈물 흘리며 말함.

순자가 첫날 자기한테 왜 쌈싸준거냐고 묻고

영철은 소외되는것 같아 챙겨준거라고.

자긴 영숙이 좋고

영숙 다리밑으로 기어들어갈 수도 있다고함.

오늘은 이 얘기 왜 안하나 했다.

다음회에도 할거고 끝날때까지 계속 할듯.

최종선택때도 또 말할듯.

그 얘길 했더니 영숙이 막 웃었다고 말하는데

영철은 영숙이

좋아서 웃었다고 생각하는 모양임.

 

난 몰라. 다 파투낼거야!

영식 술주정하며 주접중. 아재. 참으소.

 

광수는 오늘 몹시 멀쩡해보임.

울지도 않음.

여자랑 데이트하고 그동안 쌓인 설움이 폭발했다가

이제 마음의 안식을 찾은듯.

평화를 빕니다.

 

영자 맘이 변했다며 괴로워하는 영수.

그걸 본 광수가 영자와 상담.

영자 맘이 아예 떠난건 아님을 확인하고.

영자 맘이 아직 영수에게 있으니

편한오빠가 되어주라고 조언.

영수는 할 수 있다며 위로.

용기를 얻은 영수가 광수 손을 덥썩 잡으며 감사해함.

이번화 보니 광수 수사님 말고 신부님해도 잘했을듯.

 

여자들 수다.

순자는 영철이 자기 선택할 줄 알았다며 배신감 느낀다고함.

옥순한테 다른 여자들이 영식이 술주정한거 얘기함.

영식한테 미안해하는 옥순. 죄책감 많이 느끼는듯.

가스라이팅하는 사람 옆에는 계속 당하는 사람이 존재함.

둘은 영혼의 짝.

진상옆에는 호구가 있듯이

이상한 사람옆엔 당해주는 이상한 사람이 꼭 있음.

왜 선택을 번복했는지 여자들이 물으니

옥순 멍해져서 버벅거림.

옥순이는 왜 이럴까?

지난번엔 상철이 선택한걸 기억 못한것도 이상하고.

선택의 룰을 잊어버린것도 이상하고.

 

 

예고.

영식이 자기가 가해자가 되었어야 했는데 피해자가  되어

기분이 나쁘다고 ㅈㄹ.

진짜 이상한 인간이다. 

그 말을 듣고도 옥순은 또 영식 선택하는듯.

죄책감 때문인걸까?

옥순. 멀쩡해보이는데 왜 이러는지.

누가 옥순이좀 끌고 나왔으면.

 

다시 얘기하는 영수와 영자.

인터뷰하는 영자를 영수가 불러냄.

인터뷰 중단시킴.

데프콘이 이런 일 처음이라는데

영수. 보기와는 다른 성격인듯.

핑크색 머리. 옷 다 싫은데도 포기가 안되는  모양임.

남녀가 서로에게 끌리는건 무엇 때문인걸까?

 

 

 

IP : 1.232.xxx.6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쏠
    '24.3.21 2:23 AM (180.71.xxx.112)

    진심 별로 관심 없었는데

    옥순이 자꾸 영식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니
    제발 거기서 나오고 상철하고 있으라고
    손잡고 얘기해주고 싶음

  • 2. 자기중심적
    '24.3.21 2:32 A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누가 있건없건 3절까지 계속되는 스타일지적
    무안주는화법
    자기한테 맞추기만 바라고
    인터뷰 중단시키는 무례함

  • 3. 영자가
    '24.3.21 2:34 A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똑똑하구나 생각함
    미래에 아내 옷차림 부터 사사건건
    외모 지적질하는 남편을 그려보면
    말 잘한것

  • 4. ...
    '24.3.21 2:41 AM (180.69.xxx.82)

    옥순이는 자존감이 낮을거 같아요
    착하긴한데
    남의말에 쉽게 휘둘리고
    그러니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잘 알지도, 표현하지도 못해요

  • 5. ...
    '24.3.21 2:51 AM (211.179.xxx.191)

    정숙이 물었던거 같은데 그래서 답변하기 곤란했던거 같은데요.
    너무 일찍 짝이 정해진 모양새로 가니 선택 바꾸기도 어려웠겠고요.

