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숙소의 중요성

만레이 조회수 : 3,590
작성일 : 2024-03-20 19:03:24

모텔가서 트라우마생겼다는 분 글을 보니 저는 지난주 외국에 갔었는데 운좋게 호텔에서 방을 업그레이드 해주었어요. 혼자 넓은 방안에서 두툼한 베딩에 예쁜 카펫과 커텐 깔린 곳에서 일주일을 묵다 왔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힐링되고 잠이 깊이 잘 오더라고요. 그래서 푹 자고 아침 조식도 시판쥬스 아닌 갓 짠 착즙쥬스에 모든 음식 질이 좋았어요. 아침마다 뚱뚱한 크로아쌍 듬뿍 먹었는데도 한국와서 재보니 몸무게가 일키로가 빠졌더라고요. 

그러나 한국에 내리는 그순간 먼저 콧구멍과 목이 칼칼 매캐하면서 숨이 막혀왔고

집에 와서 며칠 있으니 몸이 무겁다고 해야 하나, 한국의 공기가 무거운 것인지 나라 분위기가 충층한 것인지

가라앉고 다시 피곤해지네요. 모텔가서 식겁하신 분 저하고 비슷하게 예민한 것 같은데 

저는 송광사 템플스테이방에서도 자고 일어났더니 어찌나 머리가 아프고 뒤숭숭하던지 스님에게 물어보니

하도 아픈 사람들이 많이 와서 묵고 가서 그들의 기운이 방에 배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오니 왜이리 피곤할까요. 좋은 잠자리의 중요성 말하다가 삼천포로..

IP : 61.79.xxx.1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20 7:05 PM (110.70.xxx.118)

    한국 일단 요 며칠 공기가 진짜 안 좋아요 제가 둔감한 편인데도 눈이 따갑고 목이 칼칼...

  • 2. 원글
    '24.3.20 7:06 PM (61.79.xxx.171)

    그런가봐요 일단 숨쉬기가 불편하니까 아무것도 안해도 더 피곤한거 같아요

  • 3. 없어져라
    '24.3.20 7:18 PM (223.39.xxx.117)

    송광사 템플스테이방 스님
    “하도 아픈 사람들이 많이 와서 묵고 가서 그들의 기운이 방에 배어 그렇다”
    아 다르고 어 다른데 꼭 그렇게 이야기 하셨어야 할까요..

  • 4. 집이
    '24.3.20 7:22 PM (210.2.xxx.131)

    그 호텔보다 안 좋은 모양이네요. 집터가 안 좋나요? 이사하셔야 겠네요.

    일단 대청소를 하고, 공기청정기랑 가습기 틀어놓으세요.

  • 5. ㅇㅇ
    '24.3.20 7:25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해외출장자주가는데
    저는 집이 제일 좋아요.
    5성급도 깊이 못자네요 ㅠㅠ

  • 6.
    '24.3.20 7:54 PM (221.138.xxx.139)

    스님이라는 사람의 생각과 말이…
    절, 수양 다 소용 없군요.

    아마 그 방이 물리적으로 안좋은게 있었을거에요.
    난방이나 환기, 온도, 위생 등.
    저도 그런데서 잤다가 불편한적 꽤 있어요.

  • 7. ...
    '24.3.20 9:27 PM (1.226.xxx.74)

    스님 말이 이상하네요ㅎㅎ

  • 8. 밥은
    '24.3.20 11:23 PM (24.147.xxx.187)

    아무데서나 먹어도 잠은 내집에서 자랬다고…
    여러 사람 드나들며 쓰던 침대…공간…아무리 럭셔리 한들…위생적 풍수적으로 좋을리 없죠.
    한국와서 피곤한건 해외로 돌아다니다 오니 그런거고…ㅋ
    집나가면 개고생은 진리중 진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057 양정아 보니 나이들어도 미모는 무기네요 .. 12:33:34 209
1592056 싱크대 뚫는 세정제? 추천해 주세요. 1 궁금 12:32:43 42
1592055 초등때 영어원서 필사한 효과가 내신에 도움되는 걸까요. 1 필사 12:32:21 105
1592054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수능만점 의대생이 여친살해 / 변.. 1 같이볼래요 .. 12:30:15 311
1592053 남편의 이런태도 뭐죠… 8 어리둥절 12:23:19 472
1592052 내가 20대일때 그때랑 너무 다른 상황 4 50넘어서 12:22:52 351
1592051 강남 80대 살인사건은 피해자가 며느리라는 말이... 6 12:20:06 1,151
1592050 남자들은 어버이날 처가댁 전화 고민하나요? 6 ㅋㅋ 12:18:36 302
1592049 아니,도대체,왜,무슨 죄를 지었다고~ 18 .... 12:08:48 1,491
1592048 이자소득 종소세 공제 될까요? 2 12:00:38 232
1592047 옥상서 여친살해한 20대는 '수능 만점' 의대생…신상정보 확산 17 11:59:59 2,120
1592046 모든 대화가 자랑인 친구 어떻게 대처하나요 19 ..... 11:55:14 1,628
1592045 명언 *** 11:53:43 241
1592044 아이대학에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와요 19 갈까 말까 11:52:48 1,249
1592043 주변의 부잣집 딸 보니까요 6 ... 11:51:28 1,543
1592042 50세입니다. 돋보기 쓰면 편하나요? 4 dd 11:48:13 515
1592041 어릴적 다방가서 우유에 소금 넣어 마셔보신분 5 추억방울 11:42:52 559
1592040 의대증원 사실상 1509명 확정 12 네네 11:42:44 1,604
1592039 겨드랑이 제모 여쭙니다 5 .. 11:42:01 270
1592038 수능만점자가 데이트폭력을 저지른사건이네요. 15 ㅇㅇ 11:41:36 2,169
1592037 퇴사한 회사가 엉망이 되가고있다 들었는데 11 달달 11:37:34 1,483
1592036 시부모님께 전화드렸어요 8 ** 11:36:51 1,202
1592035 동료나 선후배가 저만보면 하는 말 2 인간관계 11:36:11 649
1592034 중간고사 답안지에 이름 안 쓰면 빵점인가요? 12 궁금 11:35:12 914
1592033 최근 군대보내신 분들께 질문이요 4 도움좀 11:34:34 425