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하면서 기분 꿀꿀했거든요? (약혐주의)

먹고사는일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24-03-20 20:49:44

50중반입니다.

자아실현도 아니고 순전히 먹고사느라 일해요.

아무리 그래도 오늘은 여러이유로 많이 울적했어요.

 

그래서 퇴근해서 집에서 남편이랑 한잔했죠.

술집가면 비싸니까 집에서 마셨어요.

 

냉동실에 있는 생선을 구워서 안주로 먹었는데

그만 가시가 목에 걸렸지 모에요?

 

응급실이라도 가야하나?

아니면 내일 개인병원이라도 가야하나?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응급실 가면 병원비가, 

내일 개인병원 가자니 근무시간이 걸렸어요.

 

그래서 맨밥을 두번이나 꿀떡 삼키고

김치도 삼켜보고......ㅠㅠ

 

그래도 효과가 없어서 욕실가서 토했거든요?

(손가락 사용해서요....ㅠㅠ)

 

그랬더니 약 1.5~ 2cm 정도의 가시가 나왔어요.

 

가시를 빼내고 나니 퇴근후 우울은 다 날라갔어요.

내일 다시 우울해질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너무 후련하고 안도감 느끼고 행복합니다. ㅎ

IP : 121.155.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먹고사는일
    '24.3.20 8:53 PM (121.155.xxx.62)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토하다 가시가 더 박힐수도 있었을테니까요.
    가시가 박혔을때는 이비인후과를 가는게 가장 안전할거같아요.

  • 2. 행복한하루
    '24.3.20 8:56 PM (121.171.xxx.111)

    아 이비인후과 팁 얻어가네요!

  • 3. 공감합니다.
    '24.3.20 8:56 PM (121.182.xxx.73)

    사는 게 별거 아니죠.
    남의 암보다 내 손에 가시가 더 괴로운 게 인간이기도 하고요.
    개운한 저녁 되시길요.

  • 4. ㅇㅇ
    '24.3.20 8:56 PM (58.234.xxx.21)

    와 엄청 큰 가시였네요
    진짜 큰일 해결 했으니 기분 좋으실만 한듯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240 대체 그 때 의대 정원을 왜 줄였을까? | 보건복지부와 정치인의.. 13 거짓말 2024/04/18 2,197
1586239 위암 말기 극복한 경우 보셨나요 16 믿기지않는다.. 2024/04/18 5,655
1586238 애쉴리 종각 잘 가는분 2 2024/04/18 1,383
1586237 캐나다갈 때 유럽 거쳐서 가보셨나요? 3 2024/04/18 1,256
1586236 10년전 김수현 목격담 간단히.. 4 .. 2024/04/18 7,509
1586235 이화영 "오후 5시이후 술마셨다"주장, 일지엔.. 5 ㅇㅇㅇ 2024/04/18 2,297
1586234 MBC. 이게 왜 중징계 받는거죠?/펌 jpg 8 2024/04/18 2,784
1586233 암이 전이 된 후 다시 진단금 받으신분 계실까요 4 ... 2024/04/18 2,659
1586232 피곤해보인다 아파보인다 11 ,....... 2024/04/18 3,066
1586231 식탁을 책상으로요... 6 휴휴 2024/04/18 1,960
1586230 윤석열의 전화를 검사들이 안받는다고 하네요,,, 30 ,,,,, 2024/04/18 20,709
1586229 개들은 혼자 있으면 계속 짖는게 정상인가요? 4 .. 2024/04/18 1,525
1586228 다른분 가족분들도 형제들 이렇게 화기애애 하게 사시지요? 유툽 .. 1 .... 2024/04/18 1,264
1586227 남편이 모르는 비자금이 있는대요 9 ㅇㅇ 2024/04/18 4,290
1586226 48세.. 사는게 넘 힘드네요 52 2024/04/18 29,111
1586225 숙빅업소의 지저분한 침구로 지루성두피염 생길까요? 1 그게 2024/04/18 2,122
1586224 폰에 드라마 다운받는법 4 블루커피 2024/04/18 984
1586223 생리를 하혈하듯.. 10 ㅇㅇ 2024/04/18 2,629
1586222 ‘메타버스 서울’ 혈세 60억원 날렸다 15 아오 2024/04/18 2,622
1586221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중병에 걸릴 확률이 높나요? 15 피곤 2024/04/18 4,690
1586220 권력자에게 책임을 묻고 특종 2024/04/18 363
1586219 아이가 음식을 독차지하는 경우 36 시조카 2024/04/18 6,193
1586218 파킨슨 걸려도 일상생활하는 사람 특징을 찾았어요 1 유진 2024/04/18 2,260
1586217 아들 얼굴 눈주변에 점 있으신분들 3 궁금 2024/04/18 2,005
1586216 지금 운동하고 집에 왔더니 1 2024/04/18 2,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