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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한 조건을 다 갖춘 사람도 많던가요

조회수 : 3,926
작성일 : 2024-03-20 19:37:58

산 좋고 물 좋고 와이파이 잘 터지는

행복의 조건을 다 갖춘 사람도 보셨어요?

돈이 많으면 사람 때문에 힘든 경우나

건강하고 화목해도 경적적으로 어려운 경우는

흔해서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은 열에

한명 정도 봤네요

 

IP : 223.38.xxx.19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0 7:40 PM (118.235.xxx.240) - 삭제된댓글

    모든 걸 다 가졌는데 본인이 나르시시스트라 가족들이 고통받는 건 여럿 봤어요

    결국 나이 먹으면 가스라이팅 못 벗어난 가족 제외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다 탈출하더라고요
    자식 다 키웠으니 남편도 탈출하고.

  • 2. ...
    '24.3.20 7:41 PM (118.235.xxx.240)

    모든 걸 다 가졌는데 본인이 나르시시스트라 가족들이 고통받는 건 여럿 봤어요

    결국 나이 먹으면 가스라이팅 못 벗어난 가족 제외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다 탈출하더라고요
    자식 다 키웠으니 참고 살던 남편도 탈출하고.

  • 3. ...
    '24.3.20 7:45 PM (106.101.xxx.203) - 삭제된댓글

    네 있더라구요.
    본인직업 배우자직업 아주 잘나가는 전문직에
    부모님들 좋은 직업에서 은퇴하시고 건강하게 노후에 취미생활하고 지내시고
    자식들 공부잘하고 효녀효자(?)에 성격밝고 명랑.
    거기에 부부가 익스티림 스포츠 매니아에 바디프로필 따로 안찍어도 평상시 근육부자.
    강남 고가 아파트에 복도 많아서 아주아주 좋으신 한국인 입주 아주머니 10년째 상주.
    부부 사이는 또 얼마나 좋은지 맨날 붙어다니고 꿀떨어지는 눈으로 서로를 보고 웃고.
    완벽한 사람도 있더라구요.
    물론 저마다의 괴로움 없는 사람 없다 하지만
    저정도면 괴로움 있어봤자 어디 명함이라도 내밀수있을까요. 배부른 투정이죠.

  • 4. ...
    '24.3.20 7:47 PM (106.101.xxx.203) - 삭제된댓글

    네 있더라구요.
    본인직업 배우자직업 아주 잘나가는 전문직에
    부모님들 좋은 직업에서 은퇴하시고 건강하게 노후에 취미생활하고 지내시고
    자식들 공부잘하고 효녀효자(?)에 성격밝고 명랑.
    거기에 부부가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에 바디프로필 따로 안찍어도 평상시 근육부자.
    강남 고가 아파트에 복도 많아서 아주아주 좋으신 한국인 입주 아주머니 10년째 상주.
    부부 사이는 또 얼마나 좋은지 맨날 붙어다니고 꿀떨어지는 눈으로 서로를 보고 웃고.
    완벽한 사람도 있더라구요.
    물론 저마다의 괴로움 없는 사람 없다 하지만
    저정도면 괴로움 있어봤자 어디 명함이라도 내밀수있을까요. 배부른 투정이죠.

  • 5. ..
    '24.3.20 7:51 PM (211.218.xxx.251)

    행복은 조건에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내 것이 되는 순간 당연한 것이 되어 그것때문에 행복하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지금 내 상황에서 행복해지는 연습 하고 있습니다.

  • 6. 행복은
    '24.3.20 7:56 PM (223.38.xxx.203)

    조건이 아니고 감정이라 완벽이 없죠
    내 기준으로 행복하냐 아니냐고
    인생은 고 인데요

  • 7. dkny
    '24.3.20 7:57 PM (210.94.xxx.89)

    이 와중에 뻘하게
    산좋고 물좋고 와이파이... 드립에서 빵터진..;;

    있겠죠?
    근데 행복이 어떤 객관적 기준은 아닌 것 같아요.

  • 8. ..
    '24.3.20 7:59 PM (211.243.xxx.94)

    톨스토이가 말한 행복의 기준을 갖춘 사람들은 많아요.