  • 6.
    '24.3.21 2:51 AM (1.225.xxx.130)

    옥순 상철
    가스라이팅 당하다

    둘이 만나니 아주 깨가 쏟아짐

    가스라이팅 인간둘
    영식 정숙 맺어지길 강추함

  • 7. 카라멜
    '24.3.21 3:16 AM (220.65.xxx.237)

    와 완벽한 감상문 ???? 넘 재밌게 잘 쓰시네요

  • 8. 짱짱
    '24.3.21 4:26 AM (211.250.xxx.223)

    지난주에 이어 2탄이죠??
    지난주부터 나솔 안보고 이걸로 보고 있어요

  • 9. 82회원
    '24.3.21 5:45 AM (118.235.xxx.23)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가을여행
    '24.3.21 6:14 AM (112.133.xxx.91)

    와 글 너무 생생해요
    굳이 넷프로 볼 필요 없겠어요
    어차피 넷플로 15분만에 보거든요
    근데 이분 글이 더 재밌네요
    남피디가 원글님 싫어 할듯
    ㅎㅎ

  • 11. 영숙 ㅋㅋㅋ
    '24.3.21 6:29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대선주자될 상인가요? 그네상이 관상으론 그런가 보네요.

  • 12. 와 진짜
    '24.3.21 7:02 AM (121.133.xxx.137)

    그 옥순 가스라이팅하는 남자
    술 마시니 더 가관
    그걸 옥순이 봤어야하는데...
    모쏠끼리 나오는건 진심 반대합니다
    다음엔 남자모쏠과 여자 비모쏠 조합이길

  • 13. 나솔사계에서
    '24.3.21 7:09 AM (211.206.xxx.180)

    이미 남자 모쏠과 여자 비모쏠 했어요.
    그나저나 모쏠 1회 때 그 부산 수학강사 남자 결혼한다던데 맞나 모르겠네요.

  • 14. 11111
    '24.3.21 7:10 AM (121.167.xxx.133)

    악...너무 재밌어요
    영철 트림부분에서 물뿜을뻔. 그놈의 다리밑~
    좋다는표현을 그렇게밖에 못하는지 쯧쯧

  • 15. 감상평최고
    '24.3.21 7:24 AM (211.235.xxx.28)

    통찰력에 무릎을 치고 갑니다ㅎㅎㅎㅎㅎㅎㅎ

  • 16. 백배공감
    '24.3.21 7:32 AM (106.102.xxx.107)

    영식. 치킨뜯으며 광수한테 하소연중.
    화가나. 기분나빠. 마음이 다 깨졌어.
    첫 데이트하고 네가 한 말을 잊었느냐?
    자긴 옥순하고 확정이니
    남들이 괴로워하는걸 보며 즐기겠다고 했었지.ㅉㅉ
    결국 본인이 괴로워짐.
    하늘은 모든걸 보고있다.
    2222222222222222222

  • 17. ..
    '24.3.21 7:49 AM (175.207.xxx.227)

    솔로 감상문~잘 쓰시네요

  • 18. ...
    '24.3.21 7:51 AM (1.227.xxx.209)

    정리의 여왕이십니다!

  • 19.
    '24.3.21 7:58 AM (211.226.xxx.81)

    나는솔로보다
    이글이 더 재미있어요ㅎㅎㅎㅎㅎ

  • 20. 하하하
    '24.3.21 7:59 AM (1.177.xxx.111)

    어제 보다가 잠들었는데 원글님 후기 너무 너무 재밌고 웃겨요.~~~ ㅋㅋ
    통찰력, 기억력, 필력이 완전 대단하심.
    방송 보는것보다 더 재미나요.ㅋㅋㅋㅋ

  • 21. ....
    '24.3.21 8:08 AM (1.236.xxx.80)

    영식. 치킨뜯으며 광수한테 하소연중.
    화가나. 기분나빠. 마음이 다 깨졌어.
    첫 데이트하고 네가 한 말을 잊었느냐?
    자긴 옥순하고 확정이니
    남들이 괴로워하는걸 보며 즐기겠다고 했었지.ㅉㅉ
    결국 본인이 괴로워짐.
    하늘은 모든걸 보고있다. 333333333

    진심 소름.
    저런 말 뱉을 때 인성 ㅆㄹㄱ라고 생각함
    인과응보가 있더군요

    그런데 이제 가해자가 자기였어야 한다니..
    악랄한 사람 같음

  • 22. .....
    '24.3.21 9:05 AM (172.226.xxx.43)

    영식은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 같아요
    영자님은 착하고 순수하나 틱이 있어보이고..
    영철 영호 순자님은 정말 어떻게 나왔나 싶을 정도로 수준 이하인거 같아요(수준 운운해서 미안하지만 다른 말이 안 떠오르네요)
    정숙은 진짜 못됐고...
    저는 옥순 영숙 현숙 빼내고 싶었어요
    광수 영수 상철도 그닥이라..여자 저 세 분만 구츨해주고 싶었네요

  • 23. ㅋㅋㅋ
    '24.3.21 9:24 AM (116.49.xxx.250)

    원글님 글 짱이십니다. 재밌어요 ㅎㅎ

  • 24. 선플
    '24.3.21 11:10 AM (182.226.xxx.161)

    실제보다 원글 감상평이 더 잼남.. 증말 남자들 못봐주겠더만요..

  • 25. ㅇㅇ
    '24.3.21 11:52 AM (119.69.xxx.105)

    정리의 여왕이시네요 해석도 탁월하시고요
    작가데뷔 추천합니다

  • 26. 잘될거야
    '24.3.21 12:05 PM (180.69.xxx.145)

    너무 웃겨요
    21세기 청년으로 돌아옴에서 뿜었어요 ㅋㅋㅋ

  • 27. 영식 너무
    '24.3.21 12:31 PM (125.240.xxx.204)

    너무 싫은 타입.
    옥순을 완전 뭘로 보고 가해자 운운...
    옥순이 표정은 왜 그렇고. 잘못한 거 없어요.
    남의 감정에 왜 책임을 지나요.
    상철이랑 잘 되길.

  • 28. ㅡㅡ
    '24.3.22 5:28 AM (1.232.xxx.65)

    저는 영식이 싫은걸 떠나서 좀 무섭......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해도
    욕먹을까봐 내색을 안하는게 정상인데
    그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는게
    보통의 범주를 넘어서는 사람같아요.
    그것도 방송에서 이런다는건
    할말하않.

  • 29. ...
    '24.3.23 12:58 AM (1.249.xxx.130) - 삭제된댓글

    영식은 자긴 옥순하고 확정이니
    남들이 괴로워하는걸 보며 즐기겠다고 한 것도
    어이없는데 옥순한테 가해자 운운하는거 보며
    진짜 소름이 쫙~~

  • 30. ...
    '24.3.23 12:59 AM (1.249.xxx.130)

    영식은 자긴 옥순하고 확정이니
    남들이 괴로워하는걸 보며 즐기겠다고 한 것도
    어이없는데 옥순한테 가해자 운운하는거 보며
    진짜 소름이 쫙~~너무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215 암이 전이 된 후 다시 진단금 받으신분 계실까요 4 ... 2024/04/18 2,659
1586214 피곤해보인다 아파보인다 11 ,....... 2024/04/18 3,066
1586213 식탁을 책상으로요... 6 휴휴 2024/04/18 1,960
1586212 윤석열의 전화를 검사들이 안받는다고 하네요,,, 30 ,,,,, 2024/04/18 20,711
1586211 개들은 혼자 있으면 계속 짖는게 정상인가요? 4 .. 2024/04/18 1,525
1586210 다른분 가족분들도 형제들 이렇게 화기애애 하게 사시지요? 유툽 .. 1 .... 2024/04/18 1,264
1586209 남편이 모르는 비자금이 있는대요 9 ㅇㅇ 2024/04/18 4,290
1586208 48세.. 사는게 넘 힘드네요 52 2024/04/18 29,113
1586207 숙빅업소의 지저분한 침구로 지루성두피염 생길까요? 1 그게 2024/04/18 2,122
1586206 폰에 드라마 다운받는법 4 블루커피 2024/04/18 984
1586205 생리를 하혈하듯.. 10 ㅇㅇ 2024/04/18 2,630
1586204 ‘메타버스 서울’ 혈세 60억원 날렸다 15 아오 2024/04/18 2,647
1586203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중병에 걸릴 확률이 높나요? 15 피곤 2024/04/18 4,691
1586202 권력자에게 책임을 묻고 특종 2024/04/18 363
1586201 아이가 음식을 독차지하는 경우 36 시조카 2024/04/18 6,193
1586200 파킨슨 걸려도 일상생활하는 사람 특징을 찾았어요 1 유진 2024/04/18 2,260
1586199 아들 얼굴 눈주변에 점 있으신분들 3 궁금 2024/04/18 2,005
1586198 지금 운동하고 집에 왔더니 1 2024/04/18 2,885
1586197 로청 물걸레 매일 돌리시나요? 9 그냥이 2024/04/18 2,598
1586196 너무 심한 성형수술 하신분을 봤어요ㅜ 9 쵸코 2024/04/18 7,379
1586195 tvn드라마 채널에서 선재업고 튀어 1~4화 시작했어요 11 .. 2024/04/18 2,525
1586194 어여는 어느 지방 사투리에요? 15 …… 2024/04/18 3,404
1586193 여러분 어여 환기하세요!!!!!! 7 ㅠㅠ 2024/04/18 4,411
1586192 서울시, 올해 장애인 복지 예산 역대 최대 규모 투입 4 .. 2024/04/18 1,525
1586191 오스트리아 이상기온 충격이네요 28 ..... 2024/04/18 29,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