  • 9. 여기에서만
    '24.3.20 7:59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여기에서만 처음으로 말씀드려요 ㅠ
    제가 3사람정도 정말 부러운 사람 있었어요
    모든걸 다가졌는데 일까지 술술풀리고 늘 태평성대?로
    사는 사람

    그 3명 30년 사이에 다 운명을 달리했어요
    저는 그사람들 알지만
    그 사람들은 저를 모르니 다행인건지
    ㅠㅠ셋다 저렇게되니 제가 사탄처럼 느껴졌어요
    전 우러러보면서 부러워만 했어요

  • 10. 열에 하나
    '24.3.20 8:00 PM (121.162.xxx.234)


    십분의 일
    십퍼센트에요
    생각보다 많다는 얘기죠

  • 11.
    '24.3.20 8:00 PM (121.185.xxx.105)

    살아보니 평범하게 사는 것도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다 가진 조건이라면 로또라고 생각해요.

  • 12. ...
    '24.3.20 8:03 PM (115.22.xxx.93)

    내가 날볼때 다가졌다 생각하는 사람들의 조건과
    남들이볼때 저사람 다가졌다 생각하는 사람들의 조건이
    조금 차이는 있을듯

  • 13. 주변엔
    '24.3.20 8:03 PM (211.109.xxx.157)

    엄청 많아요
    우선 경제적 조건이 되고 학군지라 애들 입결이 대부분 좋다 보니
    나머지 조건도 맞추기 쉬워지더라구요

  • 14. ...
    '24.3.20 8:07 PM (114.200.xxx.129)

    행복은 내마음에 있는거 아닌가요.???? 조건만으로 행복하면 행복한 사람들은 널리고 널려죠..
    근데 그사람들이 본인 스스로 다들 행복한지는 그건 모르죠 ..115님 이야기가 맞는것 같은데요 ..

  • 15. 제가
    '24.3.20 8:22 P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두사람에게서 네가 부족한게 뭐냐
    이소리를 들었는데요
    저는 제인생 평타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참 어렵구나 싶었어요

  • 16. ....
    '24.3.20 8:35 PM (114.204.xxx.203)

    맘먹기ㅡ나름인거 같아요
    똑같은 처지인데도 하난 항상 행복하고
    하난 미래를 불안해 하대요
    긍정적인 성격이 최고에요
    저도 남이 보기엔 편해보인대요

  • 17. . . .
    '24.3.20 8:36 PM (180.70.xxx.231)

    제 주위에는 무슨 걱정이 있을까 싶은 사람 꽤 됩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외모 좋고 부부사이도 화목하고 아이들 다 공부 잘하고 착해요

  • 18. ..
    '24.3.20 8:41 PM (106.101.xxx.97) - 삭제된댓글

    성격이 팔자같아요
    같은 조건, 상황이어도 받아들이는 게 다 다르니까요

  • 19. ㅋㅋㅋ
    '24.3.20 8:50 PM (121.183.xxx.63)

    본인이 다 갖추고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 있냐? 물어봐야죠
    내 주위에 많다? 본인이 아닌데 맘속까지 어케 알아요

  • 20. ....
    '24.3.20 8:51 PM (118.235.xxx.253)

    무슨걱정이 있을까싶은사람도
    남들볼땐 하찮은데 본인 나름 심각한
    고민이 있어요
    제주변은 그렇네요.

    저한테는 심각한 고민인데
    그런건 고민꺼리도 아니라고
    위로라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
    고민은 철저히 혼자 이고가는 십자가

  • 21. ..
    '24.3.20 8:56 PM (100.8.xxx.138)

    딱 한사람 있어요
    나이 40넘었는데
    부부전문직 자녀특목고 양가부모형제 다 무탈
    미모도 상당하고 건강하고 자산도 탄탄하고
    언니도 힘들거나 좌절한적이있어요?했더니
    예전보다 바디쉐입이 무너지고 골프잘안는다
    먹어도 살안찌는 니가 부럽다
    (옛날에 44도넉넉하다 꼭끼는44된정도)
    진짜...그게 인생의 큰 고민과제인 인생도
    있긴합니다 ㅎㅎㅎ

    20대후반에 아버지돌아가시고
    재수하고
    유산두번에
    계약직전전
    시골출신 부모님고졸 소리버럭버럭 분조장
    유전병 2개있음

    이런나도 감사하며 살아야지하는데
    이언니는 너무나 행복하고 그늘이없으니
    제인생현타가 ㅎㅎ

  • 22. 위에 행복한 언니
    '24.3.20 8:58 PM (118.235.xxx.253)

    삼성이니 sk니
    재벌들보다 더 나은 삶이네요.

  • 23.
    '24.3.20 9:00 PM (100.8.xxx.138)

    건강하고 부유하고 건전한 남녀가
    준비된 좋은 환경에서
    환영받는 건강한 아기를 잘길러 훌륭히 만드는과정의
    대물림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그저그런인간들이 대강대강
    그저그런인간을 낳아
    투덜거리며 아득바득 기른결과물이
    너무싫고 박탈감ㅎ

  • 24. 꽃가마에도
    '24.3.20 9:05 PM (182.219.xxx.35)

    그늘은 있어요. 모든걸 다 가진사람은 없을듯해요.
    경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걱정없는 사람 있을까요?
    저도 겉으로는 걱정없어 보인다지만 나름 걱정 고민
    다 있네요.

  • 25.
    '24.3.20 9:13 PM (100.8.xxx.138)

    모든걸가진사람이 아무것도없다고
    제부족됨이 딱히 위로되진않아요
    작은 결핍갖고 나도있떠~~~나도결핍있떠~~~
    하지말고
    차라리 가진사람들은 운좋은거인정하고
    많이베풀고살면좋겠다싶어요

  • 26. ...
    '24.3.20 9:24 PM (110.13.xxx.200)

    다 가져도 내인생은 원래 그냥 그런줄 알고 살지
    운좋아서 다행이다 하며 베풀고 그런 거 없죠. ㅎ
    그냥 남인생은 어떻니 저떻니 하며 주변 둘러볼 시간에
    나는 어떻게 하면 좀더 행복해지나 행복해할 지점을 더 찾아내는게 답이 아닌가요.
    남이 행복하든 안하든 내 행복과 상관있나요.
    비교는 한도끝도 없는법인데..

  • 27.
    '24.3.20 9:26 PM (172.59.xxx.130)

    맞는말이네요...네...

  • 28. ㅡㅡ
    '24.3.20 9:33 PM (223.122.xxx.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렇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살았는데
    어쩌다 알게된 모임이 있는데 고스펙 여자들 모임인데
    거기 그런 분들 엄청 많더라고요
    여자가 고스펙이니 부모님 환경 남편 직업연봉 평균값이 엄청 높고 그러니 집도 잘살고 아이들도 공부잘하고 다 연쇄적으로…
    그러니 가정에 딱히 우환도 없고 심지어 외모도 나이보다 10살씩 어려보이더라구요
    성격등도 다들 좋으심 일단 본인이 잘나니 열등감이 1도 없음…
    저런 환경에서 물론 소소한 고민도 있지만 들어보면 투정정도더군요
    저 모임 나가면 항상 긍정적인 기운만 받아와서 좋더라구요

  • 29. 고고
    '24.3.20 10:20 PM (222.119.xxx.105)

    불행까지만 안가도 굳이 행복 안해도 되요.
    별일없이 사는 것
    산좋고 물좋고 와이파이 터지고
    검소하게 살면 살아질만큼 연금 나오면
    뭐 괜찮지요

  • 30. ...
    '24.3.20 10:47 PM (116.41.xxx.107)

    있어요.
    결혼 잘해서 인생이 확 핀 경우라
    유일한 약점이라면 친정이 좀 기운다는거.
    살면서 불편한 거는
    옛날부터 알던 친구들이 부럽다 부럽다 해 주니
    거기 대답하기 귀찮다는거요.

  • 31. ...
    '24.3.20 10:57 PM (221.151.xxx.109)

    제가 아는 분 중에 있어요
    본인 명문대 나오고 좋은 배우자(그 분도 인텔리) 만나서
    회사 임원으로 은퇴하고
    자식들 다 전문직

    배우자와는 종교도 같아서
    노후에 같이 종교생활, 취미생활 하시고
    두분다 교양있고 품위 있어요
    굳이 없는 걸 꼽자면 딸이 없다는 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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